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男 vs 무개념女

ㅇㅇ2011.04.03
조회3,686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하고도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음슴체 보기 싫으신분들은 살포시 뒤로-

 

내용요약 : 츄리닝하나가지고 태클거는 남자와 츄리닝하나가지고 욕하는 여자의 싸움

 

===================================스압주의==================================================

 

아는형과 같이 자취중인 잉여자취생임

 

얼마전 같이 사는 아는형(A라고 하겠음)과 같은곳에서 알바하는 24살 여자가(B라고 하겠습니다.) 저희방엘 놀러왔음

 

(B라는분은 룸메형이 일하는곳 놀러갔다가 알게 되었지만, 연락을 거의 하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았음)

 

자기 레깅스가 불편하다길래 내 츄리닝 바지를 빌려줬음

 

빌려줄때 분명

"전 츄리닝바지 4개니까 암거나 골라서 입으세요~"라고 말하니 룸메형과 B가 츄리닝 장사 해도 되겠다며

개드립을 침

 

그리고 B가 집에 갈 때, 갈아입기가 귀찮다면서 빨아올테니 빌려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음

 

그리고 츄리닝바지를 빌려준걸 깜빡 잊은채 한참이 지났음

 

새로 일하게 된 곳에서 같이 일하는 형이 막차가 끊겨서 ( 추가근무수당따윈없음 ) 내 방에서 같이 자기로 함 (룸메형은 고향 잠깐 내려간 상태)

 

방에서 청바지 입고 있으면 불편하니 츄리닝으로 갈아입으라고 츄리닝을 찾는순간 B에게 빌려준 츄리닝이 생각남

 

문자로 "츄리닝 아직 안빨았나요?"라고 물어봄

 

하지만 B라는 사람은 제대로 답장하는걸 본 적이 없기에 자는가? 이러고 넘어갔음

 

그리고 다음날 오후에 "퇴근하고 츄리닝 줄 수 있나요? 츄리닝 아직 안빨았으면 담에 받을게요"

 

역시나 답장이 없음

 

조금 짜증이 나서 "헬로우? 말좀하시지요?ㅡㅡ츄리닝 가질거임?" 이렇게 문자를 보냈지만 계속 감감 무소식임

 

다음날 새벽 3시반에 문자와서 "A가 느긋하게 줘도 된다함 바지 A꺼라는데"라고 답장이 옴

 

분명 빌려줄때 내꺼 4개중에 아무거나 골라가라고 했는데 이건 무슨 소리?

 

나 : "그건 또 무슨소리임? 츄리닝바지 내껀데?"

B : "니꺼였어? 어차피 낼 빨거니까 월욜쯤 줄수있겠네"

아직 빨지도 않았다고 하고.. 분명 B랑 우리집과의 거리는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데 이틀이나 뒤에 준댄다

나 : "근데 왜 내껄 A형이 자기꺼라고 했지?"

B : "A가 헷갈렸나보지 뭐 그런 사소한걸로 ㅡㅡㅋ 낼 빨거였으니까 A한테 월욜에 줄게"

나 : "ㅋㅋㅋ아니 사소한거고 뭐고 어이가 없어서ㅋㅋ월욜에 주던지 맘대로 하세요ㅋㅋㅋ"

 

그리고 난 내물건 남이 허락도 없이 맘대로 쓰는거 싫어하는 사람임. 근데 자기꺼라니? 이건 뭐 -_-

어이가 없어서 룸메형에게 물어봄

 

나 : "형이 츄리닝바지 형꺼라고 느긋하게 줘도 된다 그랬음?"

A : "아니? 내꺼라고 한적 없는데? 그냥 아직 안빨았다길래 빨아서 주라 그랬지 B가 잘못 알아들었나보네"

 

진실을 말하는자는 누구인가 -_-?

 

다시 B에게 문자를 보냄

나 : "A가 자기꺼라고 말한적 없다는데?저번에 빌려갈때 츄리닝바지 내꺼 4개중 하나라고 말했었는데 기억이 안난거임?

B : "A랑 술마신날 같이 가면서 서울올때 갖고온거라고 두개중에 하나라고 난 분명 그때 그렇게 들었는데. 어쨋든 빨았고 낼 A한테 준다 했는데 뭐땜에 이것저것 따지는데? 그바지 내가 팔아먹길했어?"

 

허허?

 

나 : "내가 분명 빌려주는날 내꺼라고 하는거 못들었음? You가 그렇게 뭐라 그러는게 이상한거 아님? 그냥 니꺼구나 그러고 가져다주면 될걸 왜 궁색한 변명만 하는건데?ㅡ,.ㅡ"

B : "내가 어제 그래서 뭐라했는데? 오늘빨고 월욜날 준다했지? 그래서 니가 알아서하라며. 그렇게 끝난 얘기 또 왜 니가 들먹거리냐고. 내가 먼저 뭐라했어? 니가먼저 뒷북쳤잖아 너야말로 적당히 넘어가면 될거 꼬투리잡고 왜 질질 늘어지는데?"

 

아니.. 그쪽에서 먼저 뭐라하면 제정신이 아닌건데요?ㅋㅋㅋ

 

나 : "처음 잘못한쪽이 난가? 빌려간사람이 주인이 뭐라하기 전에 갖다줘야하는게 정상 아닌가? 내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네"

B : "아니 너가 어제 월욜에 주든 맘대로 하라며ㅡㅡ 그전에는 안빨았으면 담에 가져가겠다느니 그랬음서 이건뭔개소린데. 니가 오늘 뜬금없이 나한테 A가 어쨋다느니 갑자기 뒷북쳤잖아 어제 걍 잘끝난얘기 가만있으면 낼 조용히 추리닝 받는거 왜 시빈데?나랑 싸우고싶냐?어?"

 

참고로 어제 문자로 얘기할때가 새벽이었음. 룸메형 고향 내려갔는데 새벽에 문자로 그런거 물어보면 어지간히 좋아하겠다 싶어서 다음날 물어봤건만.. 어제 얘기가 잘끝난게 아닌데 자기는 잘끝난얘기라 뭐.. 입장 차이는 있을수 있음 근데............. 난 개소리 하는거고 ?ㅋㅋ 좋게좋게 얘기하는데 말하는게 점점 안드로메다 대화법으로 넘어가는거 같아서 나도 성질이 나기 시작함

 

나 : "ㅋㅋ내가 문자를 해서 물어봤는데 사람말 쳐 씹어놓고 지금와서 먼소리하는거죠? 존내 내가 문자 보낸거 답장이 없는데 알아쳐들었는지 못알아쳐들었는지 알수가 없었네요^^"

B : "내가 갑자기 니한테 지랄했어? 어? 니가 먼저 오늘 갑자기 뒷북쳤잖아 사람이 유들유들한게 있어야지 내가 월욜에 주겠다고 일욜에 빤다고 했음 너야말로 걍 알았다고 넘어가면 될거 나한테 뭐 지기 싫다고 꼬장이야 꼬장은"

 

으아닠ㅋㅋㅋ 뭘 지기싫어한거지? 으앜ㅋㅋㅋㅋㅋ

 

나 : "ㅋㅋ꼬장인가요? 유들유들이 아니라 성인군자쯤 되야 이해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리고 내가 뭐라 그런것도 아니고 물어본건데 그냥 잘못알았으니 미안하다고 하면 끝일걸 참나 그쪽이야말로 잘한거 하나 없으시면서 지기 싫어서 질질 끄는거 같아보이는데요?^^"

B : "아 씨X(자체모자이크) 너새끼가 보낸문자 달랑 두개고요 전화한통이고. 그리고 난 어제 하루종일 열이랑 씨름하다 새벽에 너새끼문자 확인했고 빌어먹을 츄리닝 낼 A한테 건네줄테니 버리든입든 알아서하세요?"

 

문자 3개 보냈죠 분명?ㅋㅋㅋ 아니.. 내가 답장도 안오는걸 수십개씩 보내면서 츄리닝 돌려달라고 부탁해야하나? 으잌ㅋㅋㅋ

 

그러고 있던 도중 B한테서 전화가 옴( 불필요한 욕은 생략 물논 난 욕같은거 안씀 )

B:내용은 가만히 있음 알아서 츄리닝 줄껄 왜 지랄이냐

나: 내가 옷주인인데 그정도도 못말하냐

B:미안하단말 쳐 듣고싶어서 지랄이냐? 미안하다 됐냐?

나:네 됐네요 목소리 더이상 듣기 싫으니까 전화 끊을게요^^

 

나 : "ㅋㅋ나는 옷주인으로서 "권리"라는게 있거든요?집에서 개념은 장착안시켜주던가요?나이를 뒷구녕으로 쳐드셨나봐요^^전화까지하고 욕도 맛깔나게 쓰시고ㅋㅋ 지기 싫어서 발악하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B : "츄리닝 어쩌고 할때가 금요일 12시지나고 날짜넘어갈때부터였어 정확히 따지면 4/2일인셈인데 너 뭐 나한테 추리닝 어쩌고 한 문자 내가 조카 씹었다고 하는데 오버하지마라 내가 월욜날 준다는거 니가 걍 거기서 가만 있었으면 조용히 끝날거 끝까지 된장인지 똥인지 가려내겠다고 유난떨고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굴어서 이런 시발거지같은상황이온거란다 알아먹었니? 니가 가만히만 있었어도 담주말에 다같이 술 마실수도 있었고 굳이 내가 입밖으로 니한테 미안하다 안해도 밥한끼사주겠지 하는 생각은 못하겠냐? 애들은 이래서 안된다하는거야 하나밖에 모르거든 뭐잘났다고.. 에휴. 니 잘난대로 사슈"

 

참고로 B라는 인간 돈 안쓰기로 유명함 (=개소리)

 

나 : "얘기가 무슨 나는 병신호구니까 닥치고 있어라 그런거같은데ㅋㅋ자기가 잘못한거 생각은 전혀 안하시나보네요^^무개념은 사람취급도 안한다는데ㅋ 말 섞기 싫으니까 연락하지 마시구요~열폭 계속 하시려면 직접 와서 하세요 찌질해보여요^^"

 

B : "그래 넌 어줍잖은 권리 사용하겠다고 어제 그렇게 끝난얘기 또 끄집어냈잖아 니가 보낸 문자를 봐라 누가누굴보고 개념없다는거냐? 모르겠으면 니 머리는 그냥 장식인거고. 집에서 어쩌고 하는거보니 그래. 니네집에선 너한테 그리 가르치디? 애하나를 망쳐놓은것도 모르고 ㅉㅉ.. 권리주장하기 앞서 개념 떠들기전에 넌 사회생활이나 유드리함을 배워야 할거다 알지도 못하는게 하여튼 신X(지역이름)이나 홍X(지역이름)나 주둥이만 산 애들이 조카게 많구나 특히 넌 내가 먼저 보낸문자의 의도를 모르지 그래서 니가 어리다는거야 어설프게 주둥이까지마 우스우니까"

 

음... A와 B가 일하는 가게 사장부터 거기 일하는 다른알바 C까지 평소에 까는 대상이 B입니다. 자기가 뒷담까이는 수준인걸 모르면서 사회생활&유드리함 드립을 치다니... 근데 지역드립은 왜 치는거임? 난 참고로 신X온지 2년밖에 안된 대구 촌놈인데?ㅋㅋㅋ (B님 이 글 본다면 그냥 거기 알바 관두세요~ 사장님이 당신 싫어하니까요~ 굳이 짤리고 싶으시다면 뭐 가만히 계셔도 되지만;;)

 

나 : "어디가서 물어보세요 누가 개념없는건지ㅋㅋㅋ 덕분에 실컷 웃네요ㅋㅋㅋㅋ어줍잖대ㅋㅋ말이 되는 소리부터 지껄이시길^^진짜 열폭 쩌시네요~ 못배운거 자랑하시나?ㅋㅋㅋ

 

여기서 종ㅋ결ㅋ

 

내가 내 옷 달라는데 이거 뭐... 대화 내용도 안드로메다 ㅋㅋㅋ

 

문자내용 100% 그대로 가감없이 쓴거임 ㅋㅋㅋ

 

ps.난 이런거 판에 올릴만큼 찌질남인건 안자랑 하지만 B와의 개념력승부가 마무리 되지 않았으므로 녀러분의 판정을 기다릴뿐임

 

 

 

 

 

 

그냥가니?

추천이나 하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