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나는 여친의 과거.....

....eong2011.04.03
조회518

2년전에 처음만나 사귄 여자친구...

찐한(?)연애는 못했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었지만..

여친의 갑작스런 이별통보로...헤어짐을 갖었었죠..

1년이 지나.. 제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가 혹여 누군가 다시 만나고 있지 않을까...생각해본적은 없었냐 했는데...

그냥..제가 아직 혼자일것 같았다고만 하더군요...

 

저는 여친의 과거를. 묻지 않았습니다. 그냥 돌아와줘서 고맙다고만 했죠..

(그간 모질게 잊으려 애썼고.. 혹여 돌아오면..멋지게 차버리겠다고 거울보며 연습도 했는데...)

 

저와 헤어진 직접적인 계기는 잘 모르겠지만.. 헤어짐 이후의 소식은 간간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저와 만나는 중에 생긴건지..아님 헤어짐 이후였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남자를 만났었고...사진도 찍으러 다녔고.. 스노보드도 타러 다녔고... 그런데 최근 헤어진 모양인것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연락해온거였구요...

 

얼마전에 여친과 둘이 카페에서 차 마시다가... 제가 잠깐 화장실간다고 자리비웠는데...

핸드폰에 담긴 사진을 한장씩 지우더군요... 저는 뒤에서 지켜봤는데... 여친은 아마 모를꺼에요..

그남자친구 사진.....

 

한 일주일동안..제가 연락을 먼저 못하겠더군요...

 

지난주에..그 남자가 여친에게 전화를 해본 모양입니다.....

여친싸이에 담긴 심정을 적은 글.....보면... 에휴...

여친은 확고한것 같더군요...

"두번다시 보지 말자...더 좋은사람을 잊고 있었던 자신을 이제야 깨달았다.."

 

아마도 더 좋은사람이 저인가 봅니다.... 그냥 그사람에게 보여주기위한 방패같은...ㅠㅠ

 

그남자.. 작년에 핸드폰 바꾸면서 전화번호 뒷자리가 여친과 같게 했더군요...

그남자 미니홈피에는 작년에 맞춰입은 커플룩이라며 도배질도 해놨었고..

 

제가 바보인가 봅니다... 이런거 다 알면서도...

그녀에게는 모르는척...지금 내가 더 잘해주고 싶다 이말만 하고 있으니까요...

 

이별이라는게 얼마나 아픈지.. 지금 여친을 통해 겪어봐서인지...

지금의 여자친구 행동이..조금은 불편하지만... 꼭 안아주고 싶고...위로해주고 싶고...

 

이런것도 사랑이라 할수 있는걸까요???  바보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