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오히려 들어가서 살면 더 빨리 친해지고 좋을것이라는 생각에 오케이 했습니다.
그리고 마냥 들어가서 사는게 아니고 시댁부모님이 퇴직하시고 시골로 내려가실 계획이라
길어야 최대 1년이기 때문에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엄~~~청 불편하네요 ㅠ
저한테 특별히 해꼬지 하신건 없으시지만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신말씀들이 불편해요.
너무 글이 길어져서 음슴체로 적어볼께요.
시댁에 서운한것들.
1. 아버님은 항상 뭔가를 수치로 평가함.
큰아버지가 목사이신데 교회는 규모가 얼마냐. 정확하게 몇평정도 되냐. 신도 수는 얼마나 되냐. 뭐 이런걸물어봄. 별로 기분 안좋음.
친정집도 나 결혼 후 이사하셨는데 몇평짜리냐. 방은크냐 이런 질문 하심. 솔직히 평수는 10평정도 작아도 매매가는 똑같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옴.
2. 크리스마스 때 온가족이 둘러 앉아 카드 읽어주는 시간이 있었음. 아버님이 딸에게 쓴 카드는 31살 먹도록 집안에서 고생없이 자라온 네가 결혼해서 힘들겠지만 잘 지내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라는 아빠의 가슴 찡한 내용임. 그거 듣고 친정아빠가 있었다면 그런 말을 해주었을꺼라고 나도 감정이입해 들음. 반면 아버님이 며느리에게 쓴 카드는 내가 26살에 시집왔지만 어머님은 25살에 시집왔으니 너도 알아서 시댁에 잘해라. 뭐해라.뭐해라 이런 명령어투의 내용. 지금 그 카드 어디 박아놨는지 모름.
3. 아버님은 술을 무척 좋아라 하심. 술 드시고 갓 100일도 안된 우리 부부에게 손주보고싶다고 말씀하심. 결혼한지 1년 넘은 형님도 애 안갖고 있어 어머님은 아무말씀 안하심.
4. 설 전에 친정엄마와 동생이 지중해 여행을 갔을 때 이집트 사태 겪으면서 고생,고생하시는 와중에 그리스에서 올리브유 사와서 시댁에 갖다드리라고 선물함. 며칠 뒤에 시부모님 유럽여행 다녀오시면서 똑같이 올리브유 사와서 본인들이 사온게 더 좋고 비싼거다 비교함. 식초도 사오시면서 엄청 비싼거라고 계속 얘기하시면서 생색내심. 어떻게 맞장구 쳐드려야함?
5. 여행도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똑같이 오백만원씩 드렸는데 친정엄마는 딸 통장에 다시 고스란히 넣어주시고 배낭여행떠나시고 시부모님은 여행사 패키지 중에 제일 비싼 고품격럭셔리 패키지 다녀오심. 이런게 친정과 시댁의 차이?
6. 한 번은 여행다녀오시고 사오신 식초를 음식에 넣었다가 아버님께 욕먹음. 사람먹기도 아까운데 왜 음식에 넣었냐고하심. 음식은 개 줌?
그 때 사오신 올리브유도 아깝다고 그냥 드심. 음식은 뭘로 해먹음?
7. 며칠전에는 어머님께서 밥하는 일 전체를 나에게 넘기고 싶다고 얘기함. 평소에 옆에서 거들때도 이제 이런거는 너가 다해야한다고 너가 다 살림 맡아 해야된다고 좋게 말씀하심. 결혼전에는 밥걱정은 말라시더니 결혼하고 나니 남편이랑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출퇴근하는데 왠 부담?
형님은 매주와서 반찬 다 챙겨감.
8. 결혼 전에는 너 친정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 한통만 하고 엄마 집에가서 자도 된다 말씀하심. 결혼 후에는 친정만 가면 언제오냐고 아들 전화 불이남.
9. 분가할 시기가 되어 집을 알아봐야하지만 모아논 돈이 없기때문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월세로 들어가야해서 고민중. 아버님은 젊을 땐 고생해도 된다며 단칸방이나 고시원에 살라고함. 그러면서 혼수로 해온 가구는 어디에 둘꺼냐면서. 이사 몇번 다니면 쓰지도 못한다고 말함.
지금 아빠 여의고 5개월도 채 안되서 힘든 상황가운데 친정엄마가 딸 시집보낸다고 힘들게 돌아다니시면서 준비한건데 그걸로 왠 트집? 내가 쓸 물건 내가 해온건데 잘못됨?
아버님왈 형님은 20평짜리 구해서 사는데도 사람살 곳이 못된다고 작다고 말씀하셨음.
10. 주말에 집안 청소하고 방정리하고 빨래하고 한숨돌리면 하루 다감. 그런데 주말에 집 짓는데 가서 안도와준다고 화내심. 집 짓는거 전문가들이 와서 하는거 아님? 도대체 뭐를 하러감?
나중에 너네가 쓸꺼 아니냐고 하시며 안도와주면 사회에 다 환원해 버리고 가겠다고 하심. 집이며 땅이며 별로 비싼것도 아니고 나중이라도 나 시골에서 안살꺼라고. 무슨 재벌가 상속도 아니고 그거보고 사는거도 아닌데 웃기다고 목구멍까지 차올라옴.
11. 시부모님 시골에 집지으시면서 주중에 왔다갔다하시기 때문에 토요일날 같이 외식하자고 제안. 그러나 형님이 일있다고 하여 그냥 시부모님과 집에서 밥해먹음. 다음날에 형님이 같이먹자고 제안. 일요일은 친정에서 교회갔다가 엄마와 같이 저녁먹는 날이라 안된다고 함. 저녁먹고 집에 돌아가니 얼마나 바쁜일이 있길래 가족끼리 밥먹자는거를 취소하냐고 아버님이 역정내심. 지난주에도 우리가 점심 같이 먹자고 제안했으나 형님부부 영화 예매해놨다고 취소되고 별다른 말씀 없으셨음. 우리부부는 뭐 둘이 띵가띵가 데이트하다 늦은거도 아니고 일주일에 우리엄마랑 밥한번 먹겠다는데 이해못함?
이런게 딸과 며느리차이?
12. 우리부부 나이 많은것도 아니고 요즘시대에 결혼 적령기도 아니고 친구들 중에 처음임. 사고쳐서 일찍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아버님 12월에 퇴직 하시기전에 자식들 결혼시켜보겠다고 일찍 날잡음. 우리집에서는 아빠여읜지 얼마 안되서 올해쯤 하고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그냥 작년에 강행됨.
뭐 중간중간 농담으로라도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는 정말 너무 싫으네요..
며느리 입장으로서 대꾸할 수 없으니 그저 한마디 한마디 쌓여서 거리감을 만드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친정아빠는 딸 둘이라 진짜 자상하고 잘챙겨주시고 친구들도 저희 아빠보고 다 너무좋다고 그랬어요.
초보새댁 시집살이 이겨내는 법?
여기 글은 처음 남겨보는 5개월차 새댁이예요~
저 27 남편 29 맞벌이하고 수입은 둘이 완전 똑같고요. 연애 1년하고 결혼했어요~
남편쪽은 저희보다 8개월 먼저 결혼한 시누이와 시부모님.
저는 엄마와 여동생 이렇게 있어요.
일단 저희는 시댁에 들어가 살고 있구요, 결혼전에 모든이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오히려 들어가서 살면 더 빨리 친해지고 좋을것이라는 생각에 오케이 했습니다.
그리고 마냥 들어가서 사는게 아니고 시댁부모님이 퇴직하시고 시골로 내려가실 계획이라
길어야 최대 1년이기 때문에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엄~~~청 불편하네요 ㅠ
저한테 특별히 해꼬지 하신건 없으시지만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신말씀들이 불편해요.
너무 글이 길어져서 음슴체로 적어볼께요.
시댁에 서운한것들.
1. 아버님은 항상 뭔가를 수치로 평가함.
큰아버지가 목사이신데 교회는 규모가 얼마냐. 정확하게 몇평정도 되냐. 신도 수는 얼마나 되냐. 뭐 이런걸물어봄. 별로 기분 안좋음.
친정집도 나 결혼 후 이사하셨는데 몇평짜리냐. 방은크냐 이런 질문 하심. 솔직히 평수는 10평정도 작아도 매매가는 똑같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옴.
2. 크리스마스 때 온가족이 둘러 앉아 카드 읽어주는 시간이 있었음. 아버님이 딸에게 쓴 카드는 31살 먹도록 집안에서 고생없이 자라온 네가 결혼해서 힘들겠지만 잘 지내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라는 아빠의 가슴 찡한 내용임. 그거 듣고 친정아빠가 있었다면 그런 말을 해주었을꺼라고 나도 감정이입해 들음. 반면 아버님이 며느리에게 쓴 카드는 내가 26살에 시집왔지만 어머님은 25살에 시집왔으니 너도 알아서 시댁에 잘해라. 뭐해라.뭐해라 이런 명령어투의 내용. 지금 그 카드 어디 박아놨는지 모름.
3. 아버님은 술을 무척 좋아라 하심. 술 드시고 갓 100일도 안된 우리 부부에게 손주보고싶다고 말씀하심. 결혼한지 1년 넘은 형님도 애 안갖고 있어 어머님은 아무말씀 안하심.
그리고 키우는것은 어머님은 힘드니 본인 딸의 손주들은 그쪽 시댁에, 우리부부는 친정엄마한테 맡기라고 하심. 엥? 뭥미?
4. 설 전에 친정엄마와 동생이 지중해 여행을 갔을 때 이집트 사태 겪으면서 고생,고생하시는 와중에 그리스에서 올리브유 사와서 시댁에 갖다드리라고 선물함. 며칠 뒤에 시부모님 유럽여행 다녀오시면서 똑같이 올리브유 사와서 본인들이 사온게 더 좋고 비싼거다 비교함. 식초도 사오시면서 엄청 비싼거라고 계속 얘기하시면서 생색내심. 어떻게 맞장구 쳐드려야함?
5. 여행도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똑같이 오백만원씩 드렸는데 친정엄마는 딸 통장에 다시 고스란히 넣어주시고 배낭여행떠나시고 시부모님은 여행사 패키지 중에 제일 비싼 고품격럭셔리 패키지 다녀오심. 이런게 친정과 시댁의 차이?
6. 한 번은 여행다녀오시고 사오신 식초를 음식에 넣었다가 아버님께 욕먹음. 사람먹기도 아까운데 왜 음식에 넣었냐고하심. 음식은 개 줌?
그 때 사오신 올리브유도 아깝다고 그냥 드심. 음식은 뭘로 해먹음?
7. 며칠전에는 어머님께서 밥하는 일 전체를 나에게 넘기고 싶다고 얘기함. 평소에 옆에서 거들때도 이제 이런거는 너가 다해야한다고 너가 다 살림 맡아 해야된다고 좋게 말씀하심. 결혼전에는 밥걱정은 말라시더니 결혼하고 나니 남편이랑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출퇴근하는데 왠 부담?
형님은 매주와서 반찬 다 챙겨감.
8. 결혼 전에는 너 친정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 한통만 하고 엄마 집에가서 자도 된다 말씀하심. 결혼 후에는 친정만 가면 언제오냐고 아들 전화 불이남.
9. 분가할 시기가 되어 집을 알아봐야하지만 모아논 돈이 없기때문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월세로 들어가야해서 고민중. 아버님은 젊을 땐 고생해도 된다며 단칸방이나 고시원에 살라고함. 그러면서 혼수로 해온 가구는 어디에 둘꺼냐면서. 이사 몇번 다니면 쓰지도 못한다고 말함.
지금 아빠 여의고 5개월도 채 안되서 힘든 상황가운데 친정엄마가 딸 시집보낸다고 힘들게 돌아다니시면서 준비한건데 그걸로 왠 트집? 내가 쓸 물건 내가 해온건데 잘못됨?
아버님왈 형님은 20평짜리 구해서 사는데도 사람살 곳이 못된다고 작다고 말씀하셨음.
10. 주말에 집안 청소하고 방정리하고 빨래하고 한숨돌리면 하루 다감. 그런데 주말에 집 짓는데 가서 안도와준다고 화내심. 집 짓는거 전문가들이 와서 하는거 아님? 도대체 뭐를 하러감?
나중에 너네가 쓸꺼 아니냐고 하시며 안도와주면 사회에 다 환원해 버리고 가겠다고 하심. 집이며 땅이며 별로 비싼것도 아니고 나중이라도 나 시골에서 안살꺼라고. 무슨 재벌가 상속도 아니고 그거보고 사는거도 아닌데 웃기다고 목구멍까지 차올라옴.
11. 시부모님 시골에 집지으시면서 주중에 왔다갔다하시기 때문에 토요일날 같이 외식하자고 제안. 그러나 형님이 일있다고 하여 그냥 시부모님과 집에서 밥해먹음. 다음날에 형님이 같이먹자고 제안. 일요일은 친정에서 교회갔다가 엄마와 같이 저녁먹는 날이라 안된다고 함. 저녁먹고 집에 돌아가니 얼마나 바쁜일이 있길래 가족끼리 밥먹자는거를 취소하냐고 아버님이 역정내심. 지난주에도 우리가 점심 같이 먹자고 제안했으나 형님부부 영화 예매해놨다고 취소되고 별다른 말씀 없으셨음. 우리부부는 뭐 둘이 띵가띵가 데이트하다 늦은거도 아니고 일주일에 우리엄마랑 밥한번 먹겠다는데 이해못함?
이런게 딸과 며느리차이?
12. 우리부부 나이 많은것도 아니고 요즘시대에 결혼 적령기도 아니고 친구들 중에 처음임. 사고쳐서 일찍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아버님 12월에 퇴직 하시기전에 자식들 결혼시켜보겠다고 일찍 날잡음. 우리집에서는 아빠여읜지 얼마 안되서 올해쯤 하고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그냥 작년에 강행됨.
뭐 중간중간 농담으로라도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는 정말 너무 싫으네요..
며느리 입장으로서 대꾸할 수 없으니 그저 한마디 한마디 쌓여서 거리감을 만드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친정아빠는 딸 둘이라 진짜 자상하고 잘챙겨주시고 친구들도 저희 아빠보고 다 너무좋다고 그랬어요.
근데 시아버지는 딸 한테는 어떨찌 몰라도 아들한테는 냉정하게 하시니 너무너무 적응안됩니다.
다가가기도 싫어요.
분가할 때까지 몇개월 더 같이 살아야하는데
이런 시댁에 어떻게 살갑게하져?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