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싸우고 담배 폈습니다.

\에구..2011.03.29
조회16,462

에구.. 그냥 푸념식으로 올린 글이..톡이 될줄이야..

다들 그만 싸우세요.

제 글때문에 ...분위기가..너무 안좋은듯;;

그런데 제가 한가지 정확히 말씀드릴게요;;;

네 물론 저도 결혼전에 담배 폈던 사람입니다.원글에서도 분명 말씀 드렸구요.

하지만 .. 다른 분들은 제가 현재까지 담배 피는걸로 알고 계시는것같은데요..

아닙니다..

결혼과 동시에 담배 안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담배 생각도 안나구요 ..

제가 모유수유 중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날 신랑과 심한 싸움하고 ..속상한 마음에 풀어보고자 두개정도 핀것외에는 안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둘째 모유 수유 하는 도중에 담배 핀것도 아니고 ..

애기들 재우고 새벽에 혼자 나와서 밖에서 홧김에 핀것뿐인데..

몇년만에 담배펴서 그런지 머리도 어지러웠고 속도 안좋고.. 후회 많이 했습니다..

네 ..제가 백번천번 잘못했지요..

지금 제가 무어라 그래도 핑계 밖에 안들릴걸 잘 압니다.

하지만 담배 핀 제 모습에 화도 나고 실망함을 느꼈기에 .. 톡커님들에게 조언도 얻고 꾸지람도 얻고 싶어서 올린 글인데.. 년..년 거리시고 .. 무턱대고 반말하시고.. 솔직히 기분이 나쁘네요..

어릴적에는 철없을때 피우고 그랬는데 ..조금씩 나이 먹고 애기들 낳고 보니.. 담배라는거..참..몸에 안좋은거 ..확실히느끼네요.

저에게 조언해주신 분들.. 질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두번다시는 .. 피면 안되겠다 생각하구요..

앞으로도 홧김에라도 담배는 안피어야 겠습니다 아니 생각조차 안하겠습니다.

제 몸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저에게 더 소중하다 생각하니까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세살 네살 두 아이 엄마입니다.

본론으로 말씀 드릴게요

아이 낳기 전부터 전 ..흡연자였습니다.

많이 펴봐야.. 하루에 10개정도..

그러다가 결혼하고 나서.. 임신사실 확인하면서부터는 담배를 안폈었구요.

모유 수유 하면서도 담배를 안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신랑과의 싸움으로 .. 제 분에 못이겨 밖에 나왔네요;;

갈데도 없고 그렇게 한참을 아파트 단지 안을 서성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서셩여도 속이 너무 상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제가 또 술은 마실 용기가 나지 않아 .. 결혼하면서부터 임신하는 바람에 .. 술을 자연스레 끊게 되서인지

쉽사리 술을 못마시겠고..그렇다고 혼자 술 마시는것도 이상하게 보일것같구..

그래서 결국에는 담배 한갑 사서 놀이터 의자 앉아서 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절 찾으러 나왔다가 담배 피는 절 보게됬네요..

엄청 뭐라 합니다.

모유수유하면서 애들도 있는데 담배 핀다고..욕은안했지만.. 제 자존심을 건드리구요..

네..제가 담배 핀건 잘못했습니다. 애가 둘이나 있는 엄마라는것도 잘 알구요.

이제 둘째도 돌이 지나서 잘때 빼고는 모유보다는 밥을 주식으로 먹습니다.

하지만 제가 둘째 모유 먹이면서 바로 담배는 안폈습니다.

이번에 딱 한번 신랑이랑 싸우고 ..답답함을 풀어보자 해서 담배를 핀것뿐인데..

게다가 애들도 재우고 나온 새벽 한시쯤에 .. 핀것뿐인데..

이렇게 신랑에게 엄청 비수되는 말도 듣게 된다니.. 솔직히 어이없었네요.

하지만 .. 우리 신랑도 담배를 핍니다.

애들앞에서는 안피지만.. 밖에 나가서 피고 온다 해도 담배연기가 .. 몸에 베인다는건 알텐데;

자기는 남자니깐 담배 펴도 되지만 넌 여자이면서도 엄마라는 사람이 생각이 있는거냐고;;

너란 여자한테 정말 실망했답니다.

다른 집 아내들이 담배 피더라도 나만큼은 아닐거라고 그렇게 믿었답니다.

제가 .. 뭐 매일같이 담배 피는것도 아니고 ..

결혼하고 나서 4년만에 처음으로 .. 핀 두개피 담배때문에 신랑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이나 듣고;;

근데 웃긴건.. 저랑 연애할때는 제가 담배 피는건 알고 있었거든요..

 

신랑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저를 더 ㅁㅏ음 아프게 하네요.

톡커님들..제가 담배 핀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