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이상한 행동

메피야정신차려 2011.04.04
조회18,402

저는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영주권자입니다.

결혼한지는 8년이 되었고, 호주로 이민온지는 약 4년정도되었구요. 초등 2학년짜리 아들이 있어요.

 

전 현재 여기 대학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박사학위를 거의 마쳐갑니다.

 

제 와이프는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어요, 물론 지금도 장모랑 처남은 어렵게 살고 있구요. 하지만 저는 그와는 다르게 경제적인 어려움은 하나도 없이 자랐구요. 결혼할때도 집에서 아파트를 해주고, 제 누이들도 집에 아파트 하나씩은 다 해주었구요. 이런게 같이 살다보니 너무나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서로의 생각이 너무나 달라요. 1년반전에 장모가 여기에 다녀가서는 "왜 집을 안사나? 왜 우리 애 고생시키나?"

이런 말만 하다가 돌아갔습니다. 결혼 할때 전자제품 하나 안사줬습니다. 왜냐하면 아파트 분양을 받았고, 입주가 안맞아서 저희 아버님 댁에서 몇달 살았는데 장모가 하는말이 "시댁에서 살다 나오면 시댁에서 다해줘야한다" 라고 하더군요. 전 저희 아버님 쓰러지실까봐 제가 다 샀구요.

그리고 결혼 후 여기에 오기전 제 와이프가 일을 했는데 약 5년동안이요. 그 돈이 하나도 없어요. 물론 자기는 돈 안줬다는데 그럼 어디다 썼겠습니까?

 

여기까지는 봐줄만 합니다. 제가 현재 논문을 마쳐야 하는데 제 와이프는 여기 현지 영어선생으로 일을 하고, 저는 학교 장학금과 파트타임 급여 등 월 2000불 좀 넘게 받아요. 하지만 여기 렌트비며 세금 등 한달에 기본 4000불을 쓰는데 이걸 제가 다 하래요. 그리고 자기는 자기 월급 받는거 다 자기 통장에 저금을 합니다. 돈 모자라면 한국에 있는 돈 많은 아버지에게 받아오라고...

 

사실 저희 아버님이 많이 지원을 해줍니다. 거의 1억 5천만원 넘게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더 받아오래요. 자기 엄마는 돈이 하나도 없으니 돈 못보태주고, 자기가 일을 해서 몇백불은 도와주니까 자기는 돈 못주겠데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아버님에게 얘기해서 돈 가져와서 집을 사랍니다. 여기 호주 집값이 한국돈으로 따지면 5-6억을 줘야 살만한 집을 삽니다. 물론 그렇게 할수있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통장에 1200불이 있는데 한달 렌트비가 1700불이에요. 500불만 빌려달라니까 안된데요. 아버님한테 받아오라고...

 

 

이건걸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답해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