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여학생 이야기2

시무시무2011.03.31
조회744

처음 써본거라 마무리 허접한거...어찌 못하겠네요ㅠㅠ

글 잘 쓰는 님하들 글좀 더 보고 와야겠네요..ㅎ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저와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와 겪은 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시절 경험담의 대부분을

이친구와 함께 겪었고, 이 친구와 함께 있었던 그 시절에만 보였던것 같습니다...아무래도 범인은 이친구가.....B양이라고 하겠습니다.

 

B양은 학교 앞 바로 언덕 위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시절 그 친구는 164센티 키에(현재는 170쯤?) 4반 44번 집은 4동 404호..핸드폰 번호도 4만 4개가 들어가는....처음 만난 그녀는 유난히 4하고 친했습니다. 그래서인건 말도 안되는 우연이겠지만 왜인지 B양과 함께라면 남들이 안보고 사는 것 많이 봤습니다.

 

  만화책에 살짝(?) 미쳐 만화책방을 주무대로 삼던 시절입니다. 친구와의 만남도 만화책방. 학원은 안가도 만화책방은 매일 출근도장 찍던 어느 날, 중학교에서 갈라져 다른 학교로 간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날도 A양과 만화책방 앞에서 모모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 날씨도 화창하던 그 날, 다른 학교로 간 친구는 산넘고 물넘어...까진 아니어도 산하나 넘어와 우리학교 앞을 지나야만 시내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방법은 두가지, 무작정 20분~30분 걸어 내려오기, 아니면 1시간에 한대 다니는 버스타기.(미칠듯한 시골마을)

보통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면 걸어오고, 애매하다 싶으면 전화합니다. 니 다니는 학교 앞으로 버스갔냐고

 

그날은 별 전화도 없었고 두 학교 모두 수업도 빨리 끝난 상태라 B양과  만화책을 빌려 킥킥대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내려온다고 구시렁구시렁 하는데 저멀리 모모양이 자기학교친구와 걸어오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걸어오느라 늦는거라고 또다시 구시렁거리며 손을 훠이훠이 흔들어줬습니다.

옆에서 만화책보던 B양도 걸음도 느리다고 구시렁하며 같이 훠이훠이 흔들어줬습니다.

몇장 안남은 만화책 마저 보고 가방에 넣을때까지 눈앞에 보이던 친구가 다가오지 않더군요

뭐지 하며 친구가 내려오던 길을 봤으나, 방금까지 내려오던 친구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샛길도 있지만 굳이 돌아와서 우릴 놀래킬 정도의 부지런함은 그 모모양에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저와 B양은 멍.....얘 어디갔지?????? 슈퍼들어갔나 문구점을 갔나 분명 모모양이었는데? 어딜간거지?

 

 

 

 

 

 

 

 

1분 뒤 버스가 한대 지나고, 친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너희들 어디냐고 난 지금 너희들 한정거장 앞 버스정류장 내렸다고...

절대로 우릴 지나지 않고서는 1분만에 갈 수 없는데 말이죠....

 소름돋는 것을 참고 모모양에게 갔더니 역시나 아까 보았던 그 학교친구와 같이 있습니다. 그날 그 학교친구 처음 본 것인데 말이죠. 

 

대낮 시내 한가운데서 저와 B양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분명 우리가 손 흔들때, 그들도 손을 흔들어주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