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언제 일어났는지, 어머니 부축이며 "다 끝난 일이야. 그만해"하며 현관까지 나와 소리치는 어머니 모시고 들어갑니다.
저는 휑~,,,,,,
아기 안고 왔네요. 휑...... 세상에 아기랑 나 둘 만 있는 듯한........
그리고 남편은 연락도 없고...집에도 안 들어옵니다
화요일은 부모교육 받기로 한 날인데(이걸 받아야 이혼 절차가 시작되는 거예요)
남편 늦게 와서 못 했네요;;
헤어지고 남편은 또 시댁.
돌을 앞두고 준비를 꿋꿋히 해내가는 데...
문득문득 왈칵합니다.
첫생일인데.....헤어지더라도 아빠로서...아빠는 함께 해줘야지않을까......
어머니 아버님은.....어르신들 생각에 마음 너무 무겁더라구요.
주말에라도 가서 말씀드리고 돌상은 해줄까.......여태 혼자 가슴 트도록 고민하고 있다가....
남편이 정말 생각없음 알고......
평소 좋으셨던(?) 형님들께 문자보냈습니다.
어르신들께 직접 말씀드리지 못 하니 형님들께는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두 형님분은 지방에서 살고 계시고 이번 돌때 못 오시는 상태구요.)
"어르신 못 모시고 돌상해야 할 것 같아 문자드립니다...양해드려요.....기다리고 고민했는데 남편은 생각 없는 것 같습니다...해서 돌상 함께 못 할 것....." (제가 지금 시댁 들어가서 돌상 차릴 수는 없잖아요)
형님 한 분 전화가 왔습니다.
소리치시며 쏘아대십니다.
"내가 뭐라 했어? 뭐라 했냐고?
(형님이 남편 시댁에 지내고 저 안 좋은 거 아는 데 ,형님 아이 가출해서 전화 못 했다고 하셨었어요.)
올케 똑똑하니까...
여자가 얼마나 박박 긁으면.......
여자가 얼마나 그러면,,,,,
잘 못 한 거 몰라?
엄마 모시기 싫어서 나간거잖아? " (결혼후 시부모니과 같이 살았는데 저 임신하고 너무 힘든데 남편이 안 돌봐줘서, 힘들다고 전화해서 우니 귀찮아!끊어!"요런일....... 미치기 직전 나온 적 있거든요.잘못했죠.이 사연까지하면 이야기 더 길어져 생략. 신랑은 전에 형님 앞에서 "너 우리 엄마 싫어하잖아";;황당)
이런 남자, 시댁 어떠세요? 전 왜 이렇게 아프죠?.......
"여자가- 여자가-......"
조선시대때도 어떤 사람이 저런 말 해대었을까.
평소 "우리는 정말 좋은 시누이야. 우리 같은 시누이 없지?"
하시던 형님 두분.
그러셨지요.
큰 문제 없을때는.
사람은 안 좋을 때 본성이 드러난다고,
큰 문제 앞두고는 역시......
아가돌을 앞두고 남편과 크게 다투었습니다.
법원까지 갔었어요.
그간에도 욕, 배려심없음, 난동,외박(시댁) 등으로 이혼 이야기 제가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기분 나쁘면 육두문자 내뱉고, 자기 귀찮다고 아기까지 밀쳐내는 거 보며
참다가 안 되겠다 이혼하자. 그래 하자. 조금은 즉흥적으로요.
그리고 남편 안 들어옵니다. 시댁에서 지내네요.
혼자 아니 아기랑 둘이 지내다가 주말에 시댁에 갔습니다.
남편은 없네요. 다음주에 할 돌상 용품 챙기며 기다리다 나갔습니다
역시 피씨방. 데려왔습니다. 침대랑 변신 합체해버렸네요.
밤이 되었습니다. 집에 가야할 시간이네요.
침대곁으로 가 "가자~~~가자~~~"
"안가. XX" 그래도 꾹꾹 참고
"가자~~ 돌은 같이 해주고~~~"
"돌은,,,?.." "알아서해!"
침대랑 합체한 몸 이불 뒤집어쓰고 점점 합체 진화만 하네요.
"어머니 그냥 저희만 갈께요"
아이와 나가는 데 어머니께서 그제껏 계시다가
"이상한 소리 들리는데 이혼하자했다며? (같이 합의한 거 아닌가? 같이 갔는데)
여자가 어디 감히? 니가 문제야. 밥맛떨어져~~여자가 잘해봐"큰소리로 난리가 나셨습니다.
이혼이란거......숙려기간이란 거 있지 않나요?
어르신 생각하면 여차여차 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같이 미리 말씀드려야하는 게 뭐 이 와중에서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남편은 침대 합체된 체로 소리칩니다 "냅둬! 가라그래"
어머니 끊임없이 뭐라고 막 말씀하십니다.
예전에는 "병신"소리도 들어봤네요. 그리고 여자,여자,,, 엄청 따지시는(?)분 입니다.
험한 말 평소에도 종종 잘 쓰시더라구요, 충격이었지만 그러려니 하며 넘어갑니다.
그러다가 "아이는 당신께서 키운다고, 당신들 꺼라고....."
옆에서 아버님도 "원래 아이는 남자쪽꺼...."
시끄럽게 난리가 났습니다.
나 몰라라 휙 시댁으로 간 남편 하루하루 기다린 것 만으로도 지치다가
어렵게 발걸음한 시댁인데....
제가 지쳐서 "어머니 그냥 돌잔치 안 할께요"하고 왔습니다.
남편이 언제 일어났는지, 어머니 부축이며 "다 끝난 일이야. 그만해"하며 현관까지 나와 소리치는 어머니 모시고 들어갑니다.
저는 휑~,,,,,,
아기 안고 왔네요. 휑...... 세상에 아기랑 나 둘 만 있는 듯한........
그리고 남편은 연락도 없고...집에도 안 들어옵니다
화요일은 부모교육 받기로 한 날인데(이걸 받아야 이혼 절차가 시작되는 거예요)
남편 늦게 와서 못 했네요;;
헤어지고 남편은 또 시댁.
돌을 앞두고 준비를 꿋꿋히 해내가는 데...
문득문득 왈칵합니다.
첫생일인데.....헤어지더라도 아빠로서...아빠는 함께 해줘야지않을까......
어머니 아버님은.....어르신들 생각에 마음 너무 무겁더라구요.
주말에라도 가서 말씀드리고 돌상은 해줄까.......여태 혼자 가슴 트도록 고민하고 있다가....
남편이 정말 생각없음 알고......
평소 좋으셨던(?) 형님들께 문자보냈습니다.
어르신들께 직접 말씀드리지 못 하니 형님들께는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두 형님분은 지방에서 살고 계시고 이번 돌때 못 오시는 상태구요.)
"어르신 못 모시고 돌상해야 할 것 같아 문자드립니다...양해드려요.....기다리고 고민했는데 남편은 생각 없는 것 같습니다...해서 돌상 함께 못 할 것....." (제가 지금 시댁 들어가서 돌상 차릴 수는 없잖아요)
형님 한 분 전화가 왔습니다.
소리치시며 쏘아대십니다.
"내가 뭐라 했어? 뭐라 했냐고?
(형님이 남편 시댁에 지내고 저 안 좋은 거 아는 데 ,형님 아이 가출해서 전화 못 했다고 하셨었어요.)
올케 똑똑하니까...
여자가 얼마나 박박 긁으면.......
여자가 얼마나 그러면,,,,,
잘 못 한 거 몰라?
엄마 모시기 싫어서 나간거잖아? " (결혼후 시부모니과 같이 살았는데 저 임신하고 너무 힘든데 남편이 안 돌봐줘서, 힘들다고 전화해서 우니 귀찮아!끊어!"요런일....... 미치기 직전 나온 적 있거든요.잘못했죠.이 사연까지하면 이야기 더 길어져 생략. 신랑은 전에 형님 앞에서 "너 우리 엄마 싫어하잖아";;황당)
"아니예요"
"거짓말하지마. 싫어서 나간거잖아." (-.-;;;힘들긴 해도...그런 생각은.... 힘들어도 남편이 잘 다독여주고 남편이랑 좋으면 살지 않나요?? 시어머니 모시기 싫으면 분가 고이 하지,,,,나가겠어요?...생각이 참...)
친정 엄마 전화 알려줘봐. 내가 지금 전화해서.. (전화해서 어쩌시겠다는 건지 모르겠음)
형님 저 한테 먼저 이러지 마시고 00에게 먼저 말씀하시고 말씀해주세요.
올케가 계획 다 짜놨다며! 돌잔치 안 한다고 했다며!
왜 우리한테 덮어씌워? (뭘? 말씀이지...? 문자로 사실만 말씀드렸는데. '우리'라는 표현이 생소.)
친정 엄마 전화번호 대봐. 내가 전화해서 ...대봐!,"
기가 좀 찼죠. 어쩌자고. 뭐 원하시는 걸까.
"형님 엄마한테 말씀하셔도 좋은 데요, 오셔서 말씀하세요."(저는 소리 안 쳤지요. 말 통하실 분 같아서..끝까지 소리 안 쳤어요) 하니
"이거봐, 이렇게 예의가 없는 게 문제인거야".
"다 끝났는 데 형님이 뭐야?? "계속 말씀.... (저희 남편도 질려했던 형님 말씀...)
"여자가 찌질..."
"네 제가 잘 못 이니까. 말씀하시는 것 들처럼 찌질하고 밥맛 없고...그러니까 제가 같이 살자고 못 해요"
"왜 갖다붙여?"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어른이 얼마나 그러면 그렇게 말을해, 우리 엄마 얼마나 착해 "
"어머니 평소에도 그런 말씀 하시던데요."
"알았어. 끊어" ( 본인은 제가 말 할 상대라 생각않는 다는 분위기)
-어머니 소개-
tv에 신성일씨가 나왔는데(신성일씨 전원생활. 주택에 대한 내용) 흰머리에 청바지보고
"저 보라고 더럽다고. 저거 여자가 잘 못 해서....."
"나는 아버지 밥 굶겨 본 적도 없고,,,,매일 신사복에.....". 한번은 교회분들이 오셨는데, 70대 할머니들도 저희 어머니께 "조선시대에서 온 사람 같다고"<- 이런 스타일이신 분. 아시겠죠?
20대 게임방 전전하던 아들 사회에 들여놨더니,
여자를 일찍 만나서 애가 그렇게 됐다고 제 탓 하시는 분.(저랑 교제도 없던 때에;;)
중간중간 보면 모리도 수두룩, 이도 썩어있어서 고쳐주곤 했었는데 그러다가 사귀고;;;
암튼 그렇게 돌보시지 않다가...;;;
늦둥이 아들 땅에도 안 내려보고 키우셨다함
남자가 바람,도박 안 하면 된다고. 일만 하면 노릇하는 거라고 하심.
tv속 이쁨 받는 며느리. 돈 많이 버니 이쁨받지,,,,
제겐 "니가 선생이냐 뭐야 나 너 성에 안 차." (그럼 아들을 더 훌륭하게 키우셨어야... )
- 아버님 -
말 많지 않으신 분. 지긋하심.
하지만 연세가 있으신지라
남자는 부엌에도 빨래도 손대면 안 된다는 분.
"원래는...."
"...해야하는 거야" 라는 말씀 주로 하시는 분.
-형님소개-
두분 다 들어주시고 하셧던 분들. 일있으면 전화하라 하시고.
결정적일때는 역시 시지만... 어쩔 수 없겠지만......어른스럽지는 못 하신 것 같아요.
어머니칠순때 제가 현수막했는데, 잔치 않고 집에서 해서 뭐라도 해드리고 싶었거든요.
이때 형님들 오셨었는데, 성격 어찌나 급하신지, 케익 놓자마자 "사진!사진" 노래고 이야기 주고 받는 것도 없이 "사진 찍는다고 시끌시끌" 그리고 끝;;;;;;
첫째형님 -
좋은 사람으로 드러내고 싶어하시는 게 큰 분.
저희는 지금 친정 근처에서 살고, 정월대보름이 친정아버지 생신이시라 새벽에 깜짝(?)파티겸 같이 명절 보낸다고 갔었거든요.남편도 나나들 일찍 시집가고 외로워 해서 명절 분위기 느끼게 해주고싶었고.
근데 이거가지고
"왜 피곤한 애를 깨워서 가? " 소리치시네요. 남편이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했나 봅니다.
저희 부모님, 잠 많은 녀석들이 왔다고 좋아하셨었는데, 뒤통수맞은 기분.
"우리집에 한번이라도 일찍 온 적 있어? (누구때문 늦게 갔는데;;;;;깨우면 난리치는... 형님도 익히 아시는 지라 소리치시는 끝말이 흐려지시더라구요)
"원래 시댁은 일찍 가고, 친정은 늦게 가는...." (정월대보름은 별개 날인 거잖아요...)
남편 외박때, 저는 집에서 노심초사 기다리는데,,,,매일 시댁에 신랑왔냐고 안부전화와 함께 드리며.
하루는 회사에서 잤다네요.
알고도 형님도 시어머니도 제가 전화 한통도......저는 그날 밤을 꼴딱 샜는데......
사람이 위치라도 알아야....좀 맘 놓이잖아요.
저더러 "사람이 질리는 스타일..." (남편이 예전에 잔소리 질리다고 한 거?)
둘째형님 - 위에 대화요.
남편-
20대 백수. 현 30대.
배려없음. 말은 청산유수. 행동 안 따라줌.
부모님께도 욕을...뱉더군요,,,;;;;;;;;;;;;;
어머니 칠순잔치. 자리가 자리인만큼(또 잔치 못 해드리는 게 전 맘에 걸려)
정장을 입고 가자 했습니다. 어머니 신사복 좋아하시니까요.
정장입자고 몇일 전 부터 말 했고, 당일 귀찮다고 그냥 입는다고.
그래서 설득 들어갓죠...어머니 생신이시니.....
그러다 소리치고 나가서 피씨방.
형님매형조카 모두 모이는 자리에..... 제가 피씨방앞 분식집에서 친구랑 돈까스 시키는 걸 데려왔습니다.
어머니 칠순인데 후회 않겠냐고......
그리고 하루.
제가 몸이 안 좋아, 아가 좀 안아달래니.
귀찮아 싫답니다.
저 맘 엄청 상했죠.
제가 됐다고 내가 하겠다고.
그리고는 시댁으로 갔습니다.
시댁에 신랑 보내달라고 했죠.
보내시라고. 여기가 집이 잖아요.
늦었으니...차가 없으니.....택시는 차 아니랍니까.......
그렇게 시어머님께서 돌보시네요.
남편 시댁 편하겠죠. 자기는 할 일도 없고.....
돌 앞둔 저녁 오늘.
둘째형님 미사일에 초토화되어있는 지금.
남편은 지금도 게임방. 강 건너 남의 일.
상황 다 알면서도 게임같이 하는 친구 있음(이런말은 감정적일지 몰라도 "끼리끼리" 노는 것 같음)
제가 너무 놀라고 힘들어 전화했습니다.
울음이 쏟아지더라구요. 와서 보라고,,,,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와서 보라고....
너도 나한테 뭐 하고 있는지 보라고,,, "내가 뭘 했다고?"
네가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강 건머 불 보듯 하는 게 내겐 상처아니겠냐고...
"니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잖아" (이혼을 말하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게 이런거니" (남편이 제 맘 알아주고, 조금 배려해주고 잘 사는 거겠지요...)
제가 말 못 잇고 울으니 끊습니다.
달래주러올까?(여자맘이란.....-.-;;;; 저 지금 혼자잖아요......누구한테 말해요.....지금 여기 말하지만;;;)
다툼, 이혼.... 시댁에 가서 몸으로 소문 다 내고, 말도 다 하나봐요.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시댁가면 3:1(저), 5(형님들까지):1 되는거죠.
조금만 신중하다면,,,,,저 생각한다면,,,,,먼저 본인이 저와 풀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몇일 전 월급이었는데
제가 통장 관리 하고 있는데요 이체할 거 하고,,,,
남편 통장에서 월급 다 뺐네요. 관리할 돈도 없습니다.
아가 돌상도 차려야하는데....
이러니 저.....이혼 생각나요.
아이 장래 생각하면 더더욱....
남편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데
전 어머니께서 다 해주셔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시집가보니 어머니께서 아무데나 버리시더라구요;;;;;
(남편이란 사람 한테 나 뭔거니??-.-;;)
울다가 몸 떨다가......
혼자 버티기 힘들어 익명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적다 보니....그것도 이성찾으려 굵은 글씨 밑줄 정리해가며 적으니........조금 안정(?)되네요.......
...........
이혼 하는 게 낫겠지요?..........
울고나니 이혼도 재판이혼이 나을 것 같다는 독한 생각이.
위로 받고 싶어서....
글 적고 있을 겁니다...........
그냥 이렇게 뱉어버리는 것 만으로도 위로되는 것 같네요.
예전에 착한 여자란 공지영(?) 소설을 본 적 있어요.
그때 주인공이 너무 바보같고 답답했는데,,,,
저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 주인공 처럼 참.....답답하게 불행하게.....사는 것 같습니다.
사람...특히 남편은 잘 만나야한다고.......재력,,,애당초 안 봤습니다. 능력,,,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누구나 공부하면 키워진다고. 키워갈 수 있다고....
인격.....이걸 못 봤네요..............보고도 넘어갔었네요.....................
제 주위의 세상이 참 .....바뀌었습니다.......
돌이킬 수 있을까요?..........
바보 중의 상 바보.
너무 힘드네요......
일요일 돌 축하 자리....친정부모님께도 날짜 이야기 되었었는데,,,,
고민입니다. 시댁에서 한다고 거짓말해야 할까....진실 말해야 할까......
아가랑 저랑 둘이 할까....너무 조촐하지않나....아가 첫...생일인데.......
남편은 부부는 치우고 부모로의 마음도 없는 걸까....
복잡하고 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