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 살렸어요..^^ㅋㅋㅋ

신준철2011.03.30
조회411

오늘 낮에 통장에 돈을 넣어야 되는 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다.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었다.

 

띵동 소리와 함께

조금...신입같은 직원분쪽으로

화살표 방향이 표시 되면서

내 번호가 떴다....

 

여기서부터 짧은 사건이 시작됨.

 

난 돈 10만원을 입금하려고

통장과 함께 현금 10만원을 그 직원분에게 건냈다

근데 그 직원분이 막 이것저것 컴퓨터로 타다닥 치더니

금세 입금을 마치는것이었다.

흠...역시 입금하는데 뭐 그리 복잡한가 싶어서

통장을 확인하는데........

 

 

머지....??

맡기신금액 5,000,000원???!!!!!!

 

갑자기 나쁜 생각이 확 들었다.

이거 내가 모른척하고 가만히 있다가...

며칠후에 다른 은행가서 찾을까....??;;;

순식간에 악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는...

그 직원을 바라봤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내가 모른체 하고 그냥 나간다고 해도

분명 며칠후에 은행에서 연락이 올꺼고

저분은 지점장님한테 혼이 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그 직원한테 갔다.

나: 저....이거 입금을 잘못해주신거 같은데요...

은행원: 네???

나: 전 10만원 드렸는데....입금액이.....(통장을 보여주며...)

은행원: (얼굴이 갑자기 엄청 빨개지시더니)헐....대박!!!

(은행원 입에서 헐, 대박 이란말 처음들음 ㅋㅋㅋ)

나: 실수 하신거같은데 다시 입금해주세요...^^;;

은행원: 죄송합니다. 다시 처리해드릴게요....

 

바로 내 통장에서 500만원을 출금했다.

그리고는 다시 입금처리를 해주셨다.

 

은행원: 제가 아직 입사한지 별로 안되서....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나: 아,, 아니에요^^;;; 그럼 수고 하세요,

 

그렇게 뭔가 착한일?? 한 기분이 들어서

기분좋게 은행을 나오고는

통장을 확인하는데............

 

<맡기신금액 50,000원>..........;;;;;;

난 10만원 드렸는데......;;;;;;

 

다시 그 직원한테 갔다.

나: 저기요.......;;;

은행원: 네???^^

나: 저......(통장을 보여주며)....저 아까 10만원드렸는데.....

은행원: 헐...;;;(또 튀어나오심ㅋㅋㅋ)

나: 다시 처리해주세요^^;;

은행원: 아 정말 죄송합니다...다시 처리해드릴게요...

나: 네^^

 

그렇게 또 다시 입금처리를 해주셨다.

 

그 분이 은행에 일하게 되신지 얼마 안되셔서

실수를 조금 하셨나봐요ㅎ

만약 제가 확인을 안하고 그냥 갔다면

아마 지점장님한테 혼나셨을텐데....

다행이네요..ㅎㅎ

그 은행원분이 앞으로는 그런실수 안하고

앞으로 여러사람들에 소중한 자산을 잘 관리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ㅎ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ㅎㅎ

앞으로는 확인 잘 하셔서 하루 빨리 은행업무에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짧지만 재밌는 일상이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