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더세!! 마트 가서 살 게 없네요

멍미돌2011.04.03
조회629

 

 

 

 
자취생활한 지 벌써 2년째,
혼자 사는 건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데,
월세랑 생활비가 쑥쑥 나가느라
돈 모으기 너무 어려워요;;  TT
특히 물가는 점점 오르기만 하고 말이죠.

그래서 장을 보러 마트 가면 정말 살 게 없는 것 같아요.
마트 갈 때마다 한숨만 푹푹 쉬게 되고,
결국 장바구니에 담긴 건 계란과 콩나물, 라면;;;;
특히 콩나물이 가격대비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라 절대 빠지지 않죠.
게다가 다른 식재료에 비해서 콩나물 가격만 변동이 없어서
그나마 콩나물을 찾게 된답니다.

 

 

아, 자취생의 설움이란 TT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더 달라고 하기도 죄송하고;;;
정말 콩나물밖에 살 수 없는 더러운 세상!!!
완전 콩.더.세.!!!
저를 술푸게 하는 세상!!

 

그래도 술 푼 다음 날 절 위로해주는 건 콩나물~
콩나물이 있어서 행복해요. TT
저처럼 가엾은 자취생을 구제해주는 음식재료니까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사는 편인데요~
사놓고 나면 완전~ 일용할 양식이 됩니다요~
팍팍! 무쳐서 콩나물 반찬 만들고,
콩나물밥도 만들어 먹고,
무엇보다 술 먹은 다음 날
콩나물국이 항상 저를 지켜주죠.ㅋㅋㅋ
그리고 술을 먹지 않더라도 국을 먹고 싶을 때는
꼭 찾게 된답니당~
 

 

아, 라면에도 넣으면 라면 국물이 끝내준다는 사실!!
오늘도 배가 고파서 어김없이 라면에 콩나물 팍팍 넣고 끓였답니다~

 

 

완전 맛갈스러운 라면이 보글보글 끓는 모습만 봐도
군침이 질질 흘렀다는;;;;

 

 

요렇게 맛있어보이는 라면을 먹는 상상을 하면서,
라면을 식탁에 옮기는 순간!!

 

 

.........라면을 엎었다는;;;;;;
인터넷에 떠 도는 사진인데
완전 공감 백배!!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실 듯;; 아흑

좌절모드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도 콩나물송 무한 재생해 봅니다.
아이유가 불러서 더욱 사랑스러운 콩나물송!!
아이유도 말합니다~~
콩나물 완전 쬬아쬬아~
쪼아쪼아~~

 

 

자취생 여러분!!
비록 콩더세지만 우리 모두 좌절하지 말고,
콩나물 먹고 콩.더.세. 극복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