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째 만나고 있는 우리를 계속 사랑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황제문2011.03.28
조회518

조금 지루하고 첫사랑,첫만남,스퀸쉽이 아닌 남의 연애사라서 흥미가 없더라도

저희 커플 부디 이별이 없도록 길지만 5분만 짬내셔서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 나이 올해 21살 이구요. 제 여자친구는 22살 입니다. 저희도 조금 특별하게 만나게 된 케이스에요.

제가 (욕하지마세요..) 제가 작년 3월27일 여자친구를 처음 보게 되었어요. 저는 한 치킨집 주방겸 배달을

하는 사고뭉치 철 덜든 스무살 놈이였구요. 제 여자친구는 그 옆 큰 할인마트 캐셔로 일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화장실 갈때마다 마주치는데 유독 눈에 걸리더라구요. 눈에 걸렸다는건..

정말 제 스타일이였다는거겠지요. 정말 그때 그 기분은 말로 설명을 못해요.. 괜히 웃게되는..

화장실갔다가 가게오면 같이 일하는 동생들에게 " 야 마트누나 또봤어 ㅋㅋ" 이런식으로 설레여했죠.

그렇게 제가 먼저 같이 일하는 동생에게 부탁하여 번호를 알게되었어요. 하루..이틀.. 문자를 하던찰라에

정말 슬픈일이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됐어요.. 그러면서 문자도 잠시 뜸해지고 제가 잠시 혼란스러울

시기였죠. 그렇게 끝나는가 싶더니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때당시 이 누나는 정말 표현도 못하고 그냥

저한테 관심이 없는 차가운 사람같았을때에요.) 그런데 문자가 왔는데 " 괜찮냐고 힘내라고 처음으로

따듯하게 저에게 문자를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저희는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죠. 저도 완전 푹 빠져서

이 누나는 정말 꼭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불타오르고 있었고 좀.. 진짜 제 자신한테 놀랄정도로

지극정성이였어요. 꼭 저혼자만 좋아하고 관심있는것처럼 말이죠. 매일 저 12시에 끝나면 늦은시간인데도

집앞으로 가면 나와주고 정말 고마웠어요. 그렇게 한달 조금 넘게 만났나..? 드디어 제 마음을 조금씩

알아주더군요. 그렇게 쑥스럽지만 더욱더 가까운 사이가 되자고 제가 먼저 말을했어요.

처음 사귈땐 문제도 많았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제가 낮12시부터 밤12시까지 일을하고 집앞으로 가면

저도 피곤한데.. 간건데 조금은 제 마음알아줘서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주길 바라는.. 그런데 그런것도없고

쉽게 말하면 표현이 너무너무 딱딱하고 좀 차갑다 싶을만큼 무뚝뚝했어요. 그렇게 새벽에 늦은시간에가면

1시간정도를 아무말 없다가 그냥 집에 가곤했죠.. 그러면서 솔직히 조금 미워지더라구요.. 내가 이만큼

표현하고 이 누나도 날 좋아하는게 확실해졌는데 너무 쌀쌀맞고 틱틱대니 정말 미워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아는 여자애와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하는데 어떠냐고 묻더라구요. 이 누나에 대해서..

저는 솔직하게 " 재수없다고..진짜 뭐 나혼자 지랄하는것처럼 좀 그렇다고.." 얘기를 했어요..

진짜 이런건 그래도 예의가 아니고 제가 정말 잘못한거란걸 잘 알아요 . 이 부분 일단 기억해두세요.

그렇게 자그마한 고비도 있었고 했지만 조금씩 저에게 진짜 내 여자친구같다싶은 느낌이 들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먼저 전화도 해주고 만나자고 먼저 얘기도해주고.. 3개월 4개월 5개월 그렇게

지내면서 더욱더 많이 친해지고 이젠 정말 서로에게 내사람이 확실하다는 확신을 가질수있는 사이가됐죠

같이 같은가게에서 일도하고.. 일하다 불의의사고로 심하게 다친적이 있는데 그때도 2~3달동안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와줬죠.. 그런데.. 저위에 빨간글을 잘 봐주세요.. 제가 9월말에 사고로 입원해서

있을때 여자친구와 병실에 있는데 제 핸드폰으로 네이트온을 들어가서 저걸 보게된거에요.. 저게 6월말인가 7월인가 그럴꺼에요.. 그땐 정말 서로에게 별 무관심하고 쌀쌀맞고 차가웠을때이죠.. 하지만 아무리

여자친구가 그렇게 잘해주지않고 했다고 저렇게 다른사람에게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닌걸 알죠..

그렇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마무리되는가 싶었구요.. 그렇게 퇴원하고 한동안 잘 지냈어요..

그런데 최근 한두달 들어서.. 서로에게 짜증도 잦아지고.. 서로에게 너무 서운한것만 보게되고

서로에게 너무 바라게만 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이번년도엔 대학 복학도 하고 해서.. 불안감도 더 하고

집착이라고할까.. 좀 심해졌어요.. 절대 학교갈때 버스에 남자랑 타지말라구.. 대학교가서 친구들 사겨도

막 너무 친해지지말아달라고.. 제가 좀 이상해지긴 했죠.. 하지만 제 문제만이 아니였어요.

언제부턴가 여자친구도 저에게 예전같은 따뜻함과 포근함 애교섞인콧소리도 듣기 힘들어졌죠..

그렇게 서로에게 권태기가 아닌가 의심이 갈만큼 많이 힘들어져있었어요.. 최근엔 300일날 집에

같이 누워있는데.. 그전날 여자친구 친구가 휴가나와서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노래를 불렀다고하길래

그 남자있는데서는 불러주고.. 나도불러달라고 누워서 투정삼아 얘기했죠.. 그러다 못하겠다고 계속

그러니 좀 많이 서운하고 짜증나더라구요.. 걘 해주고 난 안해주는게.. 더구나 좀 슬슬 구슬리면서 얘기를

했더라면 덜 했을텐데.. 그냥 무작정 무슨 집에서 노래냐고 노래방에서 불른거랑 똑같냐고 그렇게 얘기하

는 누나를 보면서.. 진짜 예전이랑 너무많이 달라졌다고 느꼈어요.. 저도 문제가 있었죠 당연히..

남자로써 아무리 여자친구가 누나라지만 한번쯤은 이 누나에게 애기가 되보고 싶었다면..그게

욕심이었겠죠..?  그러다 싸움이 일었어요.. 누나도 아 진짜 왜이러냐고 막 그러길래 제가 ..

해달라고 계속 떼를 썼어요.. 그러다 그남자만 불러주고 에휴.. 막 이런식으로 비꼬았더니..

진짜 재수없다는 눈으로 절 쳐다보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좀 욱하는게 심해서..

"왜 재수없어 ? 이렇게 하는게 그렇게 싫으면 헤어지면되잖아" 이랬더니 "아 그럼헤어져"

이렇게 말하는거 있죠.. 그래서 진짜 저도 정말 고쳐야할점이고 정말 나쁜 버릇인걸 알면서도..

"시발..진짜..가.. 앞으로 진짜 연락하기만해봐 우리집에서 나가 그새끼들 휴가나오면 또 노래나 불러주고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했어요...여자친구가 조금 당황한듯.. 나가더군요.. 그후로 전화가 왔어요..

이럴때보면 또 절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거 같은데.. 울면서 집으로 왔더라구요..제 큰 잘못인걸 

잘 알아요..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300일날 이게 뭐에요.. 진짜 큰 잘못이란걸 알아요..

그렇게 그날은 잘 풀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또 같이 집에있는데.. 저한테 말도 안걸고

진짜 표정 다 썩은채로 있는거에요.. 저도 그랬구요.. 저희는 진짜 요즘들어서 서로 같이 있다가 뭐가

좀 맘에안들면 저는 딱 서운한거 다 말하는 스타일인데 여자친구는 묵혀두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진짜 답답하고 화가나서 그 다음날에도 전.. 누나..진짜 우리 이럴거면 그만 만나자고

어떻게 서로한테 말도 안하고 이러는데 왜 사귀는거냐고 그냥 진짜 만나지말자고..

그냥 작은소리로 이야기했어요.. 대신 다신 우리 지금 내가 이말 하는 이후로 절대 전화하지말라고..

제앞에서 엄청 울더라구요.. 정말 너 뭐냐고.. 마음이고 다 줬더니 왜 이러냐고..

진짜 그땐 또 바로 후회가되요.. 저 정말 나쁜새끼란거 알아요..

매일 함께 있기만해도 행복했던 저희가 언제부턴지  3~4개월 전부터 이렇게 됐습니다.

어제는 함께 자전거타러 자전거도로에 갔다가 또 싸움이 났어요..

제가 먼저 그랬죠.. 서운한걸 또 말하게 된거에요.. 진짜 요즘은 누나같지가 않다고..

얘기하다가 풀려고.. 그런데 지금껏 여자친구와 만나오면서 제가 마음적으로 해준게 여자친구에비해

너무많이 부족하고 적다는걸 잘 알아요. 그래서 마음적으로 모자르고 서툰만큼 무언가 선물하면서라도

조금의 제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죠.. 어제도 풀어주려고.."누나!!나 이번에 월급타면 !! 20만원 누나줄게

학교다니면서 쓸려면 필요하잖아!!"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럼 고맙다고..말이라도 너무고맙다고 할줄

알고말이에요.. 그런데 대답은 틀렸어요.. 됐다고 .. 그냥 그런누나가 너무 싫어요.. 예전같았으면

"말이라도 너무 고마워..^^? 하면서 볼을 쓰다듬어줄 우리 누나가 어째서 이렇게 많이 변한건지..

그러다 제가 왜 말을 그렇게하냐고..진짜.. 그러면서 또 싸웠어요..누나가 어젠 정말 힘겨워하며

저에게 말하더구라구요.. *저위에 빨간글이 이제 나옵니다.*

 

"내가..너한테 왜 잘해야겠는지 모르겠어.. 너 네이트온으로 전에 했던말도 그렇고.. 진짜 내가

너무 불쌍한애같았어.. 최근 요번에 두번씩이나 헤어지자고 말하고.. 진짜 난 솔직히 너한테

마음적으로 해준게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너가 해준거 생각해봤더니 떠오르는게 없어..

너가 지금껏 나한테 잘못한게 이리도 많은데 내가 왜 너한테 마음적으로 잘해야되는지 모르겠어..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누나.. 그러면 날 왜만나? 잘해주기도 싫고 누나한테 상처만 주는데 왜 만나..?

라고 이야기 했더니  좋으니까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못느끼겠어요.. 그말이 진짜인지.. 당연히 그때 헤어지자고 한후로 제가 잘한다고 변하겠다고

했지만 전 못변했어요.. 그건 제가 나쁜놈인걸 잘 알지만.. 누나가 그러면서 그랬거든요..

"넌 네이트온 그일 있었을때도 그렇고 헤어지자고 나한테 그랬을때도 넌 그랬어.. 항상 내가 그런일있고

차갑게 굴다가 하루이틀 너가 풀어주면 금방 풀어버리면 넌 내가 풀어주니까 더 이상 변하는게 없었어

무슨일 있으면 그 잠시 하루이틀이였어.. 그리고  또 다시 넌 나한테 서운함만 말하고 불만만 얘기하는

애로 똑같이 돌아왔어.."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딱 한마디했어요.. 저도 저 얘기듣고 정말 많은걸 느꼈어요..

그러면서 이야기했죠..

 

"누나.. 내가 정말 잘못한걸 잘알고 지금껏 누나한테 마음적으로 정말 너무많이 못했다는것도 잘알아..

상처만 주고 힘들게 했다는것도 너무 잘알고.. 그런데 진짜 내가 그렇게 나쁜놈인걸 알면서도..

내가 변한다고 누나한테 얘기할땐 정말 그때 그 상황에선 정말 굳게 마음먹고 다짐하거든..?

그런데 몇일은 해.. 하다가.. 정말 예전과 틀린 누나모습볼때면 갑자기 나도 못하겠어..

그냥 난 예전에 우리누나 모습을 기억하고 내머릿속엔 누나 그때 그 착하고 애교도많고 잘해주던

우리 누나 모습을 기억하는데 너무 많이 달라져있으니까 내가 못하겠어.. 누나 내가 정말 누나한테

잘하고 변해서 좀 달라질수있을거같을때 그때 누나한테 연락할게.. 당분간은 내가 진짜 할수있을때

누나한테 연락할게.. 라고 말하고 헤어졌어요..

 

.. 말이 길어졌네요..

 

저는 선물도 많이하고 기념일도 잘 챙기고 나름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얘기들으니 많이 모자르고

마음적으로 따뜻하게 해준게 손에 꼽을만큼 없더라구요..그러면서도 아주 조금은 서운했어요.. 누나가

"너한테 마음적으로 뭘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할땐요..그리고 예전처럼 고맙다는말도 잘 해주고 애교도많고 짜증스럽게 말도 안하던 우리누나가 없어지고 항상 말할땐 짜증스럽게 끄는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그렇게 일상이 되버린게 너무 서운한 저에요..

그리고 우리 누나는요.. 제가 예전에 잠깐이나마 따뜻하고 자상하던 남자친구이길 바라는거일거구요..

헤어지잔말을 이렇게도 많이 한 제가 미운거에요.그리고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에게 사랑받고 챙겨주길

바라는거구요. 제 잘못이 많다는걸 정말 저도 이번에 제대로 정말많이 깨달았어요..

언제부턴가 서로한테 질리는것도 아니고 권태기 얘기할때도 서로는 권태기가 아니길 바랬어요..

그만큼 아직 서로가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구요. 그걸 증명하듯 같이 있을때 몇가지 증거도 있어요.

이런 저희가 언제부턴가 서로에게 짜증도 잦아지고 서운한것만 보게되고 바라기만하고 그런것만 

보게되니 자연스레 서로가 얄미워지고.. 어느새 저희는 겉잡을수 없을만큼 많이 뭉글어졌어요..

 

저희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정말 이 누나랑 어린나이에 철없이 얘기하는거지만 정말 결혼하구싶구요..

더 나아가 서로한테 정말 목숨까지 아깝지 않다 싶을만큼 소중했으면 좋겠어요..

이 사랑 정말 끝까지 지키고 싶어요..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커플이였단말이에요..

 

이 글을 쓰면서 또 저희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눈물만 흐르네요..

 

이 긴 글을 몇분이나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한 커플의 안타까운 이별이 있지않기를 바라는 분들이

 

조언 한마디라도 주셨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될거같아요..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