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버스 50번에서 키스하던 커플..

미친거아니야?2011.03.29
조회709

저는 안성에 살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오늘 하교길에 제대로 눈 버렸습니다..ㅡ_ㅡ

 

10시에 야자끝나고 집에 가서 엄마가 해주는 빵먹을 생각으로 기분좋게 50번 버스를 탔는데

 

어떤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커플이 왼쪽좌석 중간쯤에 앉아 있더라구요

 

남고생하나가 그 뒤에 앉아있었는데 조금 지나서 버스에서 내리고 그 자리에 저랑 제 친구가 앉았습니다

 

막 야자가 끝났을 때라서 버스는 여고생들로 만원이였는데 그 커플은 당당하게 애정표현을 하데요...

 

보통 커플들이 손잡고 어깨에 기대는거까지는 부러워 하고 마는데요..

 

이 커플은 여자가 남자 귀에 대고 귓속말을 하더니 귀를 깨무네요..

 

그러더니 남자가 여자 머리카락을 손으로 막 만지더니 얼굴 끌어다가 뽀뽀하고..

 

계속 그러다 여자가 누구랑 문자라도 했는지 핸드폰만 만지니까 남자가 핸드폰 뺐더니 싸우기 시작....

 

남자 성격 참 다혈질.. 이런 남자 왜 만나나요.

 

바로 뒤에 앉아 있어서 말하는 소리가 다 들렸는데 여자가 남자한테 "너 취했어"라고 말한거 보면 술 먹은듯

 

했어요.. 술취한 아저씨들처럼 몸 못 가눌 정도는 아니였구요..

 

싸운지 5분도 안되서 얼굴 맞대고 당당하게 키스..

 

내려야할 정거장에 다와서 저는 그 커플 키스하는 중간에 버스에서 내렸는데 제친구는 저보다 세정거장 더

 

가야하거든요..

 

내리자 마자 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괜히 쳐다봐서 눈 베리지 말고 그냥 조용히 내리라고 했습니다..

 

그 커플은 주변 승객들 신경 안쓰고 남자는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앉아 있는 좌석 앞 손잡이

 

잡으려다가 살짝 건들였는데 아주머니 민망하게 빤히 처다보더라구요( 걍 야렸다고 하면 되겠네요)

 

야자 끝나고 버스타면 술 취한 아저씨부터 성격 참 드러운 버스기사아저씨까지 진상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뒤에 앉아서 두 좌석 사이의 빈 공간으로 여자랑 남자랑 하는 짓거리가 다 보이는데

 

너무 더럽고 제가다 민망하고 창피하더라구요..

 

아 진짜 개념 밥 말아 먹었나..ㅡㅡ

 

똥 밟았네 똥 밟았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