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되자마자 사회생활하는데요.. 너무 낯설고 우울해요

김민정2011.03.30
조회1,198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겨우 고등학생신분을 집어던진 20살 여자입니다.

 

졸업하자마자 일을하게됐는데요 학교다닐때 성적이 좋거나 출석이 좋은편이 아니여서

 

게다가 대학교도 안가고 그냥 고졸이라그런지 그렇게 좋은일자리는 구하지못했어요.

 

 

그래도 이곳에 계신분들이 너무 좋으신분들이고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는데요..

 

대부분이 엄마뻘이시거나 저희아버지보다도 나이가 많으신분들이에요

 

그나마 제일어린분이 25살이라구 들었구요. 그래서 처음엔 너무나 낯설었어요.

 

어리다고 우습게보시면어떡하지 이런걱정도 많이했구요.

 

하지만 지금일하고있는 한달동안은 아무일도 없고 다들잘해주셨어요.

 

 

 

정말 다들 잘해주시고 착하신분들인데 저는 일할때마다 하루하루 너무 우울해져요.

 

매일 머리속에는 학교로 가고싶다...학교가고싶다 친구들 보고싶다 놀고싶다 이런생각만

 

가득하다보니까 친구들은 대부분 안좋은 대학이라도 가긴 갔거든요..

 

그래서 막 저일하고있을때 막 대학가서 잘지내면서 놀고있는 사진보면서 저는 계속 위축이 되요..

 

 

 

 

어제는 이미 졸업했는데도 뭐가그렇게 슬픈건지 길거리에서도 엉엉울면서 집으로 들어가구요

 

오늘도 출근하는데 너무슬퍼서 버스에서 울컥하다가 내리자마자 또 엉엉울면서 회사앞에서

 

겨우 눈물그치고 들어가구요 집에들어가서도 누워만있으면 눈물나고

 

자기전까지 눈물만 뚝뚝흘리다가 잠들고 그래요

 

 

 

처음엔 일하는게 좋았는데 하루이틀 지날수록 눈물이 점점 많아져요.

 

정말 눈뜨면 우울하게 하루를 시작해서 우울하게 하루가 끝나요..

 

이 글보시면서 철이 아직 안들었네ㅉㅉ 어리네어려ㅉㅉ 이런생각하실분들 많으실텐데

 

이러고 싶어서 그러는거 절대 아니에요 저도 그냥 직장생활잘하면서 보내고싶은데

 

출퇴근때 혼자가게되니까 그때가 특히 생각이 많아져서 울게되요.

 

 

 

 

돌아갈수 없다는걸 알긴하는데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싶고

 

내가 왜여기있는지 여기서 뭘하고있는건지 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이렇게 어리광부리는것도 빨리 떨쳐버려야되는데 잘안되네요

 

여기계신분들이 다 잘해주시는데 전 왜 맨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교제중인 남자친구도 맨날 우는 저 달래주느라 많이지쳤을거구요

 

조금만 더지나면 괜찮을거라고 힘든거 하기싫은거 다 견디면 좋은일이 생길거니까

 

참으라고 하는데 저는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우울해지고 눈물이 많아져요

 

 

 

 

어떡해야지 툭하면 우울하고 우는게 나아질까요

 

다른분들도 초반엔 저처럼 매일 울고 우울해하고 그러셨나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