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하고 어이없는 제 친구얘기...

너구리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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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제 친구가 물론 잘한 건 아니지만, 혹시나 제 친구가 볼 수도 있겠네요.

 

사연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며, 이쁘게 사랑을 키우던 커플이 있었습니다.

 

"외모가 정말 아니다" 며 너한테 실망했다는 친구네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는 "결혼할 사람은 성격,능력,성실함.... 이런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계속 교제를 했고

 

결국 친구네 부모님께서도 결혼승낙까지 허락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회사일이 너무도 바뻐 잘해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밖에 보질 못했고, 그래도  친구는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만나는 횟수 보다는 한번을 만나더라도 정말 사랑받는 느낌을 중요시

 

했던 것 만큼 그 남자를 너무나 많이 사랑했다고 합니다.

 

친구네 집에 인사를 드리고, 그 남자가 너무나 바뻐 2달만에 남자네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고,

 

그남자는 원래 고향이 전라남도 광주이었고, 회사때문에 수원에 와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몇번의 헤어질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잘 넘겼고, 이제 행복한 결혼의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인사드리고 정확히 일주일 후... 그 남자가 다시 고향인, 광주로 발령이 났다고 합니다.

 

정말로 우연의 일치인지. 아님, 그 남자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일부러 말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후자일 가능성이 크겠지만, 그것도 지난 지금도 추측뿐...

 

그 사실을 알고 친구네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셨고, 그 이유는 그 남자는 2남4녀의 형제관계였고,

 

다 그 근방에 살았고, 가장 큰 이유는 결혼 안한 큰 누나였죠... 그리고 그 큰누나, 46살 되었어도,

 

직장도 없고, 어머니랑, 그남자랑 같이 살고 있었고,형제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생활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그 남자가 너무도 효자였고, 형제들 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좋은 회사

 

다니니깐, 식구들이 그 남자에게 기대치가 너무도 컸다고 합니다.

 

뭐 다른것들도 있지만,  아무튼 이런것들로 인해서, 친구네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실수 밖에 없었고

 

친구도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며칠 고민하다 헤어짐을 결심했지만, 몇번의 헤어짐을  그때마다  

 

그 남자가 붙들어 주었고, 그래서 결혼을 하겠다고 부모님께 대못을 밖았다고 합니다.

 

며칠 후  부모님께서는 "그럼 왔다갔다 하면서 니가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지키보고 판단하라고

 

하셨답니다. 그 남자가 짐을 정리하고 내려가기 전까지, 두사람은 계속 만났고,

 

문제는 그사람이 정리를 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날, 제 친구가 임신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정말 운이 나쁘게 덜컥 임신이 된겁니다.

 

걱정하는 제 친구 앞에서, 그 남자는 오히려 잘됬다고 까지 했답니다.

 

대화하면서, 큰누나랑, 어머니한테 상견례 얘기하고 날짜도 잡아야 겠다고...

 

혼자만의 생각이었던 거죠.

 

아마도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생각했던 거지요.  그러면 뭐합니까..

 

그 남자는 내려가고,  친구는 엄마의 냉전을 끝내고,화해하고 부모님께서 인정하고,

 

 병원가서 임신도 확인하고  이제는 정말 결혼이라는 걸 하는구나 생각햇더랍니다.

 

그남자가 내려가서  식구들한테 어떻게 얘기했는지 친구가 큰 누나 한테 일주일 가량 전화해도

 

안받고, "잘 모르겠지만, 말씀해주시면 고치도록 노력하겠다. 주말 잘보내시구, 어머니한테도

 

안부 전해달라고, 다음번 전화할때는 꼭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까지 문자도 보냇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자기 동생 반대햇다고, 화가 난 모양이었겠지요.

 

그래 친구가 편지나 아님, 내려가겠다고 했고, 그 남자는 하지 말라고 했고,.. 영문도 모른채

 

시간은 계속 흐르고, 그 남자는 불쑥 사주, 궁함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등을 했고,

 

집문제도 원래 회사근처에 얻기로 했는데, 전화통화하면서, 회사근처는 너무 비싸고, 그 근방은

 

시설도 노후도 되고, 아님 이런저런 얘기등으로 하며 아이 육아문제를 핑계로 결국 집근처로

 

요구를 했구, 밤마다 통화하면서 싸우고,  끝에 가서는 정작 그 남자는 무엇때문에 싸웟는지 조차

 

몰랐고, 남자네 집에서 난리난리도 아닌 모양이었나 봅니다. 평소때 그 친구랑 애기햇던 것도

 

그 큰누나 한테 다 얘기하고, 그 남자는 자기 누나니깐, 내가사랑하는 사람도 나처럼 가족같이

 

대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런 생각없이 별 쓸데없는 얘기까지 한것아닌지...

 

라는 친구의 추측,.. 그리고 친구가 갑상선 염이 있었는데. 그냥 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거라.

 

컨디션이 좋으면, 몸 자체에서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하기도 하는데. 임신하고 나서, 그 남자가

 

그때 알았던 거죠. 친구는 굳이 큰 병도 아니라서 말을 안하고 있었고, 때가 되면 할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런것도 다 식구들한테 제다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남자는 아이 아빠니까 알 권리가 있죠. 혼자만 알고 같이 병원가서 괜찮은지 확인만 하면

 

되는데, 그걸 뭐 또 안좋은데, 식구들한테 알려줬으니, 기름을 더 부은 셈이죠.  

 

적어도 그여자가 플러스만 되는 것만 식구들한테 얘기해야 하는데, ... 미주왈 고주왈 다 얘기하고

 

아마도 그 결혼자체를 반대를 한 모양입니다. 하다 못해 친구 아버지께서 직접 큰누나 한테

 

전화를 했는데, "00씨 큰누님 되시죠?"이러는데, 아닌데요 라고 끊더랍니다. 그래서 한번 더 전화하고

 

다른 번호로 했는데  역시 안받았다고...

 

친구네 부모님께서는 결혼시킬 생각이 없는 거다.. 라고 하시며.. 

 

이건 아니것 같다며.. 00는 하늘나라고 보내자 하셨답니다.

 

밤에 남자와 통화하면서, 누나가 전화를 안받는다. 이 행동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남자가 화를 내면서, 누나 절대 결혼반대하는 거 아니다. 목소리가 잘안들려서,

 

그렇게 말하고 끊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는 왠만하면 누나편을 들어주는 편이긴 하다 그러면서 우리집에서 너무 급하게

 

서둘르는거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당연히 친구네 집에서는 아이를 가졌는데, 하루라도

 

빨리 결혼을 서둘러야 하는게 아닐런지...

 

큰누나 동생이 S전자 다닌다고, 그 것 하나만 믿고 우월의식에 빠진듯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지만, 정말 독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기를 가졌는데, 반대부터 하고..

 

그 남자 조건은 회사빼고는 볼고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외모, 키 165될까? 얼굴 정말 못생겼고,

 

집안조건 돈나올 구멍 하나도 없고, 오히려 그 남자가 더 보태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마마보이가 아니라 일명 씨스터 보이라고 하면 맞을지...

 

물론 이렇게 말하면, 제 친구가 남자선택을 잘못한거겟지요.  그런거구요. 바보맞구요.

 

그 남자야 제 친구로 인생공부 제대로 했고, 결국 상처는 제 친구만 희생야이 되었고,

 

평생 잊지못할 가슴의 한이 남겠지요.

 

인과응보 라고 그 남자도 언제가 그 댓가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억울한 마음에 회사 홈페이지에 올릴까 하기도 햇지만, (광주S전자)여기까지만, 

 

결국 그렇게 돌아올 피해는 제 친구한테

 

올꺼고, 친구를 위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몇자적어 본다는게 결국 긴 문장이 되었네요.

 

여러분은 제 친구처럼 그런 일 당하지 마시구요.

 

꼭 결혼하기전에 아이 갖지 마세요. 피임도 꼭 하시구요.

 

그 남자도 결혼하기로 한 여자, 자신의 아이까지도 가진 여자랑 결혼도 못한

 

남자로써 박력도 없는 찌질한, 바보같은 남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