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 산소가시는 분

생산관리하는여자 2011.04.01
조회712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저희집이 원래 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집이라 순전히 저 혼자 시댁에 적응못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결혼하고 1년동안 있었던 행사를 말씀드리면

시댁가족들 생일 - 아버님,어머님,할머님,작은아버님(아버님하고 생신이 5일밖에 차이가 안나서 항상 같이 챙기신대요),

                             도련님,외할머님, 외할아버님,고모님환갑,신랑의 이종사촌누나 아들돌잔치(호칭을 잘 몰라서;)

친정가족들 생일 - 엄마,아빠,(동생은 군대에 가있음)

 

그 외 - 결혼식2, 집안끼리 아는집 돌잔치1, 명절2, 김장2, 그냥 밥먹으러 수없이,

            형제들끼리 밥먹으러 수없이(작은집과 사촌 오촌집 도련님 아가씨들까지)

            대보름(대보름도 가족행사로 작은집, 고모님집안까지 다 모이세요), 할아버님 추도예배

할아버님 추도예배는 좀 서운한게 제가 어려서인진 몰라도 결혼하고 첫생일은

신랑은 저희집에서 챙겨주고 저는 시댁에서 챙겨줘야 한다고 들었는데

신랑은 저희집에서 선물도 받고 생일상 거하게 받았는데 저는 할아버님 돌아가신 날이 하필 제 생일이어서

전날가서 음식준비하고 예배드리고(참고로 전 기독교가 아님) 생일날도 시댁가서 그 음식먹고 치우고 일만 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일이 새해첫날인걸 원망해봤어요, 앞으로 죽을때까지 전 연말연시는 시댁과 함께니까요)

 

조만간 있을 한식때도 가조들 다 모여서 밥먹고 할아버님 산소에도 또 가신다는데 벌써부터 ㄷㄷㄷㄷ하고 있어요.

결혼하고 산고도 벌써 5번 다녀왔네요, 처음 인사드린다고, 벌초, 추석, 시제, 신정(기일),

 

근데 더 못봐서 아쉽다고 하시네요;ㅁ; 참다참다 신랑이 처가집 가는거보다 세배 더 온다고 했더니 ㅋㅋ

그건 너희가 잘못하는거라며 사돈댁은 더 많이 가야한다고 하시네요

 

원래 다른님들 시댁도 다 이러세요?원래 이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