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MT를가고 꽐라가됐음ㅠㅠ

여친엠티보낸남친사연2011.04.02
조회17,589

나는 지금 겜방알바중임

열심히 판을 정독하고 댓글들을 훑고 있었음

그런데 여친에게 전화가 왔음!!

여친 너님 꽐라 되셨음 ㅠㅠ

그래서 흥분을 가라앉히며 급! 톡을쓰게된거임

급조라 뒤죽박죽일지라도 재미없더라고 그냥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겠음

여친 너님이 엠티가서 꽐라로 현재 자고있음

여친은 10학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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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전에 100일이왔음~ 헌데

나님은 지방대라 여친님과 100일을 보내지 못했음 ㅠㅠ 후잉후잉

그리구 100일 다음날이 여친 생일이여서

수업끝나구 바로 와서 100일추카에 12시바로넘겨서 생일케익주면서

생일추카도 해줘뜸 그리구 자구일나서 남산여행과~ 쇼핑을 즐겼음

그리고 오늘 엠티갈때 가져갈 홍합을 사서 지하철태워서 엠티후발대를 보냈음

친구들도 같이 가니까 그래도 그땐 참 안심했었음

그리곤 어제밤10시부터 알바를 시작했음

 

START

 

나님은 알바를시작하기 전부터 여친과

문자를 주고받고 하고잇었음

여친엠티술자리는 8시정도부터 시작된듯했음

초반엔 역시 자기소개와 장기자랑~ 룰루랄라~

11학번 새내기 삐  리  리~ 입니돠~~~ 잘부탁드립니다!!

삐리리의 명가수 삐리리를 소개합니다~

얼굴은~ X같지만 노래하난 끝내줍니다~

아 한박자 쉬고!

아 두박자 쉬고!

아 세박자 마저쉬고 들어간다잉!

 

 

그래서 그때까진 한시간에 한잔 먹었다고

그 다음 9시에 이제야 두잔먹었다고 문자가왔음

 

여친은새내기가 아니라

그래서 내 여친은 아직 말짱하구나 하고 안심하는 찰나에... 

 

"넌 내꺼중에 최고~"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음

그시간은 11시 47분!

아 이때쯤이면 어느정도 마셨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음

받아보니 역시나 ... 어질어질한듯햇음

그래도 목소리나 말투나 말짱해서 정상인이였음

 

 

아까 통화할땐 멀쩡했던 내 여친 목소리는

이미 맛탱이가 하늘나라로 가버렸던거임 뾰로롱~

아... 너님 꽐라되셨긔...!!!!!!!!!!!!!!

두둥!!두두두두두 두둥듀유ㅜ\둥!

 

 

나님은 그 순간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막 막 들었음

제일 걱정인건 딴남자한테 업히거나 부축받을거 같은게 제일 싫었음!!!

너님들도 다 그렇지 않음?? ??

 

 

그래서 일단 나님이 너님남자다 라는걸 재차인식시켜주기위해

귀엽게찍은 사진 하나랑

샤프하게찍은 사진 하나를

보냈음.... 아 물론 내생각일뿐

글을 보는 너님들 흥분 자제부탁 자제자제자제자제 가라앉히긔~

 

그랬더니 여친답장은

//ㅎㅎㅎㅎㅎㅎ이뻐그래두내꼬//

이렇게 와서 아 됐군 싶었지만 그래두 한편으로는

이래서 나도 안가고 너도 안가고 엠티날에

그냥 우리끼리놀자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님는 이미 다녀왔음...

나님은 06학번인데 이번에 복학을 해서

아는사람이 별로 없는관계로 꼭 가고싶었음

그래서 여친 너님도 재밌게 다녀오라고 했던거임

 

 
참고로 나님은 진심으로 소주5잔이 주량임

취하면 머리통이 깨질듯이 아프고 어지러움

한병도 못먹다보니 취해서 주정을 부리거나 필름이 끊기는일은 절대없음

 

 

근데 여친은 한병반에서두병을 먹는듯함

술취하면 심장이 아프다고함

목소리는 걸걸하게 갈라짐

하지만 귀엽긔~ 잇힝~♥

아... 미안함 죄송함 ㅠㅠ 우리 너님들을 생각못함...

하지만 귀여운걸 어찌함...ㅈㅅㅈㅅㅈㅅㅈㅅ

 

 

잘생각해보면 나님 엠티에서 여자후배들 꽐라대면

알아서들 잘 챙겨서 재우던걸 보면 내 여친에게도 별일이 없을것같지만...........

그래도 걱정이 산더미처럼 몰려옴 ㅠ,.ㅠ 흐잉흐잉

 

 

완전 중요한건 여친이랑 통화할때 옆에서 남자목소리가 ㅠㅠ

"아 일로와"

이 ㄱ시킹... 뭘 일로와야 너가 일로와... 히ㅂ...

그것도 완전 멀쩡한 목소리로.. 게다가 더 중요한건 따른여자애들 목소리가 안났뜸.. 허헝~

그 ㅅㅋ가 건들였으면 어찌함.... 나님 혼란에 휩싸였음....

 

 

일단 취했으니 빨리 자라구 했음

그랬더니 여친 하는말 "이따 또 전화할게~...."

 

 

하지만 나님은

"이년아 그만 퍼 마시고 자라고 !! "

하고 싶었음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잘 참았던거임

 

 

아니나 다를까 여친 1분후에 또 전화가왔음

원래 연인들 그렇듯 자기전에 누어서

통화하던 버릇때매 눕고 전화한듯함

 

여친 원래 나님한테 사랑한단말 쑥스러서 잘 못함

근데 취하니까 완존 캐잘함 작살났음...  우렁차게~ 씩씩하게~

샤랑해~

 

 

어찌됐든 지금 나님은... 알바가 손에 안잡힘...

여친깨어나면 취조들어가야겟음ㅠㅠ

 

 

근데 완전 캐중요한건 엠티는 내일밤도 있다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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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들 추천해주면 애인이 곧 생길거임 추천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