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도 정은이를 싫어한다네요...

개써글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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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丹東) 일대 북중 접경

전역에 철조망을 새로 설치하고 경비도 대폭 강화했다고 한다.

 

아마도 북한주민들이 대량으로 탈북하는 사태가 우려되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번 철조망은 지난 2006년 북한의 핵 실험 이후 탈북자들의 월경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철조망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예전에는 10미터 간격으로 콘크리트 기둥을 세운 뒤 가느다란 철조망을 엉성하게

엮어 3m 높이의 철조망을 설치했던데 비해 이번에는 4m가량의 격자 창살이

촘촘한 강철 철조망으로 상단에는 날이 예리하게 선 철조망을 얹어 놓아

가까이 하기에도 겁이 날 지경이라고 한다.

 

중국이 이처럼 난데없이 북중 접경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한 것을 보면 중국이

보기에도 북한의 정세가 불안해 보인다는 점을 익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는 북한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 다르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라 본다.

 

실제로 북한의 김정은이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을 전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반대하고 나섰다

고 한다.

 

특히 중국의 ‘조선중국’이라는 사이트에서 “김정은 방중은 중국인민에 대한

공공연한 모욕”이라는 톱뉴스가 떴다고 한다.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은이 어떻게 해서 현재의 직위를 얻었는지를 알고 있는데

뻔뻔스럽게 중국을 방문하려고 하느냐는 것이다.

 

가장 우방이라는 중국으로부터도 이렇게 홀대를 받는다면 북한으로서는 이제 출구가

없다. 북쪽으로는 중국의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고, 남쪽으로는 대한민국의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으니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예전부터 북한을 거대한 감옥이라고 표현했지만, 이제는 정말 사방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감옥이 되고 말았다.

 

거대한 감옥에 갇히고 만 북한 주민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