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애인의 결혼식,,참석하지않았다고 욕먹었어요ㅡㅡ

..2011.03.27
조회472

 

경조사에 대해 정말궁금해서그래요 !

 다른분들의 의견이 필요해요

 

 

옛애인이 결혼을 했습니다

 

물론 사귀다헤어진건 아주 오래전(6~7년도 넘음)이고

옛애인이라는 말도 생소하지만

 

이번주 내내 그놈의"옛애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죄로

욕아닌 욕을 먹었습니다 .

 

가까운동네인지라 ,그리고 동네자체가 크지않은지라

어쩌다가 한번씩 길거리에서 마주치긴하고

그때마다 ,웃으며 인사하는 정도구요

연락은 아예안합니다.폰번호도 모르구요 .

 

그 사람을 알게된건 동네에서 알게됐구

동네친구들과도 다 뭐 서로 아는사입니다 -  

 

근데 그사람이 결혼을 한다는소식을 저저번주에 들었습니다

 우리나이에 조금 신선한 소식이었지만

축하하는맘이 든다거나 ,뭐 가슴이 아린다거나 -_-;;그런 감정들은 일말도없었네요 .

그냥 연예인들 얘기 듣듯이 ,.그렇게 듣고 흘렸고

제가 그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않았습니다

 

근데 저번주내내 동네사람들 (또래들이나 언니오빠 ,동생들포함)이

거기가냐는질문에 저는 , , 안간다고 대답했다가

사람이 왤케 매정하냐는둥 ,,좀 심했다는둥 .. 욕이란 욕은 다들었습니다 ..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제가 왜 거길 가야하는지 ..

예전에 사귀었고 ..그뒤로 마주치면 인사하는정도의 친분이면

제가 그 결혼식에 참석해야만 개념이 잡힌 사람인가요 ? 

몇년을 사귀었던 그런 애틋한사이도아니고 ,,

그사람과사귈때 그 부모님과는 상견례 비슷한 자리도 자주있었습니다.

괜히 가서 얼굴뵈면 뻘쭘한 감도 있습니다 ..

 

사실 결혼식날 딱히 할일도없었고

갈려면 갈수도있었지만

 그 부모님 얼굴 뵈기가  나름 ..

그리고 그사람친구중 (동네사람이아닌친구)  저를아는사람도 몇있는데  

만약 날 거기서 보게돼면

쟤는 예전사귀던앤데 , 쟤가왜 여기왔냐는생각을  할까봐

한마디로 나와 같은 생각을 할까봐

차마 가지못했습니다  

 부인될사람은요 ?뒤늦게라도 제가온사실을 알면 기분나쁘지않을까요 ?

 

 

가장중요한건 .

결혼하시는 그 "옛애인"님도 , 저에게 결혼소식을 알리지않았고

식에 오라는 얘기조차 하지않았습니다 ㅡ_ㅡ;

 

 제가 이얘기를 동네친구들에게 했더니

그걸꼭 오라고 해야만  가냐고  왜그렇게 계산적이냐는둥(?)의 소리를들었습니다

 그냥 예의상 참석만하라고 ..

 내가 잘못된사람인냥 한심하게 쳐다보는겁니다 .. 

 

글적다보니 또 울컥하네요 ㅠ_ㅠ

 

식에가지않은 마지막이유,

정당하게 질책받아도될만한이유는 ,, "귀찮음" 이 있겠네요 ..

 

저는 결혼식참석이라해봤자 아주어릴때 엄마손잡고 몇번 따라다닌거 밖에없고

그 결혼식에대한 개념이 부족한거압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같습니다

제가 선택했던게 정녕 틀린거라면 누가쫌 저를  설득 시켜주십시오 .. ㅠㅠ

 

---------------------------------------요까진 제가 한 3년정도 전에 쓴글이구요

 

 2년정도 전에  장례식이 있었어요 ,,

저에겐 이름알고 ,,얼굴 아는 정도의  동네오빠의 장례식이었구요 .

결혼식 불참때 저에게 설교했던 동네 친구들과는 ,,친한지 안친한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분의 장례식때도 전 가지않았습니다

친구들은 다 갔다왔다고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분 ,,지나가다 얼굴봐도 잘 모를법한 ?? 

좀 아는 사람들 무리랑 지나갈때  인사정도 하곤했어요 .그것도 1년에 한번씩 봤으려나 ..

연락처도 모르고 ,,그사람은 제 이름도 모를꺼임 .

 좀 친한친구에게 그사람이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아 젊은나이에 정말 안됐다라는 생각도 했는데 ,, 장례식 참석은 하지않았어요

이건 제가 좀 잘못된거일까요 ??

아 정말 모르겠어요 ㅠ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고들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