그리고 2009년엔 학교다니고 방학때 알바하고.. 2010년엔 편입공부하고..(비록 잘 안됐지만..)
이렇게 3년인데
제가 09년하고 10년에 제 여자친구를 너무 외롭게 한건 사실이에요.
제대로 된 선물한번 못했고, 기념일 생일도 제대로 못챙겨줬어요.
막 세일하는거 사다가 주고 좀 엉성하게 해주고 그냥 넘긴적도 많고
여자친구가 편해서 막말도 한적도 꽤됐고 여자친구도 저한테 그런적도 많았구요..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자기 너무 외롭다고 친구들이 솔로같다고한다고
너랑 놀고싶은데 왜 자긴 항상 2순위여야 하냐고 그랬어요..
근데 전 그때마다 (남자들은 이해할듯요..) 더 나은 미래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고싶어서
그때그때 여자친구의 말들이 맘아프면서도 넘겼었어요..
편입시험이 몰려잇는 연말엔 너무 예민하고 모든 것들이 뜻대로 다 잘 되지않고 게다가 어머니까지 쓰러지셔서 너무 날카롭고 예민한 시기에
여자친구의 손길이 너무 필요했어요.. 그게 만나서 대화를 하는 거든, 하룻밤 외박을 하는거든..
여자친구는 이미 외로움에 적응한 상태에서 공부하느라 누구도 만나지 않고 잇던 제가
이렇게 상황이 되니깐 여자친구를 찾고 여자친구는 제게 늘 대햇듯이 그냥 견뎌라 식으로 일관햇죠..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심한 욕도 하고 싸우고 했던 적이 많아요.
2월이 되고, 3월이되고 슬슬 관계도 회복되갔어요.. 3년동안 다닌 여자친구 직장에서
믿었던 사람들이 본래 모습이 그게 아닌걸 알고 자신의 미래와 가족 등 많은 생각에
잠시 일을 그만둬야겟다고 여자친구가 맘을먹고 조금씩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햇죠..
게다가 저도 편입실패후 외국으로 갈까 어쩔까 하는 고민으로 방황하다가
전에 다니던 학교로 일단 가자는 결정도 내린상태라
둘다 어느정도 안정이 된 상태였어요..
'일만 끝나면 원래 나로 돌아갈꺼같아.. 이제 그만두니깐 조금만 기다려줘..'라는 말만 믿고
참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점점 돌아가는 모습이 좋았구요..
"이제 내잘못 이친구 잘못 모두 덮고 예전처럼 초기처럼 좋은 사이 될수있겠다"란 생각이었죠.
그러던 엊그저께 어떻게 하다가 여자친구랑 외박을 하게 됬어요.
외박을 하려던 건 아니엇고 찜질방에 가려햇는데 여자친구가 가쟤서 모텔을 갔죠..
여자친구 관심사는 뭐지? 혹시라도 내가 알면 더 잘해줄게 있을까봐
어플을 뒤지다가 카톡대활 보게됬어요..
직장동료(여자)와 나눈 대화중에 다른 직장동료(연하남)에게 들킬뻔했다.
보고싶다.. 어젠 술먹고 걔한테 또 문자했다.. 아.. 뭐 이런게 있는거예요...
이 글쓰는데도 너무 떨리네요.. 온몸이..
모텔에서 갑자기 몸이 뜨거워지고 사지가 떨리고 눈물이 막나서 (저 진짜 안울거든요....)
깨웟어요.. 깨우고 너 XXX좋아하니? 나 카톡 다 봣는데 미안한데 너 진짜 그래? 이러니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꿈이지? 이러는거예요.. 제가 무릎을꿇고 솔직하게 다 말해달라고 하니깐
여자친구도 그러지말라면서 미안하다고 계속 울었어요..
많은 말들이 오갔지만 '너가 너무 날 외롭게 했고 혼자뒀고 따듯한 말이 필요햇던 시기에 나도 가족과 미래 직장때문에 힘들엇는데 너도 너 공부하느라 막말던진게 너무 미웟다.. 그때 마침 연하남이 너무 잘해줫다 힘든모습보이면 단거 사다주고 너무 잘해줫다 그래서 맘이 갓던게 사실이다.. 미안하다 .. 이젠 끝났다. 나 그래도 안갓다. ' 이러는거예요..
새벽에 둘이서 눈물쑈를 하고 집으로 왓죠.
어제였어요.. 아니죠 오늘 새벽이죠..
외국에서 오랜만에 온 친한 언니와 술을 먹고 택시비가 딱 저희집까지 올정돈잇는데
여기서 자기집까지 갈 차비가 없데요..
현금도 없고 카드에도 돈도 없어서 (상황 참 뭐같죠...) 일단 우리집으로 와라
부모님 주무시지만 일찍나가시고 내 방 안열어보니깐 괜찬을 거다. 하고 들여보냇어요.
조용히 침대 옆에서 재우고 저도 자는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날 얘가 단순히 마음만 그쪽으로 갓더라면 그렇게 울면서 빌정돈 아니엇는데..'
하면서 또 카톡을 뒤졌죠..
그 직장동료와 나눈 얘길 또 봤어요. 남친이 다 알게됬다. 근데 차라리 맘이 편하다 후련하고
지금 남친은 몰라도 자긴 연예초기같고 너무 남친이 좋다. 연하남 그새끼 너무 나쁜애같다
온 여자한테 떡밥다던지고 어쩌고..
죽죽 읽다가 딱 네글자보고 쓰러졌어요..
'잔건몰라;;'
그리고 2월쯤에
다른사람과 카톡을 보면서 '언니 저 요즘 연하남 만나요.' 생긴건 삼돌이같이 생겻는데 어쩜
애가 힘하고 테크닉하고.. 실한지.. 이런글이 딱 잇는거예요..
저 그 순간 심장멎는줄알았어요.. 심장마비 어떻게 오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그 다른사람과 대화에서 언니 XX오빠내꺼 CC오빠 내꺼 이런식으로
보낸 글이 잇는거에요.. UCLA에서 공부를 하다가 온 개부잣집 조인성같이 생긴사람이 자기가 좋다더라
이런말을 듣긴했었는데 그 사람들인거 같았어요..
가슴에 뽕 네개 너야지 어쨰야지 망사입어야지 하는 글이 장난글인건 아는데
한번 데이고 본 글이라 그것도 너무 싫더라구요.. 내 여자친구가 이렇게 돈만밝히고 남자만 밝히는
속물이엇나.. 싶고..
그래서 또 깨웟어요.. 나 미안한데 또 다봤다. 너 왜 그날 나한테 연하남이랑 잔거 사귄거 말안했냐..
그 시기에 우린 잠깐 냉각기였을 뿐 안사귀는건아니라고 해둿는데 왜 너 직장에서 솔로라고 말하고
헤어졋다 말하고 왜 걜 사귀고 한달도 안되는 교제기간동안 두세번 관계를 맺고
거기에 만족한걸 왜 자랑하고 그러고 다니느냐.. 이런말을 했어요..
처음에 무슨말이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무릎꿇고 다시 말했어요.
사실대로 말해라. 잣냐 안잣냐.. 안잣대요..
원래 그 직장동료랑은 야한얘기해서 열등감느끼게 할라고햇데요..
계속 캐물엇어요.. 나중에 실토를 하더라구요.. 울면서요..
세벽2시반정도부터 5시정도까지 세시간정도를 계속 울엇어요..
너무 미안해하는 모습과 서운해하는 모습으로 계속 서서 손모으고 울고 무릎꿇고 울고..
그 와중에 다 얘기하면서 저한테 이러더라구요..
'너가 본거 다 맞다. 하지만 XX언니랑 UCLA는 그냥 XX언니 기분띄워줄라고
장난맞장구친거지만 연하남이랑은 한달정도 사겻고 외박한거 맞다. 아깐 술먹은상태라 기억이 안난다고 햇지만 꼭 그런것도 아니다. 너가 본게 다 맞다.
하지만 나 너 지금 너무 좋다. 나 그 연하남 나말고 아무한테나 떡밥던지는거 낚인거 같다.
너한테 지금 너무 미안하고 거짓말을 했던건 말해봐짜 좋을게 없을거 같아서 모르는게 날 거같다는 생각에 거짓말 한거다
그저께 외박햇을때 너가 벌벌떨고 그런모습봣을때 자기 자신이 너무나 싫었고 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됫고 그 모습이 너무나 처량하고 예전에 버림받았던 자기모습같아서(이전남친은 그 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졋데요) 그게 더 싫었다 내가 그게 무슨 아픔인지 아는데 너한테 똑같이 준거같애서 너무 싫었다. 지금 내 자신도 싫다. 나 그때 잠깐 미쳤었나봐. 나 아니었나봐. 내 입장 합리화좀 해보자면 나 그때 정말 외롭고 힘들었다. 남들 마시고 먹는거 해본적없고 따듯한말 들어본적없고 늦게끝나면 너가 없고 어두운길 혼자 가는 그 때가 너무 싫었다. 그리고 그때 그 연하남이 좋아졌는데 그 연하남도 9년사귄여자친구에게 돌아가려고 했었고, 나도 계속 그 연하남한테서 너 모습을 찾고잇엇고. 한창 그 연하남이랑 잘 사귈때 너가 두고간 편의점 아래 맡겨두고 나 전해주라던 핸드크림과 챕스틱같은것들보면서 한참을 울고
그 연하남이 헤어지는게 날거 같다해서 헤어졌다.
그저께 외박하면서 너가 살짝 알게되고나서 난 마음이 편해졌고 이런 남자친구를 두고 내가 그랫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나 깊게 박혀서 너한테 더 잘하려고 나도모르게 하루만에 예전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신기했다. 아마도 한번의 큰일이 잇엇기에 그런거 같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러케 알게된게 어쩔수 없지만 이건 말안하는게 날거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숨기고 싶었다.. '
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울더라구요. 우는모습 많이 봣고 많이 울려봣는데
이렇게 서럽고 미안하게 우는적은 태어나서 이렇게 우는 사람 본적이 없을 정도로 울더라구요...
서서 두손모으고 고개숙여서 울고.. 무릎꿇고 울고.. 울지말라고 토닥이면 몸을 바르르 떨고있고..
계속 내 손잡고 만지면서 미안하다고 계속 울고..
-'나 벌받을게.. 나 너 미안해서 못만나겠어.. 만난다고해도 너가 무섭게됬어.. 나 용서하지마.. 차라리 떄리고 욕하고 밟아.. 나 떨어질게.. 너무 미안하다.. '
-'너 옆에서 그냥 너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거 내가 다 안을게 너가 이후로 나한테 수건라고 더러운년이라고 욕하고 무시하고 짓밟아도 나 너 옆에 있을게.. 나 이제야 다 알았어.. 너무 미안해.. 나 그 사람들 연락처 다지우고 문자 보낸거 카톡 이런거 다 지웠어.. 나 너랑 결혼할꺼야.. 나 정말 미안.. '
-'내가 다 견딜게 다 내가 견딜게
뭐 이런말을 계속 했어요..
전 그동안 12월부터 3월초까지 제게 그렇게 모질게 대햇던 그 순간들..
어머니 아프시다고 연락해도 전화한통없고 문자로 답장몇개하던 그 순간들..
천일기념일로 목걸이 반지세트사줘도 별로 시큰둥하던 반응들..
가끔 통화 되게 안되다가 한번 되면 끈자 노래들으면서 갈꺼다 란 소리들..
가끔만나면 손도 못잡게하던 차가운 모습들..
그 모든 것들이 퍼즐처럼 하나씩 '아.. 그때 얜 이미 다른사람들에게 나랑 헤어진상태이고 그 연하남 여자엿는데 그 연하남한테 얼마나 미안했을까.. '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이해가 안됫던 지난날. 너무나 내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같다고 느꼈던 지난날들이
왜 그랬는지 몰랏는데
퍼즐이 하나둘씩 맞춰지더라구요..
잠시 달콤함에 미쳤던 자길 용서해달라 한번만 기회를 달라 그냥 기다리겠다. 어떻게 할 수 잇는게 없다. 너무 큰상처라 내가 볼 면목이 없다. 등 계속 미안해해요..
근데 지금은 일단 믿음이 확깨진상태에요..
정말 성기같은건 진짜 싫다가도 또 용서해주고 만나고싶고.. 미치겠어요..
저도 제 여친이 누구랑 잣다 바람폇다 이런거 남얘기들어도 줘패고싶어지고 열받는데
제가 이렇게 되니깐 어찌할수도 없어요..
여기말고 다른 커뮤니티에는 글올리면 대부분사람들이
헤어져라 두번못그러냐 그생각나서 못사귄다 힘들어도 끝내라 뭐 이런말들이 80프로드라구요.
근데 진지하게 답변달아주신 두 분들은..
'헤어지지마세요. 저도 그런 경험잇엇는데 그당시엔 화도나고 이성도 잃었지만 용서하기로하고
그 일잇은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덕분에 우리관계는 예전처럼 완벽히 돌아갔구 서로에 대해서 더 이해하게 됬습니다. '이런글도 잇엇구.
너무나 힘드네요.. 영화같은 일이 제게도..
글이 좀 길거같네요.. 스압 주의요!
3년정도 사귄여친이 있습니다. 이제 5월이 딱 3년되구요...
군대병장때 휴가나와서 만낫고 전역하고 바로사귀느라 서로 상대방성격을 알아볼틈없이
첫감정과 첫눈에 반해서 만낫어요.. 그러다보니 우연찬케 다투는 일도 많앗구요..
2008년에는 일하고 돈도 많고 서로 재밌게 놀았어요.
그리고 2009년엔 학교다니고 방학때 알바하고.. 2010년엔 편입공부하고..(비록 잘 안됐지만..)
이렇게 3년인데
제가 09년하고 10년에 제 여자친구를 너무 외롭게 한건 사실이에요.
제대로 된 선물한번 못했고, 기념일 생일도 제대로 못챙겨줬어요.
막 세일하는거 사다가 주고 좀 엉성하게 해주고 그냥 넘긴적도 많고
여자친구가 편해서 막말도 한적도 꽤됐고 여자친구도 저한테 그런적도 많았구요..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자기 너무 외롭다고 친구들이 솔로같다고한다고
너랑 놀고싶은데 왜 자긴 항상 2순위여야 하냐고 그랬어요..
근데 전 그때마다 (남자들은 이해할듯요..) 더 나은 미래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고싶어서
그때그때 여자친구의 말들이 맘아프면서도 넘겼었어요..
편입시험이 몰려잇는 연말엔 너무 예민하고 모든 것들이 뜻대로 다 잘 되지않고 게다가 어머니까지 쓰러지셔서 너무 날카롭고 예민한 시기에
여자친구의 손길이 너무 필요했어요.. 그게 만나서 대화를 하는 거든, 하룻밤 외박을 하는거든..
여자친구는 이미 외로움에 적응한 상태에서 공부하느라 누구도 만나지 않고 잇던 제가
이렇게 상황이 되니깐 여자친구를 찾고 여자친구는 제게 늘 대햇듯이 그냥 견뎌라 식으로 일관햇죠..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심한 욕도 하고 싸우고 했던 적이 많아요.
2월이 되고, 3월이되고 슬슬 관계도 회복되갔어요.. 3년동안 다닌 여자친구 직장에서
믿었던 사람들이 본래 모습이 그게 아닌걸 알고 자신의 미래와 가족 등 많은 생각에
잠시 일을 그만둬야겟다고 여자친구가 맘을먹고 조금씩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햇죠..
게다가 저도 편입실패후 외국으로 갈까 어쩔까 하는 고민으로 방황하다가
전에 다니던 학교로 일단 가자는 결정도 내린상태라
둘다 어느정도 안정이 된 상태였어요..
'일만 끝나면 원래 나로 돌아갈꺼같아.. 이제 그만두니깐 조금만 기다려줘..'라는 말만 믿고
참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점점 돌아가는 모습이 좋았구요..
"이제 내잘못 이친구 잘못 모두 덮고 예전처럼 초기처럼 좋은 사이 될수있겠다"란 생각이었죠.
그러던 엊그저께 어떻게 하다가 여자친구랑 외박을 하게 됬어요.
외박을 하려던 건 아니엇고 찜질방에 가려햇는데 여자친구가 가쟤서 모텔을 갔죠..
여자친구 관심사는 뭐지? 혹시라도 내가 알면 더 잘해줄게 있을까봐
어플을 뒤지다가 카톡대활 보게됬어요..
직장동료(여자)와 나눈 대화중에 다른 직장동료(연하남)에게 들킬뻔했다.
보고싶다.. 어젠 술먹고 걔한테 또 문자했다.. 아.. 뭐 이런게 있는거예요...
이 글쓰는데도 너무 떨리네요.. 온몸이..
모텔에서 갑자기 몸이 뜨거워지고 사지가 떨리고 눈물이 막나서 (저 진짜 안울거든요....)
깨웟어요.. 깨우고 너 XXX좋아하니? 나 카톡 다 봣는데 미안한데 너 진짜 그래? 이러니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꿈이지? 이러는거예요.. 제가 무릎을꿇고 솔직하게 다 말해달라고 하니깐
여자친구도 그러지말라면서 미안하다고 계속 울었어요..
많은 말들이 오갔지만 '너가 너무 날 외롭게 했고 혼자뒀고 따듯한 말이 필요햇던 시기에 나도 가족과 미래 직장때문에 힘들엇는데 너도 너 공부하느라 막말던진게 너무 미웟다.. 그때 마침 연하남이 너무 잘해줫다 힘든모습보이면 단거 사다주고 너무 잘해줫다 그래서 맘이 갓던게 사실이다.. 미안하다 .. 이젠 끝났다. 나 그래도 안갓다. ' 이러는거예요..
새벽에 둘이서 눈물쑈를 하고 집으로 왓죠.
어제였어요.. 아니죠 오늘 새벽이죠..
외국에서 오랜만에 온 친한 언니와 술을 먹고 택시비가 딱 저희집까지 올정돈잇는데
여기서 자기집까지 갈 차비가 없데요..
현금도 없고 카드에도 돈도 없어서 (상황 참 뭐같죠...) 일단 우리집으로 와라
부모님 주무시지만 일찍나가시고 내 방 안열어보니깐 괜찬을 거다. 하고 들여보냇어요.
조용히 침대 옆에서 재우고 저도 자는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날 얘가 단순히 마음만 그쪽으로 갓더라면 그렇게 울면서 빌정돈 아니엇는데..'
하면서 또 카톡을 뒤졌죠..
그 직장동료와 나눈 얘길 또 봤어요. 남친이 다 알게됬다. 근데 차라리 맘이 편하다 후련하고
지금 남친은 몰라도 자긴 연예초기같고 너무 남친이 좋다. 연하남 그새끼 너무 나쁜애같다
온 여자한테 떡밥다던지고 어쩌고..
죽죽 읽다가 딱 네글자보고 쓰러졌어요..
'잔건몰라;;'
그리고 2월쯤에
다른사람과 카톡을 보면서 '언니 저 요즘 연하남 만나요.' 생긴건 삼돌이같이 생겻는데 어쩜
애가 힘하고 테크닉하고.. 실한지.. 이런글이 딱 잇는거예요..
저 그 순간 심장멎는줄알았어요.. 심장마비 어떻게 오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그 다른사람과 대화에서 언니 XX오빠내꺼 CC오빠 내꺼 이런식으로
보낸 글이 잇는거에요.. UCLA에서 공부를 하다가 온 개부잣집 조인성같이 생긴사람이 자기가 좋다더라
이런말을 듣긴했었는데 그 사람들인거 같았어요..
가슴에 뽕 네개 너야지 어쨰야지 망사입어야지 하는 글이 장난글인건 아는데
한번 데이고 본 글이라 그것도 너무 싫더라구요.. 내 여자친구가 이렇게 돈만밝히고 남자만 밝히는
속물이엇나.. 싶고..
그래서 또 깨웟어요.. 나 미안한데 또 다봤다. 너 왜 그날 나한테 연하남이랑 잔거 사귄거 말안했냐..
그 시기에 우린 잠깐 냉각기였을 뿐 안사귀는건아니라고 해둿는데 왜 너 직장에서 솔로라고 말하고
헤어졋다 말하고 왜 걜 사귀고 한달도 안되는 교제기간동안 두세번 관계를 맺고
거기에 만족한걸 왜 자랑하고 그러고 다니느냐.. 이런말을 했어요..
처음에 무슨말이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무릎꿇고 다시 말했어요.
사실대로 말해라. 잣냐 안잣냐.. 안잣대요..
원래 그 직장동료랑은 야한얘기해서 열등감느끼게 할라고햇데요..
계속 캐물엇어요.. 나중에 실토를 하더라구요.. 울면서요..
세벽2시반정도부터 5시정도까지 세시간정도를 계속 울엇어요..
너무 미안해하는 모습과 서운해하는 모습으로 계속 서서 손모으고 울고 무릎꿇고 울고..
그 와중에 다 얘기하면서 저한테 이러더라구요..
'너가 본거 다 맞다. 하지만 XX언니랑 UCLA는 그냥 XX언니 기분띄워줄라고
장난맞장구친거지만 연하남이랑은 한달정도 사겻고 외박한거 맞다. 아깐 술먹은상태라 기억이 안난다고 햇지만 꼭 그런것도 아니다. 너가 본게 다 맞다.
하지만 나 너 지금 너무 좋다. 나 그 연하남 나말고 아무한테나 떡밥던지는거 낚인거 같다.
너한테 지금 너무 미안하고 거짓말을 했던건 말해봐짜 좋을게 없을거 같아서 모르는게 날 거같다는 생각에 거짓말 한거다
그저께 외박햇을때 너가 벌벌떨고 그런모습봣을때 자기 자신이 너무나 싫었고 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됫고 그 모습이 너무나 처량하고 예전에 버림받았던 자기모습같아서(이전남친은 그 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졋데요) 그게 더 싫었다 내가 그게 무슨 아픔인지 아는데 너한테 똑같이 준거같애서 너무 싫었다. 지금 내 자신도 싫다. 나 그때 잠깐 미쳤었나봐. 나 아니었나봐. 내 입장 합리화좀 해보자면 나 그때 정말 외롭고 힘들었다. 남들 마시고 먹는거 해본적없고 따듯한말 들어본적없고 늦게끝나면 너가 없고 어두운길 혼자 가는 그 때가 너무 싫었다. 그리고 그때 그 연하남이 좋아졌는데 그 연하남도 9년사귄여자친구에게 돌아가려고 했었고, 나도 계속 그 연하남한테서 너 모습을 찾고잇엇고. 한창 그 연하남이랑 잘 사귈때 너가 두고간 편의점 아래 맡겨두고 나 전해주라던 핸드크림과 챕스틱같은것들보면서 한참을 울고
그 연하남이 헤어지는게 날거 같다해서 헤어졌다.
그저께 외박하면서 너가 살짝 알게되고나서 난 마음이 편해졌고 이런 남자친구를 두고 내가 그랫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나 깊게 박혀서 너한테 더 잘하려고 나도모르게 하루만에 예전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신기했다. 아마도 한번의 큰일이 잇엇기에 그런거 같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러케 알게된게 어쩔수 없지만 이건 말안하는게 날거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숨기고 싶었다.. '
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울더라구요. 우는모습 많이 봣고 많이 울려봣는데
이렇게 서럽고 미안하게 우는적은 태어나서 이렇게 우는 사람 본적이 없을 정도로 울더라구요...
서서 두손모으고 고개숙여서 울고.. 무릎꿇고 울고.. 울지말라고 토닥이면 몸을 바르르 떨고있고..
계속 내 손잡고 만지면서 미안하다고 계속 울고..
-'나 벌받을게.. 나 너 미안해서 못만나겠어.. 만난다고해도 너가 무섭게됬어.. 나 용서하지마.. 차라리 떄리고 욕하고 밟아.. 나 떨어질게.. 너무 미안하다.. '
-'너 옆에서 그냥 너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거 내가 다 안을게 너가 이후로 나한테 수건라고 더러운년이라고 욕하고 무시하고 짓밟아도 나 너 옆에 있을게.. 나 이제야 다 알았어.. 너무 미안해.. 나 그 사람들 연락처 다지우고 문자 보낸거 카톡 이런거 다 지웠어.. 나 너랑 결혼할꺼야.. 나 정말 미안.. '
-'내가 다 견딜게 다 내가 견딜게
뭐 이런말을 계속 했어요..
전 그동안 12월부터 3월초까지 제게 그렇게 모질게 대햇던 그 순간들..
어머니 아프시다고 연락해도 전화한통없고 문자로 답장몇개하던 그 순간들..
천일기념일로 목걸이 반지세트사줘도 별로 시큰둥하던 반응들..
가끔 통화 되게 안되다가 한번 되면 끈자 노래들으면서 갈꺼다 란 소리들..
가끔만나면 손도 못잡게하던 차가운 모습들..
그 모든 것들이 퍼즐처럼 하나씩 '아.. 그때 얜 이미 다른사람들에게 나랑 헤어진상태이고 그 연하남 여자엿는데 그 연하남한테 얼마나 미안했을까.. '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이해가 안됫던 지난날. 너무나 내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같다고 느꼈던 지난날들이
왜 그랬는지 몰랏는데
퍼즐이 하나둘씩 맞춰지더라구요..
잠시 달콤함에 미쳤던 자길 용서해달라 한번만 기회를 달라 그냥 기다리겠다. 어떻게 할 수 잇는게 없다. 너무 큰상처라 내가 볼 면목이 없다. 등 계속 미안해해요..
근데 지금은 일단 믿음이 확깨진상태에요..
정말 성기같은건 진짜 싫다가도 또 용서해주고 만나고싶고.. 미치겠어요..
저도 제 여친이 누구랑 잣다 바람폇다 이런거 남얘기들어도 줘패고싶어지고 열받는데
제가 이렇게 되니깐 어찌할수도 없어요..
여기말고 다른 커뮤니티에는 글올리면 대부분사람들이
헤어져라 두번못그러냐 그생각나서 못사귄다 힘들어도 끝내라 뭐 이런말들이 80프로드라구요.
근데 진지하게 답변달아주신 두 분들은..
'헤어지지마세요. 저도 그런 경험잇엇는데 그당시엔 화도나고 이성도 잃었지만 용서하기로하고
그 일잇은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덕분에 우리관계는 예전처럼 완벽히 돌아갔구 서로에 대해서 더 이해하게 됬습니다. '이런글도 잇엇구.
다른분 글은 일부만 복사해서 붙이자면...
'나중에 갸 싸이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방명록에 많이 적혀있더라구요 비밀방명록으로.
봤을때 좀 심장이 너무 뛰고 진짜 빡쳐서 돌아가셨지만
그날로 바로 이별할려했지만
좀 잔인하게 헤어져야겠다 싶어서
그담부턴 정말 내가 할수있는 최고로 잘해주고있습니다.
왕비나 공주? 그정도로 떠받친다고 해야할까요.
근데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가 정말 날 사랑하고있구나라고 느낄정도로
저한테 엄청잘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저도 다시 사랑하는 감정으로 만나고있어요ㅎ
그런거 보고 화나고 열받는거 한순간입니다.
짐까지 꽤 만나고 헤어져봤지만
아무리 모질게 헤어졌어도 헤어진 사람들과는 다 좋았던 기억들만계속 남더라구요.
어차피 아프고 빡치고 열받았던 기억 다 순간이고 시간지나면 잊혀질꺼
일단 한번 진짜 내가 어디까지 잘해줄수있을까 생각해보고 후회안남게 잘해주세요
그래도 아 이건아니다 싶으면 그때 헤어지면됨
그럼 여자의 상실감은 지금보다 더 극에 치달을테니깐요 ^^ '
이런글이 잇엇어요..
원래 여자친구 얘기 진짜 귀찬아서 누구한테 말한적이없는데
이렇게 도움청하게되네요.. 진심담긴 리플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