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 주셨더라구요.. 감사 드려요. 우선 글중에.. 알고도 결혼한거에 대해 어리석다.. 이런 글들이 가장 많네요. 네.. 신랑이 술 좋아하는건 예전부터 알았죠. 하지만 좋다고 다 하고 살수는 없는거고.. 단점을 알고도 살고는 있지만.. 단순히 싫어하기를 떠나서.. 그사람의 인생과.. 생명 저와 곧 태어날 아기의 미래도 관계되어 있는지라.. 해탈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네요. 충분히 노력하고 개선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했어요.. 사람이 맘 먹어서 못할게 뭐가 있겠어요. 적어도 이런 문제는 노력 여하에 달라질수 있다고 보았기에 이문제 외엔 정말 아무 문제 없고 제 목숨 보다 더더더 제인생에 1순위가 신랑이고 살아갈 이유 이기에.. 동거 하면서 부터 알았어도.. 헤어질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은 없어요.. 저희 아빠가 술먹고 그렇게 되었다 해서 술먹는거를 전적으로 터치 하거나 절대 싫다는 아니에요. 남자가 사회 생활 하면서 친구들 만나면서 어느정도 술먹는거 필요하다 보고 이해하고 있어요. 저는 술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예 못마시지 않구요.. 맥주 500정도 가끔 친구들 만나면.. 두세달에 한번씩은 소주 한병 정도 먹어요... 사이다랑 섞어서.. 소주는 못먹어요.. 저또한 어쩌다 가끔씩은 친구들 만나서 놀고 하기에 아예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에요... 술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혼자 두는거에 대한 외로움 빼고는 정말 반대 안할꺼 같구요.. 아래 글은 평균적인 거에요.. 일주일에 하루이틀 안그럴때도 있지만.. 하루이틀 더 약속이 있을때도 있죠.. 일주일에 2~3번만 술을 먹어도... 아니 약속이 있을때.. 1시 안에만 집에 들어와도 이해할수 있어요.. 좋아서.. 힘들때.. 업무상.. 이유가 많지만 그게 일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길이라면 이해할수 있는데 뭐든 과하면 안좋잖아요... 피로에 과로에.. 술 좋아하는거 빼면.. 저희 아빠랑은 비교를 할수 없는 사람이에요... 9년을 만나왔지만.. 큰 다툼 한번 없었고... 다른거에선 양보도 잘하고... 무엇보다 책임감과 생활력이 강해요... 단순히 술먹는거를 좋아해서.. 아빠랑 똑같은 사람 치부 되는게 저희 신랑한테 미안할 정도로.. 성격에서 부터 모든게 달라요.. 다 좋은데 그거 하나 이해 못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첫째로.. 신랑 건강과 저의 정신건강이 연결된거라^^ 쿨하게 못넘기는거지 아예 그꼴 못본다 아니니... 다만 너무 심하니깐.. 줄여주거나.. 결혼 했으니.. 외박 아닌 외박 더이상 하지 말고 귀가 시간을 맞춰달라는 바램이에요.. 저 김치찌개라도 끓이거나 집에서 신랑 술먹는다 그럼 골뱅이도 해주고.. 술안주 만들어 줘요.. 아빠가 저렇게 되도.. 어느정도 술먹고 하는거에 대해 면역이 되서 그런지 조금은 이해해줄수 있구요. 어쩜.. 끝나고 친구들이랑 노는거 자체를 좋아하니깐.. 저런 약속이 스트레스 푸는 길일수도 있고.. 12시까지 올께 해서 시간 약속 지키면 정말 웃으면서... 끝까지 기다리고 맞아줘요ㅜㅜ 새벽에 들어와도 거의 안자고 기다리고 있어요.. 일 안나가는 주부다 보니깐.. 새벽4시까지 놀아도 다른쪽으론 의심 한번 해본적 없구요.. 술먹는 문제는 제가 어떻게든 맞춰가고 서로 양보하고 고쳐가며 살수 있는 문제지... 지금도 결혼을 후회 하거나 하진 않아요... 정말 조금은 양보를 하게끔 하고 싶은거 뿐이에요..ㅜㅜ 제가 좋은 집에서.. 아니 평범한 집에서만 살았어도.. 시집가기 전까지 가족들이랑 살면서 연예하다가. 이런저런거 생각해보고 결혼 결정 할수 있었던 처지도 아니였구... 아빠가 대학을 보내주지 않을 스탈이라.. 일찍이 20살때 부터 취직을 했는데... 모하나 배워보겠다고 학원비랑. 핸드폰 요금 교통비 제외하면 한달에 10만원도 안남았어요.. 이걸로 생활 하는데 아빠가 생활비 안준다고 구박을 많이 했었죠... 지밖에 모른다고... 친구들 다 대학가고... 미래에 대해 너무 막막해서... 그때 당시 애견미용 배웠었는데... 그깟... 돈때문에 아빠한테 몹쓸소리 많이 듣고.. 에효.. 그래서 끝내... 일하는거 핑계삼아 나와서 지금 신랑이랑 지금까지 큰 다툼 없이 지내고 결혼 했어요... 결혼 전에도 지금도.. 내인생에 첫번째인 사람이고 세상에서 젤 사랑 하는 사람이구요.. 제가 지금 정말 작은 집에서.. 거의 안방에서만 지낼수 없는 환경에 있거든요... 올해에 이사를 가긴 하지만.. 임신한 상태에.. 작은집. 거실은 밥해먹을때만 나올수 있는 환경이고.. 작은방에서만 사니.. 외롭고. 혼자 심심하고.. 눈빠지게 신랑 퇴근할때만 기다리는 입장인데... 잦은 약속에 실망감이 드는거고.. 새벽까지 기다리는 사람 생각 안하고 노는거에 화가나는거지.. 아직도.. 다른건 변함 없어요.. 아직 정신을 덜차린거겠지만... 신랑이 저를 가족을 좀 더 배려할수 있게 하고 싶은거지.. 결혼은 제가 후회를 안하니... 신랑 저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거 제가 느낄정도고 아예 무심하거나 무뚝뚝한 스타일이 아니에요. 집에서도 마른안주에 맥주.. 찌개나.. 모 특별히 술안주 할만한게 있음 소주 한병 비워요.. 그땐 오늘 먹으니깐 내일은 먹지말고 셔 라고만 해요... 아예 안말 안하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맨날 먹는 스탈이라 그렇지.. 집에 있는걸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집에서 저랑 있는것도 밖에서 사람들 보는것도 다 좋아해서 모두 할려고해 문제지요.. 다른거 다 괜찮음 걍 살아라 욕심 많다 하시지 마세요..ㅜㅜㅜ 정말 이런저런 사정 없는집 없겠지만.. 지금 저의 고민이 이거고.. 임신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거 못하고.. 좁은 방안에서 신랑만 기다리다 히스테릭 해져서.. 괜히 병적인 증상 보일까... 아가한테 안좋은 영향 끼칠까.. 우려됨에 해결책을 찾고 싶은거 뿐이지. 다른건 없어요ㅜㅜㅜㅜㅜ 긴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29 남편 32살입니다. 저희 아빠 하루에 소주 한병씩 두병씩 밥먹을때도 반주삼아 먹고... 몇십년 술먹고 사니. 지금 알콜성 치매 말기로... 말그대로.. 백치... 바보 됐습니다.. 알콜성 치매라 보험 보상도 못받구요.. 모아둔돈 하나 없어서.. 지금 엄마만 죽어라 고생고생 개고생 합니다.. 돈벌랴... 아빠보랴... 아빠가 옛날부터 열심히 살고 했음... 불쌍타 했겠지만.. 아빠가 정말 싫어요... 젊었을때도.. 일 안하고.. 엄마가 식당 다니면서 저희 자녀 3명 키웠구.. 아빤 사업 핑계로 안될땐 2년이고 3년이고 침대에 누워만 지냈습니다... 너무 게을러서요... 집에서 놀면서 물한잔 떠먹지 않고.. 슈퍼에서 술담배도.. 저희 유치원때 부터 수십년간 심부름 시키면서 재떨이.. 리모콘 했던 아빠고.. 사업 망하고 시작하고 하면서 사업 할때는 아빤 사무실에서 가구 디자인 한다고.. 그림 그리고.. 모든 문짝 들고 옮기고 힘든일은 다 엄마가 했는데... 나이먹어.. 병이라지만.. 알콜로 인한 치매 곱게 보이지 않네요... 암튼 이래서.. 술먹는거... 자주 먹거나 많이 먹는거 못참을 만큼 걱정되고 화가 나요... 근데 저희 신랑이.. 술을 정말 좋아해요.. 술자리를 좋아하면 더 낫지만.. 술 자체를 좋아하네요... 신랑 친아버지.. 지금은 어머니가 재혼 하셔서 새아버지가 있지만.. 친아버지도 술을 엄청 좋아해요.. 연락은 안하고 살지만.. 가끔 소식은 들을수 있는데.. 알콜성 치매 초기 판정 받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술먹는거에 좀 예민하긴해요... 문제는 임신 6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남편이 술먹으러 나갈때마다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네요.. 스트레스를 넘어서.. 지금은 열받는 정도가 분노 수준인데.. 화를 낼수록 조절이 잘 안되요... 혼자 울고불고 하다.. 실천에 옮기진 않지만.. 막 때려부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그래야 속이 후련해 질꺼 같은 느낌이 요새 들어 불안 하네요.. 태아한테 정말 나쁜 영향을 줄꺼 같은데.. 내자신이 맘데로 컨트롤 안되니깐.. 미치겠어요.. 스트레스가....ㅜㅜㅜ 남편은.. 좋은말로 타일러도.. 부탁해도 잔소리해도.. 미칠듯 화를내도.. 제자리 걸음 이에요.. 미안하다 사과는 잘하는데 이틀은 못넘겨요.. 아예 듣지를 않는듯 해요.. 말해도 소용없고.. 진짜 조금씩 계속 정떨어져가는 중이네요.... 우선 남편은 현재 돈은 잘벌어요.. 500이상씩.. 그치만.. 전에 했던일이 안되서 빚도 있기에.. 경제적으로 좋은 환경이나 형편은 아니고요.... 그냥 현재 벌어오는 수입 빼곤.. 그닥.. 모 많이 벌면 나중엔 좋아는 지겠죠...... 아빠처럼.. 게을르거나 일을 안하거나 무책임 하거나 하진 않다는거죠.. 열심히 살아요.. 그리고 열심히 놀구요.ㅋㅋㅋ 술먹는거 노는거를 음주가무 이런걸 너무좋아해요.. 다른건 다 이해하고 화안내고 안삐치는데.. 노는거 못놀게 하면.. 삐치고.. 살짝 화도내고... 그래요.. 9년 연예.. 결혼한지 1년 좀 안됐지만.. 사실 2년 연예 7년 동거.. 작년 결혼.... 해서.. 진작 같이 살았죠. 나이 어렸을땐.. 일주일에 5번 이상은 술약속에.. 빨리 들어와야 3~4시.. 기본 6시.. 9시에 해장까지 하고 온적도 있고 했어요... 이게 20살 중후반때까지.. 지금은 나이 먹고 힘들어서 그렇게 까진 못해요.. 그래도 일주일에 새벽 4시전후 까지 술먹는 약속이 2번씩은 꼭 잡혀요... 일주일에 2번 4시정도 까지 술마시고.. 2번 정도는 집에서 맥주한두병 마시거나 소주한병 먹거나.. 하구요.. 문제는 언니네 동생네를 자주 놀러가는데 형부랑 제부랑 저희 신랑이랑.. 동갑내기 한살차이 그래서 친구같이 놀아요... 문제는 만났다 하면.. 당구장에 pc방에 술먹는거에 새벽까지 놀죠.. 임신하고 집에만 있어 심심하면 언니네 자주 놀러 가는데 갈때마다..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고 해서.. 별로 가고 싶지도 않아요.. 어쩌다 가끔이면 가족끼리 보기 좋을수도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갈때마다 그러고.. 가면 꼭 자고 오거든요.. 새벽까지 먹고.. 이틀자면 그담날에도 또 그렇게 놀고.. 설연휴에는 정말 폐인들처럼 밤낮으로 당구장 술.. 소주, 맥주.. 아쥬 낮부터 밤까지 계속 놀고 먹고 해요 평일 주말 시간 안따져 가며... 한마디로 일주일에 적게는 4번 많게는 5~6번 마셔요... 그중 집에서 살짝 반주정도 걸치는게 2번정도.. 꽐라 되게 먹는게 3번정도... 정말 꼴도보기 싫어요.. 한달에 한두번도 아니고..... 너 화가 나는건 약속을 절대 안지켜요... 12시까지 올게 하고선 새벽4시.. 전 12시까지 기다리고.. 늦게 들어오면 더 전화하고 화내고 하거든요.. 몇시간 동안 연락 안되면.. 완젼 인내심 테스트 하는거에요.. 스트레스 받는다.. 아가 걱정된다... 아무런 말도 소용 없네요... 정말 다른거에는 한번도 안싸워요.. 술도... 집에서 반주로 먹는거.. 머라 안해요.. 새벽까지 늦게 먹고 많이 마시고.. 인사불성으로 마시기도 하고.. 그게 정말 못참겠거든요.. 솔직히 일주일에 두번정도 반주로 맥주 한두명 마시면 음료라고 치죠.. 소주, 소주, 맥주, 소주 먹음.. 맥주 먹은날 음료 먹었다 생각 하겠어요.. 맥주 한병도 술로 치냐고 난리네요... 그것도 술먹은거냐고.... 술먹어도.. 12시 안에 들어옴 안말 안해요.. 문제는 새벽까지 먹어서죠.. 일이 늦게 끝나서 9시에 먹어도 6시에 먹어도.. 들어오는 시간은 4시.. 시간을 꼭 채울려고 하나봐요.. 제가 화내고 그런게 이해를 못하는건지..아님 남편이 심한건지좀 알려주세요..... 정말 깨우쳐 주고 싶어요... 108
추가) 남편의 잦은 술먹는거 제가 이해 못하는건가요?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 주셨더라구요.. 감사 드려요.
우선 글중에.. 알고도 결혼한거에 대해 어리석다.. 이런 글들이 가장 많네요.
네.. 신랑이 술 좋아하는건 예전부터 알았죠. 하지만 좋다고 다 하고 살수는 없는거고.. 단점을 알고도
살고는 있지만.. 단순히 싫어하기를 떠나서.. 그사람의 인생과.. 생명 저와 곧 태어날 아기의 미래도
관계되어 있는지라.. 해탈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네요. 충분히 노력하고 개선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했어요.. 사람이 맘 먹어서 못할게 뭐가 있겠어요. 적어도 이런 문제는 노력 여하에 달라질수
있다고 보았기에 이문제 외엔 정말 아무 문제 없고 제 목숨 보다 더더더 제인생에 1순위가 신랑이고
살아갈 이유 이기에.. 동거 하면서 부터 알았어도.. 헤어질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은 없어요..
저희 아빠가 술먹고 그렇게 되었다 해서 술먹는거를 전적으로 터치 하거나 절대 싫다는 아니에요.
남자가 사회 생활 하면서 친구들 만나면서 어느정도 술먹는거 필요하다 보고 이해하고 있어요.
저는 술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예 못마시지 않구요.. 맥주 500정도 가끔 친구들 만나면..
두세달에 한번씩은 소주 한병 정도 먹어요... 사이다랑 섞어서.. 소주는 못먹어요..
저또한 어쩌다 가끔씩은 친구들 만나서 놀고 하기에 아예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에요...
술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혼자 두는거에 대한 외로움 빼고는 정말 반대 안할꺼 같구요..
아래 글은 평균적인 거에요.. 일주일에 하루이틀 안그럴때도 있지만.. 하루이틀 더 약속이 있을때도 있죠..
일주일에 2~3번만 술을 먹어도... 아니 약속이 있을때.. 1시 안에만 집에 들어와도 이해할수 있어요..
좋아서.. 힘들때.. 업무상.. 이유가 많지만 그게 일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길이라면 이해할수 있는데
뭐든 과하면 안좋잖아요... 피로에 과로에.. 술 좋아하는거 빼면.. 저희 아빠랑은 비교를 할수 없는
사람이에요... 9년을 만나왔지만.. 큰 다툼 한번 없었고... 다른거에선 양보도 잘하고... 무엇보다
책임감과 생활력이 강해요... 단순히 술먹는거를 좋아해서.. 아빠랑 똑같은 사람 치부 되는게
저희 신랑한테 미안할 정도로.. 성격에서 부터 모든게 달라요.. 다 좋은데 그거 하나 이해 못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첫째로.. 신랑 건강과 저의 정신건강이 연결된거라^^ 쿨하게 못넘기는거지
아예 그꼴 못본다 아니니... 다만 너무 심하니깐.. 줄여주거나.. 결혼 했으니.. 외박 아닌 외박 더이상
하지 말고 귀가 시간을 맞춰달라는 바램이에요..
저 김치찌개라도 끓이거나 집에서 신랑 술먹는다 그럼 골뱅이도 해주고.. 술안주 만들어 줘요..
아빠가 저렇게 되도.. 어느정도 술먹고 하는거에 대해 면역이 되서 그런지 조금은 이해해줄수 있구요.
어쩜.. 끝나고 친구들이랑 노는거 자체를 좋아하니깐.. 저런 약속이 스트레스 푸는 길일수도 있고..
12시까지 올께 해서 시간 약속 지키면 정말 웃으면서... 끝까지 기다리고 맞아줘요ㅜㅜ
새벽에 들어와도 거의 안자고 기다리고 있어요.. 일 안나가는 주부다 보니깐..
새벽4시까지 놀아도 다른쪽으론 의심 한번 해본적 없구요..
술먹는 문제는 제가 어떻게든 맞춰가고 서로 양보하고 고쳐가며 살수 있는 문제지...
지금도 결혼을 후회 하거나 하진 않아요... 정말 조금은 양보를 하게끔 하고 싶은거 뿐이에요..ㅜㅜ
제가 좋은 집에서.. 아니 평범한 집에서만 살았어도.. 시집가기 전까지 가족들이랑 살면서 연예하다가.
이런저런거 생각해보고 결혼 결정 할수 있었던 처지도 아니였구...
아빠가 대학을 보내주지 않을 스탈이라.. 일찍이 20살때 부터 취직을 했는데... 모하나 배워보겠다고
학원비랑. 핸드폰 요금 교통비 제외하면 한달에 10만원도 안남았어요.. 이걸로 생활 하는데
아빠가 생활비 안준다고 구박을 많이 했었죠... 지밖에 모른다고... 친구들 다 대학가고... 미래에 대해
너무 막막해서... 그때 당시 애견미용 배웠었는데... 그깟... 돈때문에 아빠한테 몹쓸소리 많이 듣고..
에효.. 그래서 끝내... 일하는거 핑계삼아 나와서 지금 신랑이랑 지금까지 큰 다툼 없이 지내고 결혼
했어요... 결혼 전에도 지금도.. 내인생에 첫번째인 사람이고 세상에서 젤 사랑 하는 사람이구요..
제가 지금 정말 작은 집에서.. 거의 안방에서만 지낼수 없는 환경에 있거든요... 올해에 이사를 가긴
하지만.. 임신한 상태에.. 작은집. 거실은 밥해먹을때만 나올수 있는 환경이고.. 작은방에서만 사니..
외롭고. 혼자 심심하고.. 눈빠지게 신랑 퇴근할때만 기다리는 입장인데... 잦은 약속에 실망감이
드는거고.. 새벽까지 기다리는 사람 생각 안하고 노는거에 화가나는거지.. 아직도.. 다른건 변함 없어요..
아직 정신을 덜차린거겠지만... 신랑이 저를 가족을 좀 더 배려할수 있게 하고 싶은거지..
결혼은 제가 후회를 안하니...
신랑 저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거 제가 느낄정도고 아예 무심하거나 무뚝뚝한 스타일이 아니에요.
집에서도 마른안주에 맥주.. 찌개나.. 모 특별히 술안주 할만한게 있음 소주 한병 비워요.. 그땐
오늘 먹으니깐 내일은 먹지말고 셔 라고만 해요...
아예 안말 안하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맨날 먹는 스탈이라 그렇지.. 집에 있는걸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집에서 저랑 있는것도 밖에서 사람들 보는것도 다 좋아해서 모두 할려고해 문제지요..
다른거 다 괜찮음 걍 살아라 욕심 많다 하시지 마세요..ㅜㅜㅜ
정말 이런저런 사정 없는집 없겠지만.. 지금 저의 고민이 이거고.. 임신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거 못하고..
좁은 방안에서 신랑만 기다리다 히스테릭 해져서.. 괜히 병적인 증상 보일까... 아가한테 안좋은 영향
끼칠까.. 우려됨에 해결책을 찾고 싶은거 뿐이지. 다른건 없어요ㅜㅜㅜㅜㅜ
긴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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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9 남편 32살입니다.
저희 아빠 하루에 소주 한병씩 두병씩 밥먹을때도 반주삼아 먹고... 몇십년 술먹고 사니. 지금 알콜성
치매 말기로... 말그대로.. 백치... 바보 됐습니다.. 알콜성 치매라 보험 보상도 못받구요.. 모아둔돈
하나 없어서.. 지금 엄마만 죽어라 고생고생 개고생 합니다.. 돈벌랴... 아빠보랴...
아빠가 옛날부터 열심히 살고 했음... 불쌍타 했겠지만.. 아빠가 정말 싫어요...
젊었을때도.. 일 안하고.. 엄마가 식당 다니면서 저희 자녀 3명 키웠구.. 아빤 사업 핑계로 안될땐 2년이고
3년이고 침대에 누워만 지냈습니다... 너무 게을러서요... 집에서 놀면서 물한잔 떠먹지 않고.. 슈퍼에서
술담배도.. 저희 유치원때 부터 수십년간 심부름 시키면서 재떨이.. 리모콘 했던 아빠고.. 사업 망하고
시작하고 하면서 사업 할때는 아빤 사무실에서 가구 디자인 한다고.. 그림 그리고.. 모든 문짝 들고 옮기고
힘든일은 다 엄마가 했는데... 나이먹어.. 병이라지만.. 알콜로 인한 치매 곱게 보이지 않네요...
암튼 이래서.. 술먹는거... 자주 먹거나 많이 먹는거 못참을 만큼 걱정되고 화가 나요...
근데 저희 신랑이.. 술을 정말 좋아해요.. 술자리를 좋아하면 더 낫지만.. 술 자체를 좋아하네요...
신랑 친아버지.. 지금은 어머니가 재혼 하셔서 새아버지가 있지만.. 친아버지도 술을 엄청 좋아해요..
연락은 안하고 살지만.. 가끔 소식은 들을수 있는데.. 알콜성 치매 초기 판정 받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술먹는거에 좀 예민하긴해요...
문제는 임신 6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남편이 술먹으러 나갈때마다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네요..
스트레스를 넘어서.. 지금은 열받는 정도가 분노 수준인데.. 화를 낼수록 조절이 잘 안되요...
혼자 울고불고 하다.. 실천에 옮기진 않지만.. 막 때려부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그래야 속이
후련해 질꺼 같은 느낌이 요새 들어 불안 하네요.. 태아한테 정말 나쁜 영향을 줄꺼 같은데.. 내자신이
맘데로 컨트롤 안되니깐.. 미치겠어요.. 스트레스가....ㅜㅜㅜ
남편은.. 좋은말로 타일러도.. 부탁해도 잔소리해도.. 미칠듯 화를내도.. 제자리 걸음 이에요..
미안하다 사과는 잘하는데 이틀은 못넘겨요.. 아예 듣지를 않는듯 해요.. 말해도 소용없고..
진짜 조금씩 계속 정떨어져가는 중이네요....
우선 남편은 현재 돈은 잘벌어요.. 500이상씩.. 그치만.. 전에 했던일이 안되서 빚도 있기에.. 경제적으로
좋은 환경이나 형편은 아니고요.... 그냥 현재 벌어오는 수입 빼곤.. 그닥.. 모 많이 벌면 나중엔 좋아는
지겠죠...... 아빠처럼.. 게을르거나 일을 안하거나 무책임 하거나 하진 않다는거죠.. 열심히 살아요..
그리고 열심히 놀구요.ㅋㅋㅋ 술먹는거 노는거를 음주가무 이런걸 너무좋아해요.. 다른건 다 이해하고
화안내고 안삐치는데.. 노는거 못놀게 하면.. 삐치고.. 살짝 화도내고... 그래요..
9년 연예.. 결혼한지 1년 좀 안됐지만.. 사실 2년 연예 7년 동거.. 작년 결혼.... 해서.. 진작 같이 살았죠.
나이 어렸을땐.. 일주일에 5번 이상은 술약속에.. 빨리 들어와야 3~4시.. 기본 6시.. 9시에 해장까지 하고
온적도 있고 했어요... 이게 20살 중후반때까지.. 지금은 나이 먹고 힘들어서 그렇게 까진 못해요..
그래도 일주일에 새벽 4시전후 까지 술먹는 약속이 2번씩은 꼭 잡혀요...
일주일에 2번 4시정도 까지 술마시고.. 2번 정도는 집에서 맥주한두병 마시거나 소주한병 먹거나..
하구요.. 문제는 언니네 동생네를 자주 놀러가는데 형부랑 제부랑 저희 신랑이랑.. 동갑내기 한살차이
그래서 친구같이 놀아요... 문제는 만났다 하면.. 당구장에 pc방에 술먹는거에 새벽까지 놀죠..
임신하고 집에만 있어 심심하면 언니네 자주 놀러 가는데 갈때마다..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고 해서..
별로 가고 싶지도 않아요.. 어쩌다 가끔이면 가족끼리 보기 좋을수도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갈때마다
그러고.. 가면 꼭 자고 오거든요.. 새벽까지 먹고.. 이틀자면 그담날에도 또 그렇게 놀고..
설연휴에는 정말 폐인들처럼 밤낮으로 당구장 술.. 소주, 맥주.. 아쥬 낮부터 밤까지 계속 놀고 먹고 해요
평일 주말 시간 안따져 가며... 한마디로 일주일에 적게는 4번 많게는 5~6번 마셔요...
그중 집에서 살짝 반주정도 걸치는게 2번정도.. 꽐라 되게 먹는게 3번정도...
정말 꼴도보기 싫어요.. 한달에 한두번도 아니고..... 너 화가 나는건 약속을 절대 안지켜요...
12시까지 올게 하고선 새벽4시.. 전 12시까지 기다리고.. 늦게 들어오면 더 전화하고 화내고 하거든요..
몇시간 동안 연락 안되면.. 완젼 인내심 테스트 하는거에요.. 스트레스 받는다.. 아가 걱정된다...
아무런 말도 소용 없네요... 정말 다른거에는 한번도 안싸워요.. 술도... 집에서 반주로 먹는거.. 머라
안해요.. 새벽까지 늦게 먹고 많이 마시고.. 인사불성으로 마시기도 하고.. 그게 정말 못참겠거든요..
솔직히 일주일에 두번정도 반주로 맥주 한두명 마시면 음료라고 치죠.. 소주, 소주, 맥주, 소주
먹음.. 맥주 먹은날 음료 먹었다 생각 하겠어요.. 맥주 한병도 술로 치냐고 난리네요...
그것도 술먹은거냐고.... 술먹어도.. 12시 안에 들어옴 안말 안해요.. 문제는 새벽까지 먹어서죠..
일이 늦게 끝나서 9시에 먹어도 6시에 먹어도.. 들어오는 시간은 4시.. 시간을 꼭 채울려고 하나봐요..
제가 화내고 그런게 이해를 못하는건지..아님 남편이 심한건지좀 알려주세요.....
정말 깨우쳐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