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었을지도 모를 사람이 알고보니 왕쓰레기

빠잉2011.04.04
조회611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별볼일 없는 20대.. 초반 여성이라고 해두죠..

 

어떻게 해야될 지를 잘 모르겠네요......ㅋㅋ

 

아 일단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나만 너무 바보같아서 넋두리 하는 마음으로

글을 조금 써볼게요.. 글재주도 없고 내용도 쓰레기라서 약간...ㅋㅋㅋ 죄송죄송.ㅋㅋ

 

다른 분들이 쓴 거 보니까 완전 쉬워보였는데, 막상 제 이야기를 쓰려니 어렵네요..ㅋ

 

 

 

 

저도 음슴체 도전해 볼께요,ㅋㅋ 잘 못하지만,ㅋㅋ

 

 

 

 

 

 

글쓴이는 약간 털털한 성격에 술도 좋아해서 항상 술친구가 넉넉하게 있음

 

항상 주변은 시끌벅적하고, 우리 무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누가 불러도 절대 빠져나가지 않고

 

혹시라도 나 없을 때 재밌는 일 많이 생길까봐 조마조마해서 절대 화장실도 잘 안다님.

 

나는 아직 대학교란 이름의 곳에 다니고 있는데, 역시나 노는 곳은 대학교 앞 술집임.

 

또 성격이 단골 술집만 다니곤 하는데, 요즘은 여길 다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될 정도라서

 

한번 한풀이를 하고자 함.

 

 

 

한 1년이 넘어가는 이야기 같음ㅋㅋㅋㅋ 추접하게 질질질 끌어댐................

 

작년 이맘 때? 이것보다 더 춥고 내가 미쉘린 타이어같은 패딩 잠바를 울끈불끈 입고 다니던 날씨임.

 

 

원래 친했다가 좀 멀어졌다가 그냥 어느 순간 인사만 하고 다니는 선배 오빠님들이 있었는데,

그 오빠들은 진짜 술을 고래처럼 마심.. 심각 진짜롱

어떤 식이나면 자기들이 계산을 해봤더니,

그 생수통 앎? 그 냉온수기 하는거

그게 한 18L인가 20L인가 그러는데, 소주를 그걸 1년에 17개씩 마신다고 했던 적이 있는거 같음

주량이 쎌 뿐만 아니라 좋아해서 엄청나게 마셔댐

술집 가면 그 오빠들 줄줄이 사탕으로 매일 보임.

 

암튼, 그 오빠들 중 한명이 나에게 한 잔 하자고 권함.

그래서 쿨쿨쿨 쏘쿨하게 그냥 평상시 처럼 ㅇㅋ 하고 앉아서 마심.

근데 갑자기 막 다른 오빠가 막 엮어댐

어울리니 사귀라고,

그러니.. 그냥 썸남이라 하겠음.

썸남 오빠가 "그래 우리 오늘 1일이야"이럼

나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오빠들 앞에서 한없이 어려지고 싶어서,

"ㅇㅋ 맞음 우리 오늘 1일임" 요지랄떨어댐

 

근데 솔직히 솔까 사귈 맘 0%였음, 내 생각엔 둘 다 그랬을 꺼라고 생각함.

 

 

그 이후 만날 때마다 그 오빠는 나에게 여자친구~ 이럼서 불러댐

걍 나도 맞춰 주려고 남자친구~ 라고 인사함.

 

솔직히 나 좋아하는 남자 있었는데, 왠지 과시하고 싶어서 좀 더 그러려고 했는지도 모름ㅋㅋㅋㅋ

 

 

그러던 중 한..1달 쯤 뒤?

어느 순간부터 술자리에 불러내기 시ㅋ작ㅋ

그러나 나는 내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매번 쌩ㅋ깜ㅋ

 

내가 자취를 하는데 막 데려다 주겠다면서 잠깐 나오라고 해도 계속 해서 쌩ㅋ깜ㅋ

근처니까 잠깐만 한잔해도 여지없음

 

그런식으로 한계절 두계절 보냄.

잠시 잊고 지내고 있는데, 썸남의 가장 절친이 어느 순간 물어보기 시작함.

 

썸남이 대쉬하면 어쩔꺼냐, 여자친구 생겼다는 기분이 어떻냐

 

난 정말 관심이 없었기에 별생각 없다고 무시함.

 

그러던 어느날

 

나는 나대로 술자리를 그 사람들은 그 사람대로 술자리를 하다가

어느 순간 2차를 같이 가게됨

근데 갑자기 잊고 있던 장난을 시작하면서 우리 사귄지 한 300일 됐다는 농담을 시작함

왠지 장난치고 오래간다는 느낌이 엄습

 

그날 여지 없이 고백 받았음.

정리하자면..

10개월 간 나를 지켜보고 좋아하고 있었고, 만나보고 싶다는 이야기.

 

원래 사람이 고백받으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둘 중의 하나 아님?

좋아지거나, 아예 싫어지거나

 

나는 방어적 기작이 강해서 왠지 싫은 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함

한 2일 후 또 연락이 옴

그것도 새벽 2시 만취 상태로

집앞이니까 잠시만 나와달라고 함

 

그 때 하필 나는 또 내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있었기에 싫다고 함.

계속 전화가 와서 잠시 나갔다 와보니,

나를 너무 좋아하고 있고, 원래 이렇게 말하지 않아서 내가 자기 맘을 몰랐으면 좋겠는데,

감정이 주체가 안되서 고백하기에 이르렀다고 함.

 

나....... 팔랑귀

왠지 진심이 느껴지는 말에 혹해서, 마음이 조금씩 쏠리기 시작함

 

 

 

그 이후 일주일 연락 없음.....................ㅋㅋ

 

아놔 나 놀림 받았나? 놀린건가? 떠본건가?

그 짧은 순간 내 마음이 왔다갔다 했다는 게 너무 챙피했음

 

 

그런데 또 어쩌다 보니 술자리에서 만나게 됨

바로 물어봄. 기억안나냐 나한테 장난치지 마라, 등등등

그러니까 또 아니라데? 좋다데?

다시 친해짐..............ㅋㅋ

 

집에 데려다 주면서 또 진심어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그 날 둘이 가는 모습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많은 소문이 나기에 이르렀음

 

그런식으로 몇 번씩 더 만나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왠지 마음에 들어갔음.

솔직ㅎㅣ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았음. 좋아하게 됐음.............ㅜㅜ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만나는 것이 항상 술을 마실 때만 이라는 것..

항.상.

한 번도 술을 마시지 않고는 연락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

 

 

 

 

그런 식으로 한 3개월, 사귀자고 말만 없지 사귀는 것 같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술을 마시지 않으면 없던 관계처럼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음.

 

그래서 결국 따지기에 이르렀는데,

................ 따지고 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진 다음날 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빠잉

 

 

 

 

 

이야기가 너무 길어짐......ㅜㅜ

 

근데 쓰레기 사건은 이 다음부턴데,,,,,,,,,,ㅜㅜ 너무 길어서 다 쓰면....................... 좀......

눈 아프실 듯

 

 

 

제가 차인 어이없고도 화가나는 이야기 한분이라도 듣고 싶으시면 계속 쓸께요.ㅜㅜ

 

 

 

 

 

 

 

 

 

즐거운 일주일.... 보내세요.................

오늘 하필 월료일.ㅜㅜㅜㅜㅜㅡ아아아앙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