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잉여입니다톡커들 사는 얘기 읽다가 저도 기억 나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올립니다음슴체대략 20대 초반의 일이었음.샴푸가 떨어져서 어머니(이하 조여사)께 샴푸 사달라고 부탁을 하였음.조여사께서 샴푸를 사오시기까지 나는 비누로 머리를 감아야 했음.(조여사께서 건망증이 있으셔서 그런거 부탁하면 보통 며칠 정도 걸림)비누로 감으면 머리카락이 뻗뻗해져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샴푸가 떨어진 관계로 어쩔수 없었음.아무튼 며칠 후, 씻으려고 욕실에 들어갔는데 샴푸통이 바닥에 내려져 있길래흔들어 봤더니 샴푸가 꽉채워져 있는 것임.우리집은 팩에 들은 절약형 샴푸를 사다 쓰는데, 보통 조여사께서 샴푸팩을 화장실 까지 들여놓으면 통에 샴푸를 붇는건 거의 내가 도맡아서 함. 딱히 정해진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의례 내가 하는 걸로 정해졌음 ㅠㅠ (씻으러 들어갔는데 이거 할라면 상당히 귀찮음)근데 그날따라 샴푸가 통에 꽉 채워져 있는 것임.기분 급 좋아짐 ^^룰루 랄라 하면서 대야에 물을 받고, 머리를 적시고, 샴푸 펌핑.... 으응.......? (--)a 근데 샴푸가 지금까지 썼던 걱과는 좀 달랐음. 좀 새로운 거였음.액상태가 투명하고 색깔은 샛노란색이었음.노란색 푸딩이 녹은것 같았음 이해가 감? 아무튼 그런 느낌이었음.신제품인가? 하고 머리를 감았음.레몬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기분이 무척 상쾌해지는 거임. 향이 참 좋네 하면서 기분좋게 감고 있었음.근데 머리를 감는 느낌이 무척 새로운거임.톡커분들 혹시 북적북적하고 샴푸 거품 낼때 거품이 좀 묵직하다는 생각 안듦?사실 평소에는 모르지만 그날 새로운 샴푸를 써보니 전에 쓰던 샴푸거품은 좀 걸쭉했다는 생각이 들었음.새로운 샴푸의 거품은... 세탁기 선전할 때 양손에 있는 거품을 "후~" 하고 불면 날아가는 그런 느낌... 바로 그런 가벼운 느낌이었음.아무튼 이제 머리를 헹구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았음.그리고 머리칼을 만져보았는데 이게 웬일임? 머리칼에서 "뽀도독" 소리가 아주 야무지게 나는거임 아주 산뜻했음.두피 또한 아주 깨끗하게 씻겨진 느낌이었는데 마치 이태리 타올로 두피를 빡빡 문대서 때를 다 벗겨낸 거 같았음.십년묵은 기름기가 머리에서 싹~ 빠진 아주 청량한 느낌이었음.나는 조여사께 새로 사온 샴푸를 급 찬양했음.앞으로는 이 샴푸만 사다쓰자고 조여사께 간곡히 부탁했음.근데 그 샴푸의 정체를 아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음."푸헬헬~"하고 갑자기 형이 막 웃어 제끼는 거임.나는 뭐땜에 저리 웃지? 했음 (--)a 나의 호들갑에 샴푸의 정체가 무엇인지 형도 급 궁금해진거임.쓰레기통에서 빈 샴푸팩을 들어 보였는데 그것은 샴푸가 아니라...............주방용세제 알뜰형 이었음 그것도 레몬향으로....톡커님들 주방용세제로 머리 감아봤음? 안감아 봤음 말을 하지 말음.머리칼에 기름때가 싹 빠져서 아주 깨끗해진 느낌임.머리 감는거 하루 걸러서 떡진 톡커님들 한번 감아보면 알것임.--------------------------------------------------------------------------------------여기까지 입니다주절주절 말이 길었는데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1
레몬향 삼푸의 추억...
톡커들 사는 얘기 읽다가 저도 기억 나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올립니다
음슴체
대략 20대 초반의 일이었음.
샴푸가 떨어져서 어머니(이하 조여사)께 샴푸 사달라고 부탁을 하였음.
조여사께서 샴푸를 사오시기까지 나는 비누로 머리를 감아야 했음.
(조여사께서 건망증이 있으셔서 그런거 부탁하면 보통 며칠 정도 걸림)
비누로 감으면 머리카락이 뻗뻗해져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샴푸가 떨어진 관계로 어쩔수 없었음.
아무튼 며칠 후, 씻으려고 욕실에 들어갔는데 샴푸통이 바닥에 내려져 있길래
흔들어 봤더니 샴푸가 꽉채워져 있는 것임.
우리집은 팩에 들은 절약형 샴푸를 사다 쓰는데, 보통 조여사께서 샴푸팩을 화장실 까지 들여놓으면
통에 샴푸를 붇는건 거의 내가 도맡아서 함.
딱히 정해진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의례 내가 하는 걸로 정해졌음 ㅠㅠ
(씻으러 들어갔는데 이거 할라면 상당히 귀찮음)
근데 그날따라 샴푸가 통에 꽉 채워져 있는 것임.
기분 급 좋아짐 ^^
룰루 랄라 하면서 대야에 물을 받고, 머리를 적시고, 샴푸 펌핑....
으응.......? (--)a 근데 샴푸가 지금까지 썼던 걱과는 좀 달랐음. 좀 새로운 거였음.
액상태가 투명하고 색깔은 샛노란색이었음.
노란색 푸딩이 녹은것 같았음 이해가 감? 아무튼 그런 느낌이었음.
신제품인가? 하고 머리를 감았음.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기분이 무척 상쾌해지는 거임.
향이 참 좋네 하면서 기분좋게 감고 있었음.
근데 머리를 감는 느낌이 무척 새로운거임.
톡커분들 혹시 북적북적하고 샴푸 거품 낼때 거품이 좀 묵직하다는 생각 안듦?
사실 평소에는 모르지만 그날 새로운 샴푸를 써보니 전에 쓰던 샴푸거품은 좀 걸쭉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새로운 샴푸의 거품은... 세탁기 선전할 때 양손에 있는 거품을 "후~" 하고 불면 날아가는 그런 느낌...
바로 그런 가벼운 느낌이었음.
아무튼 이제 머리를 헹구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았음.
그리고 머리칼을 만져보았는데 이게 웬일임?
머리칼에서 "뽀도독" 소리가 아주 야무지게 나는거임 아주 산뜻했음.
두피 또한 아주 깨끗하게 씻겨진 느낌이었는데 마치 이태리 타올로 두피를 빡빡 문대서 때를 다 벗겨낸
거 같았음.
십년묵은 기름기가 머리에서 싹~ 빠진 아주 청량한 느낌이었음.
나는 조여사께 새로 사온 샴푸를 급 찬양했음.
앞으로는 이 샴푸만 사다쓰자고 조여사께 간곡히 부탁했음.
근데 그 샴푸의 정체를 아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음.
"푸헬헬~"하고 갑자기 형이 막 웃어 제끼는 거임.
나는 뭐땜에 저리 웃지? 했음 (--)a
나의 호들갑에 샴푸의 정체가 무엇인지 형도 급 궁금해진거임.
쓰레기통에서 빈 샴푸팩을 들어 보였는데 그것은 샴푸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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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세제 알뜰형 이었음 그것도 레몬향으로....
톡커님들 주방용세제로 머리 감아봤음? 안감아 봤음 말을 하지 말음.
머리칼에 기름때가 싹 빠져서 아주 깨끗해진 느낌임.
머리 감는거 하루 걸러서 떡진 톡커님들 한번 감아보면 알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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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었는데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