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의처증 아빠.. 엄마랑 이혼시키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2011.04.01
조회32,743

하루사이에 많은 댓글과 관심을 주셨네요...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저를 위해 신경써주시며 길게 길게 리플 남겨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사실..힘들긴해도 덤덤하네요 저는 이글을 다시 곱씹으면서도 제글이 아닌것 같았어요

그만큼 무뎌져 있었나봐요.

 

그래도 핏줄이라고. 저 또한 정을때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내가 딱 맘 먹고 확실하게 해야 우리가족이 행복해 질거라고 생각하는데

항상 아빠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엄마를 보면 아닌 것 같기도하고..

엄마를 보면 아빠가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들기도하고...아빠도 밉고 엄마도 밉고..

엄마와 아빠사이엔 저희만으로는 이혼할수없는 이유가 있는걸까요.

저희집이 사정이 안좋아서 엄마 언니 저 이렇게 도망가는게 다가 아니고

외가 쪽 식구들이 걱정이되서 그러질 못해요

 

그래서 저도 엄마한테 바보같이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정말 한번 더 이런일있으면 제가 죽네 사네 하고 한번 맘먹고 크게 깽판(?) 쳐보려구요.

이런 싸움만 아니면 아빠도 언니랑 저한테 잘해주셔서..

잘해주는것만으로 행복한 가정은 안되겠지만요..

 

제 추가글을 보고 답답해 하실분도 있지만..

그래도 핏줄은 핏줄인지라 연끊기가 쉽진 않아요.

해결안을 올려달라고 올려놓고 막상 아무런 대책없이 글 마무리 지어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지금 상황봐선..일단 상황이 일단락 됐고..엄마도 할생각은 아직 없어보이니까...

만약 이런 과정이 다시 한번 되풀이되는데도 엄마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제가 알바를 하던 돈벌어서 집나가서 혼자 살든...어떻게든 해야겠죠..그렇게 할거구요

이제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아니고 제인생은 제가 챙겨야죠. 뭐.. 

고3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공부해서 도리어

엄마아빠가 나한테 미안하도록 만드는것도 좋을거라 생각 드네요.

왠지 이런 불우의 상황속에서도 성공하고 싶고

더 대학 잘가고싶고 오기가 생긴달까..ㅋㅋ헷

너무 긍정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톡 쓸줄을 몰랐는데 제 사정을 잘아는 아는 언니가 도와줘서 썼는데..

그 언니가 진짜 한번만 더 그러면 자기가 거둬 주겠다고

자기네 집에 오라고..노발대발이네요

그 전부터 제 대학문제로 저희가족보다 더 신경많이 써준언니라..

절대 걱정하지말고 공부만 하라고 니가 할일은 공부라고 격려해주고..

조금 더 자랑해보자면.. 제가 공부때문에 필요한 책이 있었는데

엄마아빠가 자꾸미뤄서 제가 속상해 하니까 바로 저한테 공부하고싶은데

책도 못사고 이런걸로 서러우면 안된다고 책도 사주고..언제든지 말하라며..

대학 전형 같은것도 일일이 다알아봐주고....언니가 잘모르면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보면서 까지 가르쳐주고...그언니 남자친구분도 저 공부 가르쳐 주신다하고

정말..세상에 이런 사람들 없을거에요. 자랑이 길죠^^;;??

제 걱정 많이 해주는 주위사람들 있어서

나쁜 생각 까진 안들어요. 제가 그래도 인간관계는 괜찮은가봐요 푸헤헷ㅋ

 

무튼 성공하라고 힘내라고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서 이판올린거 후회는 안해요. 감사합니다 저 꼭 행복해질게요

두서없는 추가글이지만.......정말 답답하다고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행복 빌어주세요.

성공해서

다음엔 좋은얘기로 판 올릴게요..^^ 저기억해주세요 성공할테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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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고생 입니다.
가족은 아빠 엄마 언니 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요즘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아빠랑 엄마랑 이혼 시키고 싶은데
얘기 보시고 조언좀 얻고자 이렇게 글올립니다.


엄마 아빠는 고등학교때 처음만나 18살의 어린나이에
언니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아빠는 이여자 저여자 다 만나고 다니는
바람둥이에다가 폭력적이였습니다.


엄마가 언니를 임신하고 있을때 엄마 배를 때린적도 많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언니를 낳고 저를 임신하고 저를 낳고도
아빠는 엄마에게 폭력이란 폭력은 다 했습니다.


심지어 엄마가 일한돈가지고 도박을 하러 나가서 2~3개월에 한번씩
집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매번 들어올때 마다 엄마한테 욕과 폭력을 휘두르며 돈을 뺏어갔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의처증이 있어서 엄마가 직장을 다녀도
온갖 의심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친정집에 가는것도 아빠는 못가게 했습니다.
제가 7살때쯤인가..초등학생인가 그랬을때인거 같은데
우리집에 촌이여서 밤길이 험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걸어들어오는 길에 같은동네 사는 아저씨가 엄마를
태워줬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빠가 아빠차에 타서 엄마를 기다리던 중이였는데
엄마가 아저씨 차에서 내리는걸 보고 아빠는
순간 또 이상한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차에서 내려 바로 그 아저씨를 때렸습니다.


그리곤 엄마를 자기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데려갔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집은 촌이라 다 논밭이고 숲이였습니다.


어디론가 데려갔단말에 짐작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빠는 차에 태운 엄마에게 과도를 들이 밀은것입니다.
그 아저씨와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때리고 엄마 다리를
칼로 찔러 버린것 입니다.


엄마는 바로 병원으로가 다리를 꼬맸습니다.
그일로 친할머니와 큰아빠가 엄마를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빌고 또 빌어서


어떻게 다시 살게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잦았습니다.


엄마가 아빠게에 맞아서 허리에 금이 간적도 있고
젓가락으로 이빨을 맞아서 앞니가 두개 부러진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같이 죽자면서 이불에 불을질르기도 하고
농약을 먹이려고 까지 했습니다.


그때 저는 어린나이에 아빠가 먹이려는게 뭔지도 모르고
먹으려고 했답니다.


심지어 자해까지 했습니다.
칼로 자기팔을 긋기도하고 담뱃불로 팔과 다리를 지지기도 했습니다.
20년동안 폭력은 계속됬습니다.


그래도 몇년전부터는 엄마가 맞고만 사는게 지겹고 힘들었는지
엄마가 달라졌습니다.


아빠에게 엄마 생각을 말하고 아빠가 잘못된 점을 따지고
엄마도 엄마 나름대로 살려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빠도 조금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폭력은 좀 줄었다고 할수있지만 의심과 집착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엄마가 술로 슬픔을 이겨낼때 였습니다.
그때는 어느정도 엄마가 할말다하고 살때였기 때문에
친구들과 술자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술자리가 늦어지자 엄마친구에게 전화해 대뜸 욕을 하는것이였습니다.
무슨년 무슨년 하면서 쫓아가서 다 엎어버리기 전에
술같이 마시지말라고 한번만 더 마셔보라고 쫓아가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이런식으로 전화로 협박을 하고 그랬습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얼마나 창피하고 속상했을까요
그렇게 잃은 친구도 몇몇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좀 가난합니다.


그러다가 임대아파트에 들어갈수 있는 기회가 온것입니다.
그래서 차곡차곡 돈을 빌려도모고 모아도 보고 해서
계약금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 아빠가 어디 가신다면서 나가신후에
한달이 넘더록 안돌아 오시더군요


알고 보니까 그 계약금오로 경마를 하러 가신것이였습니다.
정말 그때 엄마와 언니와 저는 말문이 턱 막혔습니다.
어떻게 그돈으로 그런짓을 할수 있는건지..
계약금 날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자기 월급도 받으면 바로 노름질과 경마에 다썼습니다.
그러다가 아빠가 마음잡고 돈을모아서 지금 사는 임대아파트로
몇년전에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
와서 싸움도 자주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다 할만큼은 아니였습니다.
엄마를 때리긴 했지만 금방 금방 풀렸습니다.
그러다가 몇개월전에 그리고 1주일전에 큰 일이 났습니다.
정말 이건 제 일이 아니지만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엄마가 여느때처럼 일을끝내고
가게에서 친구들과 가게 사장님과 술을 먹고 있었을 때입니다.
술을 먹다보니 하나둘 집에 가게되고
어느새 엄마랑 사장만 남았나 봅니다.


엄마가 마지막에 남아 뒷정리를 다하고 가게 불을 끄고 나오려는 순간
아빠가 가게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근데 그때 술에 취한 사장은 쓰러져 누워있었는데
아빠가 그 모습을 보고 또 이상한 생각을 했나봅니다.


몇년전과 같이 엄마를 차에태우고
산으로 갔다고 합니다.


산에 데려간 엄마의 옷을 다 벗기고 나무에 묶었다고 합니다.
이게 사람이 할짓인가 싶습니다.
그때 엄청 추운 겨울이였습니다.


나무에 묶고는 때리면서 사장이랑 무슨사이냐고
또 집착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선 엄마가 불쌍했는지
풀어주고 옷을입힌후 차에 태웠다고 합니다.


그리곤 아빠가 엄마에게 자기는 엄마를 못믿겠다고
확인해야 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가 관계를 맺으면은 그 흔적이 남는가 봅니다.
그걸 확인한다고 아빠가 엄마에게 억지로 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이말 듣고 얼마나 수치심이 느껴지던지
같은여자이고 아무리 부부라지만 정말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아빠가 정말 불쌍했습니다.


하지만 이얘기를 들은순간 그동안 불쌍하다고 느껴왔던 감정이 한순간에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다신 안그러겠다고 용서해달라고 했었습니다.
매번 이런식으로 넘긴 아빠가 어이없었고
그렇게 넘기고 또 이런일을 만든 아빠가 더이상 불쌍하지도 않고
오히려 역겹고 재수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발벗고 나서서 엄마에게
이혼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놈의 정이 뭔지 아빠가 어떻게 보면 좋은사람이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한번만 기회를 더 주자고 하더군요


그때 여성단체에 상담도 해보고 경찰에 신고도 했었습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맞아서 병원에 입원한 진단서를
가지고 있으면 다 된다고 했다더군요


그런데 엄마는 아빠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주기로 한것이죠
그러다 일주일전 위에 일이 일어난지 3개월쯤 지나서
또 한차례 일이 벌어졌습니다.


엄마 퇴근시간이 10시30분입니다.
아빠때문에 직장도 엄마친구가 하는 가게로 옮긴 상태였죠.
8시부터 손님이 없어서 엄마는 친구들과 가게에서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이때는 아빠가 2틀에 한번씩 들어오는 일을 하는 상황이였는데
엄마가 술을 마시는날 아빠가 오시는 날이였습니다.


엄마가 퇴근할 시간이 다되어가자
아빠는 엄마한테 전화해 왜이리 안오냐고 했습니다.
엄마는 가게 사람들과 술을 마신다고 2차로 노래방을 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봤나 봅니다.


그런데 아빠는 자기 쉬는날까지 술을 마셔야겠냐면서 엄마한테 무슨년아
이러면서 욕을했나봅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었는데 그전에 엄마가 뭐라뭐라 욕을 했나봅니다.
원래 사람들은 짜증나면 전화끈고 욕을하곤 하는데 엄마는 끈긴줄알고
욕을했나봅니다. 아빠는 그 욕을 들었구요
엄마가 집에오자 아빠는 대뜸 욕을 하면서 전화 끈을때
너 뭐라고 했냐고 엄마한테 따지는 것이였습니다.
엄마는 아무말도 안했다고 발뺌을 하는 상황이였구요

그때 집에 언니랑 제가 함께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이젠 너무나도 질려서 서로 각자의 방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아빠가 엄마를 때릴것만 같은 소리가 들리길래
바로 나가 아빠를 붙잡았습니다.


아빠가 엄마한테 온갖욕을 다 쏟아 내더군요
엄마도 기분이 나빳는지 욕을 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를 때리고 또 때리려고 방에 들어오려고 하는걸 언니와 제가
막았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엄마 친구한테 또 전화하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엄마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 아줌마가 전화를 받자마자 썅년 미친년 ㅈ같은년 차ㅇ년 이러면서
같이 술마시기만 해보라고 다 죽여버리겠다고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이렇게 아줌마들한테 협박을 늘어놓은것 입니다.


그때 우리집 앞에 있던 아줌마는 그 말을 듣고 화가나서 우리집에 찾아왔습니다.
찾아와서 아빠한테 머리 들이밀면서 죽이라고 어디서 그런말을 하냐고
죽여보라고 이렇게 나오니까 아빠가 진짜 칼을들고 죽이려고 하더라구요
너무 겁이나서 언니랑 제가 빨리가서 말렸습니다.


아줌마가 아빠한테 욕하면서 때리라고 죽이라고 하니까
그래도 남은 못때리겠던지 옆에 가만히 아줌마 편들어주던 엄마를 때리더라구요?
남들앞에서 싸대기고 머리고 때리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엄마를 왜 때리냐고 소리도 지르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아줌마랑 아빠랑 몸싸움을 했는데 어쩌다가 아줌마가
아빠한테 맞았나 봅니다
입안에서 피가 터져서 피를 흘리는 거였습니다.


아빠는 나중에 지가 딸리나본지 아줌마보고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아줌마가 그래도 안나가고 욕을 하니까 아빠가
니 신랑이나 관리 잘하라면서 갑자기 대뜸 이런말을 했습니다
아줌마는 그말에 또 열이받아 욕을 막 하다가
엄마한테도 뭐라고하고 나갔습니다.


아빠도 집에 있기 싫었던지 원래 1시쯤에 가야될일을 12시에 나갔습니다.
그다음날 엄마와 저는 할아버지댁으로 짐을싸서 나갔습니다.
아빠한테 전화도 몇십통 문자도 많이 왔지만
받지도 않고 답장도 보내지 안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집에 교복이 있어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아빠가 있어서 못가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 문자로 아빠가 니 교복 다 불싸지른다고 빨리 엄마데리고
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아빠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이런문자들이 올때마다 얼마나 역겹던지
언니한테는 전화도 문자도 안하면서
엄마랑 저한테는 협박적인 문자와 전화를 얼마나 하는지

전 진짜 마음먹고
엄마와 아빠를 이혼시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미련한 엄마는 아빠와의 대화에서 또
아빠를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엄마가 이혼하고싶고 도망가고 싶어도


저희때문에도 그렇지만
아빠가 도망가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찾아가서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합니다.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도 목소리도 듣기싫습니다.

 

그리고 전 이제 고3입니다..중요한 수능공부도 해야하고

하지만 아빠엄마가 싸우면 두분 사이에서 저를 사이에 두고

엄마를 데려와라니 온갖 욕문자를 보내고 엄마한테 보여줘도

엄마가 집나와있을때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태평해 보입니다..

공부할 환경을 전혀 만들어 주지않습니다

 

아빠 엄마 이혼시키고자 올린 글이라 다쓰진 못해도 중요한 부분만

올린거지만 그 안에 또 가정사가 많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아빠한테서 벗어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