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수학여행을 가던 날이었습니다. 말이 수학여행이지, 왜 수련회를 수학여행이라고 했던건지-_-
(나도 제주도라도 가보고 싶었을 뿐이고.ㅠ.ㅠ) 이해할 순 없지만 다들 들떠서 가고 있었습니다.
자고로 수련회라 하면 외딴 곳의 산속의 넓은 뭔가 무시무시해 보이는 그런장소...로 가는게 예의이신지 어쩐지 그런 장소들을 골라서 가시더군요
게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도 추적추적 내려주시는 고마운 날씨(덕분에 운동장은 안뛰어다녔으니까요)
각종 소지품 검사, 괜히 애들 벌세우기, 각종 장기자랑...의 식순을 마치고
무사히 각 방에 친구들이 배정되어 들어갔습니다.
소지품 검사에서 운좋게 걸리지 않은 음료를 끼리끼리 마시는 방, 잠자는 숲속의 공주인지 아님 연약하신 공주인지 벌써 불끄고 잠자리 들어가신 공주님방, 이때다 하고 풀어진 망아지처럼 베게싸움 말타기 등등 건전한(?) 언냐들 방...그러다 지쳐서 다들 진실게임 및 무서운 이야기로 넘어가는 방...
네 그 때 전 건전하게 베게싸움 말타기 하다가 지쳐서 무서운 이야기하던 그 방에 있었습니다(여자들도 저러고 놀았어요 네..-.-)
그때 친했던 친우중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까만 생머리..는 아니고 개털에 가깝.....아무튼 긴 머리의 양쪽 곱게 딴 양갈래 머리를 가지신 키 175에 가까운 A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A는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까지 잘하고...블라블라...암튼 이방저방 난리치며 돌아댕기고 있었지요
암튼 그렇게 모여서 학교에서 겪은 이야기, 들은 이야기, 당시 유행하던 모 프로그램의 공포이야기등등을 하다가 불꺼진 방에서 하나둘 잠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뭐 어느 사이엔가 잠들어 있더군요. 그러나 잠자리 가리는 연약한(?) 저는 중간에 깼습니다.
까만 방에 저멀리 있는 가로등 불빛이 방을 비추는 그 사이로 뭔가가 지나다니는 느낌이 났습니다. 당연히 많은 친구들 중 왔다 갔다 하는 친구들이겠거니 하고 보는데 A의 형상을 하고 있더군요. 긴 머리에 멀쑥하게 큰 키. 너님 머리 길어 무서우니 어디 짱박혀 빨랑 자라고..그리고 고만좀 싸돌아 댕기라고 한마디 해주려 일어나려다...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친구가 아무리 운동도 잘하고 눈이 좋다고 해도....불꺼진 방안에서 그것도 바닥에 친구들이 누워있는 곳에서 멀리뛰기를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실화-여학생 이야기.
어쩌다 보니 무서운 이야기 판에 들어와 계속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겪었던, 들었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떠오르네요.
일은 안하고 이렇게 노닥노닥...
제가 겪은 이야기 한번 써보려합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경기도 모시에 있는 미션스쿨이었습니다.
참 다양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날은 수학여행을 가던 날이었습니다. 말이 수학여행이지, 왜 수련회를 수학여행이라고 했던건지-_-
(나도 제주도라도 가보고 싶었을 뿐이고.ㅠ.ㅠ) 이해할 순 없지만 다들 들떠서 가고 있었습니다.
자고로 수련회라 하면 외딴 곳의 산속의 넓은 뭔가 무시무시해 보이는 그런장소...로 가는게 예의이신지 어쩐지 그런 장소들을 골라서 가시더군요
게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도 추적추적 내려주시는 고마운 날씨(덕분에 운동장은 안뛰어다녔으니까요)
각종 소지품 검사, 괜히 애들 벌세우기, 각종 장기자랑...의 식순을 마치고
무사히 각 방에 친구들이 배정되어 들어갔습니다.
소지품 검사에서 운좋게 걸리지 않은 음료를 끼리끼리 마시는 방, 잠자는 숲속의 공주인지 아님 연약하신 공주인지 벌써 불끄고 잠자리 들어가신 공주님방, 이때다 하고 풀어진 망아지처럼 베게싸움 말타기 등등 건전한(?) 언냐들 방...그러다 지쳐서 다들 진실게임 및 무서운 이야기로 넘어가는 방...
네 그 때 전 건전하게 베게싸움 말타기 하다가 지쳐서 무서운 이야기하던 그 방에 있었습니다(여자들도 저러고 놀았어요 네..-.-)
그때 친했던 친우중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까만 생머리..는 아니고 개털에 가깝.....아무튼 긴 머리의 양쪽 곱게 딴 양갈래 머리를 가지신 키 175에 가까운 A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A는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까지 잘하고...블라블라...암튼 이방저방 난리치며 돌아댕기고 있었지요
암튼 그렇게 모여서 학교에서 겪은 이야기, 들은 이야기, 당시 유행하던 모 프로그램의 공포이야기등등을 하다가 불꺼진 방에서 하나둘 잠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뭐 어느 사이엔가 잠들어 있더군요. 그러나 잠자리 가리는 연약한(?) 저는 중간에 깼습니다.
까만 방에 저멀리 있는 가로등 불빛이 방을 비추는 그 사이로 뭔가가 지나다니는 느낌이 났습니다. 당연히 많은 친구들 중 왔다 갔다 하는 친구들이겠거니 하고 보는데 A의 형상을 하고 있더군요. 긴 머리에 멀쑥하게 큰 키. 너님 머리 길어 무서우니 어디 짱박혀 빨랑 자라고..그리고 고만좀 싸돌아 댕기라고 한마디 해주려 일어나려다...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친구가 아무리 운동도 잘하고 눈이 좋다고 해도....불꺼진 방안에서 그것도 바닥에 친구들이 누워있는 곳에서 멀리뛰기를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뭔지 모를 그것은 폴짝폴짝 친구 한 너다섯명을 깡총깡총 뛰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겁하고 덮고 있던 이불 푹 뒤집어쓰고... 웃긴건 3초만에 다시 잠들어버린...-.-
다음날 혹시나 A양에게 어제 어디있었냐니까 이방은 자길래 안들어오고 딴방에서 놀다 잤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정말로 안들어왔냐고...하니
왜그러냐고 아까 딴 XX도 물어보고가더만.....버럭질을..
저만 본게 아니더군요. 나만 봤으면 내가 미친게지 하고 넘어가려했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