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여동생이 먼저 결혼을 했는데 제부 때문에 속상해요

친정언니2011.04.03
조회70,142

여러분들의 리플 잘 읽어보았습니다.

읽으면서 제가 바라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속으로 그런 마음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가 물질적으로 무엇을 바라거나 한 것은 아니에요.. 그냥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말이라도 가족이 되었으니 진심으로 서로 위해주고 살기를 바란거지요.

결혼전과 너무 틀려지니 그랬던거 같아요.

 

 

저희 세 모녀 조금 애틋합니다. 아버지께서 대학교때 돌아가셨지만 말이 아버지지  따로 살았기 때문에

저희 어머니께서 우리 두 자매 공부 다 시켰습니다. 저 대학 갈때만 하더라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저 포기하고 취업했어요.. 한 5년쯤 지난 후 엄마 가게도 번창하고 하여 저 대학교 늦게나마 갈수 있게 되었고  대학원까지 갔습니다.

물론 대학포기하고 동생이며 가정이며 제가 돌봤구요..
지금은 후회합니다.  내가 왜 그랬는지.. 엄마 항상 말씀하십니다. 엄마가 돈 벌수 있었던 건 제가 집에서

엄마가 신경쓰지 않도록 다 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엄마가 저보고 그럽니다. 저는 자식이자, 남편이자, 친구이같은 그런 존재라고(엄마가 제가 잘 때 친구분에게 하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저 눈물 흘렸어요)

 

 

그랬기 때문에 동생 시집가고 또 도움을 달라고 했을 때 제가 거절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안갈려구요..

 

제부가 엄마에게 했던 말 "일하러는 오지말고 조카 보러 오라고 했던 말"  그말 제부가 엄마 생각해서

했던 말일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듣는 사람이 잘 알지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요.. 말을 들으면

알수가 있짢아요.. 듣는 사람을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 아닌지. 말하는 뉘앙스가 오기 싫어한다는 뜻이 담겨있더랍니다. 그날 아침부터 귀찮아 하더랍니다. 엄마가 동생 잘 먹지를 못하니깐 같이 시장에 가자고 했떠니 귀찮아하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엄마 안갔어요..동생 산후조리 잘 못해서 지금 팔목 잘 못써요..

그때 울 엄마가 가서 산후조리 잘 해줬으면 그런일 없었겠지요.. 울 엄마가 그래요.. 그때 그런 말 안하고

엄마가 해줬으면 지금 여동생 괜찮을 건데. 하면서요..

 

너무 자주간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저희 자주 가지 않아요.. 때마다 생일이나 뭔 일이 있을때 가지요..

제부와 그 말 있고 난 뒤 가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아 잘 안가요..

그리고 제가 먼저 가지 않아요. 동생이 와달라고 하니깐 가지요..

이번에도 여동생이 아프다고 저보고 와달라고 하길래 저 가기 싫어서 엄마한테 안간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그래두 동생인데 가서 좀 해주라고 하길래 갔던 겁니다.

그리고 생일선물로 뭘 바랬건 아니에요.. 그냥 서로 서로 가족들 생일 챙겨주는 것 좋잖아요.. 가방같은거

바라지 않아요. 그냥 정성담긴 편지 하나라두 족해요.. 저는..

하지만 그런것도 없었기 때문에 가족으로서 서운했던 거지요..

하지만 이런 마음 속에 저두 바라는게 있었던 것이겠지요.. 그래서 이제 이런마음 비우고 아예 발길 끊을려구요.   여동생도 자기 자식 낳으면서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저두 결혼하고 그러면 변하게 될까요?

저는 그러지 않으려고요.

 

여러분들의 글 읽으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해요

 

 

 

 

너무너무 속상해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는지 여러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보아요

저는 3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구요..

4살 터울이 나는 여동생이 있는데 먼저 결혼을 했어요.

동생이 결혼하면서 저에게는 제부가 처음으로 생겼지요..

아버지께서는 제가 대학다닐때 돌아가셔서 엄마와 저 이렇게 단둘이 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동생이 먼저 결혼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았구요..

 

하지만 제부가 생기면서 우리집과 조금씩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희 엄마와 나 동생부부에게 정말 잘해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것들이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씩 쌓여서 지금까지 제 마음에 많은 상처들이 되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이야기가 뒤죽박죽이여두 이해하고 읽어주세요 ^^;;

 

<첫번째>

동생이 결혼할때 동생이 지방에서 결혼식을 올렸거든요.. 지방(부산에서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는

관광버스 왕복(모두 결혼준비로  서울에 있는 바람에) 제가 다 챙겼구요.. 결혼 전에 동생집 커튼 세트,

부케 모두 제가 해줬구요.. 아파트집 청소도 동생부부가 서울에 가는 바람에 저와 엄마가 가서 모두 청소해주고 왔습니다.  가구들어올때도  제가 받았구요.. 

예단비 들어온것두 저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결혼준비하는데 쓰는게 나을 것 같아서 거기에 보탰습니다.

그런데 여동생부부 신혼여행 갔다와서  저에게 선물이라며 마스카라 하나를 건네더군요..  그래두 고맙게 생각하고 받았습니다.  암말두 안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조금 서운해서 저 없을때 동생에게 언니가 그렇게 고생했는데 그게 뭐냐고 말했나봐요.. 그랬더니 동생 왈~ 정신이 없어서 못챙겼다고 살면서 잘해주면 되지~ 언니 생일때 내가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렇게~~(내 생일날 아무것도 없었음 )

 

<두번째>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아이를 가지게 되서 조카가 생기게 되었어요.

여동생 아이 낳을때 병원비 200만원 가량 모두 엄마가 내 주셨구요...

 

유모차며 아기띠 등등 유아용품 필요한것 갈때 마다 사주시고요.

조카 100일때는 금팔찌도 해주셨구요.

제부 생일때는 엄마가 직접 집에 가서 생일밥상까지 차려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동생이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저희 엄마 생신이였어요. 동생이 정신이

없더라고 제부라는 사람 케익하나 사들고 오지 않더군요..

동생이 손목이 아파서 엄마가 가서 이것저것 해주고 하실려고 가셨더니

제부라는 사람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다네요..

자기 일 한가하니깐 자기가 해도 되니깐 엄마 고생하시니깐 안 오셔두 된다고..

일하려는 오지마시고 조카보러 오라고..

이말 오지말라는 말 아닙니까?

그래서 엄마 그날로 집에 왔습니다.

너무너무 속상해서 저한테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저 그냥 참으라고 그랬죠.

 

보름쯤 되었나 제부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동생 맹장수술 한다고..

그래서 엄마는 여동생집에 가서 아이 돌보고 저는 동생 병원에 가서 간호하고

그랬지요..  (여동생 친정은 멀리 지방에 있어서 자주 못봐요)

 

동생 퇴원하던 날  제부 울 엄마 집에 가는데 세상에 (저희집은 부산이고

동생집은 양산입니다. ) 동생이 집에 혼자 있으니 버스타고 가라면서 비도 오는데

버스정류장에 우산하나 달랑 주면서 버스타고 가라고 하더랍니다.

엄마 버스하고 지하철타고 또 버스타고 이렇게 집에 갔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엄마~ 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저희 자매 대학까지 공부 모두 엄마가 시켰구요..

진짜 대단하신 분이에요~

저희 엄마 그런취급 받을 이유 없거든요.. 정말 할만큼 하시거든요.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저두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동생한테 얘기했습니다 .

그랬더니 동생 엄마한테 아니라고 오해한거라구 하면서 자기 남편 편들더군요..

 

이제는 저한테까지 그러네요

조카가 밤낮이 바뀌어서 여동생이 많이 힘들어 했어요

 제가 직장을 다닐때는 많이 도와주지 못했지만  지금 현재 몸의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고 하면서 4개월정도 직장을 쉬고 있습니다.  수술 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해서

동생이 힘들어하길래 제가 가서 3끼 밥 다 해먹이고 조카 목욕도 다 해주고 조카 빨래는 모두 손빨래로

해줬고요.. 집 청소도 적어도 이틀에 한번꼴로 꼬박꼬박 해줬습니다.

(그 전에도 자주 감.. 동생이 아프다고 연락와서 와달라고 하면 가주고 함)

하지만 이 제부라는 사람~~ 절 너무 속상하게 하더군요..

직장에 갔다 와서 집에 오면 말을 안합니다. 저를 완전 유령취급합니다.

(제부하고 여동생은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라 저하고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

엄마가 아프셔서 동생집에 며칠와있다가 가셨거든요.. 혼자 집에 계시면 안되잖아요.. 엄마가 집에 가신다고 하셔서 가시는데  제부가 지하철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가 '집에 하면 엉망인데 치워야 하는데 걱정이다'이랬더니 제부가  '처형이 치우면 되잖아요'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엄마가

'지금 너거집에 있는데 어떻게' 그랬더니 '이제 00(여동생) 안아파요. 처형이 가서 치우면 되잖아요'

그러더랍니다.

엄마한테 그말 듣고 저 그 다음날 바로 집에 갔습니다. 

제가 와 있는게 싫은가 봅니다. 그래서 저 이제 안가려구요..

동생한테도 얘기했습니다. 니 아프면 니가 우리집에 오라고 나 이제 너거집에 절대 안간다고..

저한테만 그러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엄마한테 이러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우리 여동생이 시집에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얼마나 잘하는데요.. 시어머니 울 동생 이뻐 죽습니다.  

 

이런일이 있고 나니 여동생 결혼식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오해가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제는 여동생까지 미워지네요(이러면 안되는데..)

 

내 생일때 자기가 가방하나 사준다고 하더니 내 생일날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리고는 우리집에 가끔씩 올 때 남편이 일년이 한번씩 명품가방 사주기로 했다면서

자기 가방산거 자랑하더라구요..

그래서 울 엄마 내 생일지나고 그 다음날 원 쇼핑팩을 하나 주더군요.. 내 선물이라면서

열어봤더니 안에 MCM가방이 있더군요.. 가슴이 아파서.. 동생은 와서 가방 사줬다고

자랑하는데 니는 가방하나없어서 사왔다고.. 저 눈물이 찔끔 나왔습니다. ^^;;

결혼전에는 나랑 엄마랑 단둘이 있으니 결혼하면서 엄마 용돈 매달 준다고 하더니

결혼한지 2년이 되가도록 한번도 준 적 없습니다.

 

 

저는 결혼하면 제 남편 울엄마한테 이렇게 하도록 안할겁니다.

아예 그런 남자라면 결혼안할거구요.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엄마는 그냥  참자고 이야기하는데  여동생부부만 잘 살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게 아니에요.. 너무너무 화가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