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마니아들의 현실 탈출!

김경식2011.03.29
조회5,138

F1 시뮬레이션을 즐기는 마니아라면 한번쯤 주목!  
자동차 마니아들치고 자동차로 다이내믹한 주행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공공 도로에서 그러한 주행을 하는 것은 불법이고 위험합니다. 자연스레 서킷에서 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서킷을 가자니 또.. 멀고, 비용이 장난이 아닙니다. 거기에 자동차 관리 비용이 추가되고, 혹시나 차량에 데미지를 입게 되면 수리비까지 발생하죠.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장 만만한 것이‘게임’입니다. 제 경우는 워낙 게임을 못 해서 ‘카트라이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과는 전혀(?)다르지만, 아이템 쓰는 재미에 하고 있는데요. 본격 레이스 마니아들은 일반적인 아케이드 성질의 ‘게임’이 아닌 본격 시뮬레이터 수준의 그리드나, 그란투리스모 같은 것을 즐기죠.

실제 운전에서의 자동차 움직임과 흡사한 물리엔진을 도입해서 재미도 크고, 만족감도 큽니다. 실제 레이서들도 이러한 것으로 연습을 하기도하죠. 특히, 새로운 코스를 외울 때 좋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전세계 게이머들이 한데 어울려 승부를 겨울 수 있기도하죠.

그런데 이게 즐기다 보면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실제와 같은 가속감도 없고, 바람도 불지 않으며 몸이 쏠리지도 않지요. 물론, 실제 운전이 아니고 한정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실내에서 모니터와 전용 장비로 실행을 하는 것이기에 실제와 ‘동일’하기는 힘들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보통 마니아들이 최소한 자세와 조작법은 실제의 그것과 같았으면 하고, 실제 레이스 카에서 쓰이는 전용 시트와 핸들 및 ABC페달을 갖춘 전용 키트를 이용합니다. 바로 위 사진 속 제품처럼요. 하지만, 그렇게 출시되는 제품은 재미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주지만 실제 운전에서 정말 중요한 시트포지션 자체는 조금 아쉽습니다. 일반 자동차 게임을 즐긴다면 괜찮지만, 진짜 레이스카의 시트포지션은 조금 다르죠. 더 낮고 극단적인 자세!(물론, 그래도 키보드로 즐기는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겠지요^^;)레이스 마니아들의 현실 탈출!

특히 F1과 같은 포뮬러 계열의 시트 포지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땅바닥에 붙은 듯 낮고 실내공간도 제한되고, 일반 박스카와 달리 오픈 휠 타입의 머신은 안전을 위해서도 일반 차량과 다른 운전자세를 요구하죠. 그러니 F1과 관련된 시뮬레이터를 할거라면 게임이 아닌 이왕 시뮬레이션을 할 바에는 포지션을 정확하게 잡아줄 수 있는 것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시트포지션에 따라서 운전습관과 시선처리도 바뀔 수 있거든요, 실내에서 즐기는 것 이지만, 이러한 시뮬레이터는 대부분 실전을 대비한 연습이 대부분이므로 기본적인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아무래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실제 머신과 흡사하게 셋팅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침 인터넷을 찾아보니 네덜란드의 한 회사와 유명한 음료수 및 레이싱팀인 레드불과 합작으로 만든 F1 전용 시트가 판매를 하려고 하더군요. 가격은 한국 돈으로 150만원 정도입니다. 퀄리티를 봤을 때는 조금은 납득 할 수 있는 가격 같네요.(물론, 전 살 돈이 없어요~ㅋ)

플레이시트사에서 제작한 F1 게임 시뮬레이터용 시트입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일반적인 레이스 게임용 시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충 봐도 뒤로 기울어진 각도가 예사롭지 않죠? 실제 F1이 가지는 포지션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F1 콕핏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어라? 상당히 뒤로 많이 기울어져 있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흥미롭네요.

생각을 해보면 아마도 서브마린 현상과 같은 충돌시 발생할 수 있는 현상과, 가 감속 때 드라이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일반 차량이라면 시야가 극히 제한되어 불편하겠지만, 레이스카에서는 드라이버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테니 말이죠.


레드불과 합작으로 만든 제품이기에 레드불의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밝히지는 않지만, 실제 F1드라이버가 이 제품을 구입했다고 하는데, 누구일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왠지 ‘베텔’이 아닐까 합니다. 베텔은 젊기도 하지만 장난기도 많고, 지난번 그란투리스모와도 인연을 가졌으니까요.


일반 자동차 게임에는 그다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레이스’를 위한 게임에는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그 종류는 포뮬러 계열로 제한될 것 같으니까요. 제가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멋진 디자인에 끌리네요.ㅋ 레드불 브랜드 컬러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의 가격은 13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ㅋ 레드불의 가치가 20만원이군요. 하지만 이왕 살 거라면 레드불 컬러로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보기에도 멋지잖아요.ㅋ

올해에도 레드불 레이싱 팀이 F1에서 멋진 활약을 해 줄 것이라 기대되는데, 직접 F1 머신을 몰아볼 수는 없지만 이러한 장비들을 이용해서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참! 가격에 대해서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레이싱 시뮬레이터 시트의 종결자? 계열의 장비를 하나 소개시켜 드립니다. 실제 운전과 흡사하게 쏠리면서 G(중력)을 느낄 수 있는 장비들의 가격은 보통 최소 수백~ 수천… 심지어는 억 단위까지 올라가니 구경만하셔요.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듯 가속, 감속, 횡 G를 느낄 수 있는 장비도 있다는 장비… 거기에 모니터가 무려 세 개.. 제동을 하면 앞으로 기울어지고, 가속을 하면 뒤로 기울어지며 코너를 돌면 옆으로 쏠립니다. 후덜덜… 혹, 돈 있으면 사셔서…저도 한번만 시켜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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