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집 활력소 복숭이를 소개합니다 (( 사진有동영상有

복숭이오빠2011.03.27
조회115,369

옆에 보이시죠??????????

서둘러서 다음글 작성했습니다

추격자 복숭이도 많이 봐주세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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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에 열이 오르고 엔돌핀이 솟아나고

심장박동이 빨라진 지금 이유는

난생 처음으로 내 글이 메인화면에 떴다는거!!!!!!!!!!!!!!

며칠전에 동물톡을 보고 아 나도 한번 써봐야지 하고 쓴게!!!!!!!!

많은 사람들이 봐주실거라 생각하니 너무 두근두근

좋았어!!!!!!!!!!!

2탄이랄거까진 없지만

또 쓰겠어!!!!!!!!!!!!!!!

복숭아 오늘 오빠가 치킨맛 개껌사갈게!!!!!!!!!!!!!!!!

너 오늘 아침에도 아빠가 감자탕뼈다귀 줘서 잘 먹었잖아

저녁에도 오빠가 간식 왕창 줄게!!!!!!!!!!!!!!!!!!!!!!!!!!!!!!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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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0년 10월 15일로 기억함

 

전역한지 얼마 채 되지도 않아 일자리를 구한 나는

 

밤낮이 바껴 일을 했음

 

남들 잘때 일하고 남들 출근할때 집가는 생활을 하는 중이었음

 

결코 나쁜일은 절대 아니었음을 분명히 밝힘

 

이렇다보니 가족들과도 마주칠 수가 없었음

 

그날도 어김없이 텅빈 집안에 홀로 들어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씻고 자려는데 안방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음

 

설마 아직 엄마가 출근 안한건가 싶어서 살짝 들여봤더니

 

아무도 없었음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내방에서 자려는데

 

또 한번 안방에서 뭔가 인기척이 느껴졌음

 

아 뭔가 싶었지만 귀신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괜히 가봤다가 기절하지말고 잠이나 자자하며 잠을 청함

 

도둑이었을수도 잇는데 피곤해서 그랬는지 참 맘 편하게 먹었던거 같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잠을 청하다가 나에게는 한참 한방중인 시간 오후 2~3시쯤

 

화장실이 가고싶은 생리욕구가 발동돼 잠에서 깬 나는 화장실로 직행함

 

괜히 참으면서 자려고 발버둥쳤다가는 오히려 잠만 깨고 나한테 손해라는것을

 

이미 수 차례 경험한 나였음

 

역시나 화장실을 갔다 오는데 안방에서의 수상한 기운은 날 피해가지 않았음

 

왜 그런거 있지 않음?

 

누군가 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진다던가

 

티비 소리는 안들리는데 뭔가 티비가 켜져있는 기분이 든다던가

 

내가 박쥐처럼 초음파를 써서 생활하는것도 아닌데

 

분명 내 기운에는 안방이 심상치 않다는것을 직감적으로 느낌

 

호기심에 들여다본 안방에는 역시나...........

 

무언가 처음보는 핑크빛 작은 의자같은게 있었음

 

뭐지 하고 들여다봤더니 그건 바로 강아지집이었음!!!!!!!!!!!!!

 

우리집은 내가 유치원때 이후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음

 

이유는 가족모두 강아지나 생명체를 좋아하긴 했지만

 

내 동생의 너무 큰 애정 때문이었음

 

밥먹을땐 지가 먹던 숟갈로 강아지랑 밥을 사이좋게 나눠먹고

 

그 숟갈을 또 지가 퍼먹는 만행때문에 엄마가 할머니네로 강아지를 요양보낸 후

 

우리집은 강아지를 키우지 않음

(아주 잠깐 주워온 강아지를 길렀던적이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밝히겠음)

 

그런 이유때문에 난 우리집에 강아지집이 있다는 자체가 큰 충격이었음

 

설마하고 봤는데 그 안에는 정말 너무 작은 인형하나가 배를 늘렸다줄였다하면서

 

쌕쌕 자고있는거였음

 

나도 애기랑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엄마한테 사정물어볼 필요도 없이

 

바로 내방으로 강아지를 데려옴

 

그렇게 만나게 된 첫만남을 동영상으로 공개하겠음

 

 

 

 

바로 이게 첫날 찍은 동영상임

 

난 너무 좋아서 자던 잠도 마다하고 출근하기 전까지 요놈을 데리고 놀다 출근함

 

그때부터 난 이놈에게 푹푹 아주 푹빠지기 시작했음

 

엄마한테 들어보니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엄마친구분이 키우려고 집이랑 사료랑 다 사놨었는데

 

아파트에서 키우는 걸 반대해서 엄마가 내놓으라고 뺏다시피 데려왔다고 함

 

물론 그냥 데려온건 아니고

 

복숭아 두박스??? 정도를 뇌물로 주고 등가교환을 한거임

 

난 그얘기를 듣자마자 이 놈의 이름은 복숭이로 지어버림

 

복숭아를 주고 데려왔으니 복숭이라는 너무 단순한 이유였음

 

엄마랑 아빠는 간만에 키우는 강아지인데 이름이 복숭이가 뭐냐며

 

미미라던가 좀 세련된 이름을 짓자고 반대함

 

난 미미나 초코 이런게 더 촌스럽고 이름에는 역사가 있어야 되는법이라며

 

난 복숭이라 부를테니 둘이서는 알아서 지어서 부르라고 생떼를 부림

 

그래서 며칠간의 실랑이끝에 우리 복숭이는 복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됨

 

퇴근할때가 다가오면 복숭이가 너무 보고싶어서 얼른 집에 오고

 

오면 밥 챙겨주고 놀아주고 하느라 맨날 잠을 조금밖에 못잤음

 

강아지는 처음에 버릇을 잘 들여야 한다는데

 

내가 너무 이뻐하는 바람에 이놈이 아직까지도 잘못된 버릇 하나가있음

 

뭐냐면 푹신한 곳이 아니면 앉거나 눕지 않는거임

 

내가 맨날 내 이불속에서 같이 재웠더니 이제는 아주 지가 스스로 찾아 앉는 영악함을 보여줌

 

증거자료 제출하겠음

 

 

 

 

 

 

나랑 놀다가 이불위에서 내 새끼 손가락을 물고 잠이 든 모습임

이때만 해도 이빨이 하나도 없어서 간질간질하고 좋았는데

지금 저랬다가는 손가락 혈액순환 지대로 되게 생김

 

 

 

 

이건 내 배위에서 자는 모습임

내가 일부러 숨을 확 들이 마셔서 복숭이가 자다가 중심잃고 떨어진 적도 많음

누가 날 떨어트린거지 하는 표정으로 사방을 훑을때는 정말 초죽음임..............

 

 

 

 

내가 눕히지 않아도 베게만 보이면 저렇게 자동으로 안착해서 자버림

저땐 내가 티비 좀 보다 자려고 베게를 꺼내두고

물을 마시고 온사이 저렇게 내 자리를 침략해버림

 

 

 

 

 

 

 

이렇게 팔베게도 해주면서 혹시나 깰까 몇시간동안 굳은 자세로 자고나면

 

내 어깨는 이미 맛이 가버림

 

그래도 난 맨날 좋다고 저렇게 이불에서 같이 재우고 팔베게 해주면서

 

버릇을 잘못 들여놓음

 

이제는 이불이나 베게가 아니면 누울 생각도 안함

 

이래서 사람도 편한맛을 알게 해주면 나태해지는건가봄

 

 

 

 

 

쓰다보니 스크롤이 꽤 얇아짐

 

이건 즉 글이 그만큼 길어졌다는걸 뜻하는거임

 

톡커님들 귀찮아서 안읽고 쭉내릴거 아니까

 

이쯤에서 그만두고 나중에 또 이어서 복숭이 소개해드리겠음

 

이미 쭉 내린 톡커님들께서는 우리 귀여운 복숭이 사진이라도 한번 더

 

봐주시기 바람

 

그럼 이만 안녕을 기약하며 물러나겠음

 

즐거운 주말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