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대 막바지에 있는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띠동갑의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올해 17살이 되었네요. 여동생이 .. 제목에서 처럼 씀씀이가 심합니다... 제가 군대 있을때 건축 회사 하시던 아버지께서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그뒤 회사 맡아서 하시던 어머니도 회사가 기울어지고 스트레스 때문이였는지 그뒤 얼마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그때 한국에 없어 ... 어머니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다시 돌아가 정리를 하고 들어오기까지 여동생은 8살의 나이로 부모님도 없이 고모 밑에서 넉달 가까이 홀로 지내야 했었습니다... 저에게 가족이라고는 이 여동생이 전부 입니다. 저 역시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여동생 때문에 중도포기하고 들어왔다고 생각해서 여동생이 밉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고모님 집에서 우리 두 남매는 함께 지냈습니다. ' 제가 군대를 다녀오고 여동생과 함께 고모집에서 아파트를 구해 나와 살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이 초등학교다닐때는 정말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아끼고 예뻐해줬습니다. 저야 다 크고 부모님을 보냈지만 어린나이에 사랑받지도 못하고 부모님을 잃은 여동생이 불쌍했습니다. 동생이 부모님 없는 얘라는 소리 듣게 하기 싫어서 초등학교 다닐땐 한달에 한번은 동생 담임선생님도 찾 아 뵙고 인사하고 여동생에 대해 상의하곤 했었습니다. 집에서 챙겨주고 싶어 동생 대학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습니다. 보통 프리랜서들은 생활이 불규칙하지만 저는 너무나 규칙적이였습니다. 동생 때문이였어요.. 동생 아침밥 한번 거르게 한적 없고 돌아왔을때 항상 웃는얼굴로 기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더니 중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급격하게 멀어졌습니다... 동생이 차라리 남동생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렸을땐 일하고 있으면 무릎에 앉아서 자기랑 놀아달라던 여동생은 훌쩍 커서 방에 들어가는거 조차 굉장히 예민해 하더군요... 사춘기였나 싶었습니다. 사실 여동생에게 싫은 소리 .. 하지 말라는 소리.. 안된다는 이야기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여동생이 상처받을까 무서워서 저 혼자 꾹꾹 눌러담았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더니.. 혼자 살겠다며 오피스텔을 얻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안된다고 했고 .. 여동생은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도 도저히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내 유일한 가족이니까요.. 그냥 내 곁에 두고 있다 예쁘게 결혼 시키는게 제 꿈이였으니까요.. 여동생은 말했습니다. 오빠랑 있으니 불편하다고 ,, 니가 뭘 아냐고 소리치고.. 니가 아빠냐고 소리치고... 정말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동생 앞에서 울수가 없어.. 참고 참았는데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나도 너무 힘들다고 .. 힘들다고 ..말하고 싶어 목구멍까지 넘어오는 말을 삼키고.. 나가 살라고 차라리 혼자 살라고 말하려는걸 다시 삼키고.. 그래서 준게 제 카드였습니다.. 필요 없다고 집어 던지는거 .. 나가서 사는건 안되지만 .. 너 필요한거 옷도 사고 놀러도 다니라고.. 그렇게라도 동생 기분을 풀어야 했습니다.. 그냥 해줄수 있는게 그것뿐이였어요.. 지금은 너무 후회가 됩니다.. 왜 그렇게 비겁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까 하고 말이예요... 어쨋든 여동생은 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처음 한 두달은 백만원을 넘기지 않고 내역을 뽑아 봐도 주로 친구들하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놀이공원같은곳 가고 하는거 같더군요.. 그때는 기뻣습니다. 내가 마치 뭐라도 해준양 .. 잘했다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물건들을 사는거 같더니 몇개월 전부터는 삼백씩은 쓰는거 같습니다. 내역 보면 백화점가서 가방같은거 사는거 같았습니다.. 여동생 방은 아예 얼씬도 못해서 뭘 샀는지 뭐가 있는지 아예 모릅니다..... 걱정 됩니다.. 고등학생이 벌써 이렇게 돈을 쓰면 분명 이건 나중에 문제가 될겁니다.. 제가 동생 신용불량자를 만들게 하고 있는건 아닌지.. 미치겠습니다.. 도저히 제가 말할 수 없어.. 고모에게 말씀 드렸는데 고모가 동생에게 전화를 한 일로 동생은 저에게 더 차갑게 대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일로 또 싸워 .. 날 더 싫어 하게되면 영영 동생하고 말도 못하고 살까봐 무서워 함부로 말도 못하 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미련하고 바보같은 오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11
한달에 300만원씩 쓰고다니는 고등학교 여동생...조언좀...
이제 20대 막바지에 있는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띠동갑의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올해 17살이 되었네요.
여동생이 .. 제목에서 처럼 씀씀이가 심합니다...
제가 군대 있을때 건축 회사 하시던 아버지께서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그뒤 회사 맡아서 하시던
어머니도 회사가 기울어지고 스트레스 때문이였는지 그뒤 얼마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그때 한국에 없어 ... 어머니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다시 돌아가 정리를 하고 들어오기까지 여동생은
8살의 나이로 부모님도 없이 고모 밑에서 넉달 가까이 홀로 지내야 했었습니다...
저에게 가족이라고는 이 여동생이 전부 입니다.
저 역시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여동생 때문에 중도포기하고 들어왔다고
생각해서 여동생이 밉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고모님 집에서 우리 두 남매는 함께 지냈습니다.
'
제가 군대를 다녀오고 여동생과 함께 고모집에서 아파트를 구해 나와 살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이 초등학교다닐때는 정말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아끼고 예뻐해줬습니다.
저야 다 크고 부모님을 보냈지만 어린나이에 사랑받지도 못하고 부모님을 잃은 여동생이 불쌍했습니다.
동생이 부모님 없는 얘라는 소리 듣게 하기 싫어서 초등학교 다닐땐 한달에 한번은 동생 담임선생님도 찾
아 뵙고 인사하고 여동생에 대해 상의하곤 했었습니다.
집에서 챙겨주고 싶어 동생 대학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습니다.
보통 프리랜서들은 생활이 불규칙하지만 저는 너무나 규칙적이였습니다. 동생 때문이였어요..
동생 아침밥 한번 거르게 한적 없고 돌아왔을때 항상 웃는얼굴로 기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더니 중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급격하게 멀어졌습니다... 동생이 차라리 남동생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렸을땐 일하고 있으면 무릎에 앉아서 자기랑 놀아달라던 여동생은 훌쩍 커서 방에 들어가는거 조차
굉장히 예민해 하더군요...
사춘기였나 싶었습니다.
사실 여동생에게 싫은 소리 .. 하지 말라는 소리.. 안된다는 이야기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여동생이 상처받을까 무서워서 저 혼자 꾹꾹 눌러담았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더니.. 혼자 살겠다며 오피스텔을 얻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안된다고 했고 .. 여동생은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도 도저히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내 유일한 가족이니까요.. 그냥 내 곁에 두고 있다
예쁘게 결혼 시키는게 제 꿈이였으니까요..
여동생은 말했습니다.
오빠랑 있으니 불편하다고 ,, 니가 뭘 아냐고 소리치고.. 니가 아빠냐고 소리치고...
정말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동생 앞에서 울수가 없어.. 참고 참았는데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나도 너무 힘들다고 .. 힘들다고 ..말하고 싶어 목구멍까지 넘어오는 말을 삼키고.. 나가 살라고 차라리
혼자 살라고 말하려는걸 다시 삼키고..
그래서 준게 제 카드였습니다.. 필요 없다고 집어 던지는거 ..
나가서 사는건 안되지만 .. 너 필요한거 옷도 사고 놀러도 다니라고.. 그렇게라도 동생 기분을 풀어야 했습니다.. 그냥 해줄수 있는게 그것뿐이였어요.. 지금은 너무 후회가 됩니다.. 왜 그렇게 비겁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까 하고 말이예요...
어쨋든 여동생은 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처음 한 두달은 백만원을 넘기지 않고 내역을 뽑아 봐도 주로
친구들하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놀이공원같은곳 가고 하는거 같더군요..
그때는 기뻣습니다. 내가 마치 뭐라도 해준양 .. 잘했다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물건들을 사는거 같더니 몇개월 전부터는 삼백씩은 쓰는거 같습니다.
내역 보면 백화점가서 가방같은거 사는거 같았습니다.. 여동생 방은 아예 얼씬도 못해서 뭘 샀는지
뭐가 있는지 아예 모릅니다.....
걱정 됩니다.. 고등학생이 벌써 이렇게 돈을 쓰면 분명 이건 나중에 문제가 될겁니다..
제가 동생 신용불량자를 만들게 하고 있는건 아닌지.. 미치겠습니다..
도저히 제가 말할 수 없어.. 고모에게 말씀 드렸는데 고모가 동생에게 전화를 한 일로 동생은 저에게
더 차갑게 대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일로 또 싸워 .. 날 더 싫어 하게되면 영영 동생하고 말도 못하고 살까봐 무서워 함부로 말도 못하
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미련하고 바보같은 오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