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카테고리에 써야하는지, 알바 경험담에 써야하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이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글 쓰는 것에 있어 서툴어 어떻게 글을 써내려가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이런 것 저런 것 다 배제하고 그냥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글 씁니다. 맞춤법이 틀린 곳이나 오타 정도는 너그러히 봐주셨으면 해요.
일단 저는 17살에 집안 사정으로 자퇴를 하고 18살에 검정고시를 친 후 합격장을 따 올해 대학은 미루고 바로 취업길에 뛰어든 학생 아닌 학생입니다. (현재 19살) 그런데 지금 다니는 회사,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다름 아닌 사장님과 사모님 때문입니다.
회사라고 하기에도 작은 규모지만 저는 부모님의 소개로 부모님의 후배가 운영하신다는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저 말고는 없구요, 아침에 출근하면 사모님이 계시고, 사모님과 5시까지 근무를 하면 사모님은 퇴근하시고 사장님이 업무 보러 오시는 형식으로 주 6일을 근무하게 됩니다.
사실 대리점 근무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영 대리점이 아니고서야 직원 교육이 확실한 곳은 몇 군데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들은 이야기이며, 저 또한 대리점에서 그렇게 해왔기에 하는 말입니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따로 정확한 교육 없이 단가표와 휴대폰 요금제, 단말기 표를 내주며 무작정 외우라는 식이였죠. 처음엔 그런가보다 하며 일을 배워나갔습니다. 일이라고 해봐야 달달 외우는 식일 뿐이지만.. 그런데 그게 문제였던 걸까요. 그저 달달 외우는 식으로 일을 배우니 점차 빈틈이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사모님이나 사장님께 자꾸 질문이 늘어가고 업무 중 불편할 정도로 일에 지체가 생기는 일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처음엔 너그럽게 받아주시던 두 분도 시간이 지나자 "그런 건 니가 알아서 해라. 그런 것 쯤은 니가 알아서 할 수 있지 않느냐." 는 식으로 나오니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이 일에 한 번도 종사해 본 적이 없을 뿐더러 일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했는데 뭘 알아서 하라는 건지. 요즈음은 눈치껏 이것저것 익혀서 혼자 처리하는 방식이지만 가끔은 정말 자존심이 상하실 정도로 나무라시는 거 정말 참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가부장적이신 사장님. 식사 자리에서 식사하시고 자기가 드신 것도 잘 치우시지 않으시더라구요. 커피도 타다드려야 하고. 전에 한 번은 제가 제일 먼저 식사를 끝내고 업무를 보게 된 적이 있는데 사장님이 식사 하신 걸 치우다가 다 엎으신 모양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절 보면서 "--아 이거 어떡하냐?" 하시는데 뭘 어떡해요. 저더러 치우란 소리죠. 그래서 제가 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또.. 매장 들어오시면서 바닥에 쓰레기 같은 게 있으면 절대 주워오시지 않으시고 제 앞까지 걸어와서 "--아 저거 보이지? 저것 좀 치워" 하시는 식이니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 받네요.
월급날도 그랬습니다. 제가 3일부터 일 했다 칩시다. 그럼 보통 2일에 월급을 맞춰서 주거나 그 전에 미리 월급날을 통지해서 나중에 합쳐서 주는 방식으로 하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엔 제가 직접 월급 얘기를 꺼내자 그 때에서야 주셨어요. 그것도 십일이나 지나서. 그러시곤 하시는 말씀이 "아~ 너 돈 없지? 없겠구나. 내가 십만원 미리 줄테니까 그거 먼저 쓰고 월급 나중에 받아갈래?" 하시는 겁니다. 됐다고 하고 정해진 날에 받기로 했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처음엔 8시간에 80만원 받고 일하기로 했던 건데 점점 9시간, 9시간 30분으로 늘여놓고도 월급이랍시고 80만원만 딱 주시는 것도 저로서는 억울하기 그지없구요. 알바가 아니라 월급(정직원)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시기에 입 꾹 다물고 넘어갔습니다.
또 제가 조금 한가하게 앉아있는 꼴을 못 봅니다. 좀 앉아있는다 싶으면 청소해라. 유리 좀 닦아라. 바닥 닦아라. 말을 안 하면 모르니? 좀 알아서 하면 안 되겠니 꾸짖으시는데 정말 하려다가도 하려는 맘이 싹 사라집니다. 제가 어려서 그런 걸까요?
매일 같이 술 마시고 온 손님들이 아가씨, 색시, 예쁘네, 언제 끝나냐는 둥 하는 소리를 듣는데도 제지 안 하시는 사모님이나 사장님. 그냥 무시 하라며 넘어가시는데 누가봐도 도가 지나칠 정도로 행패 부리는 손님들 보고 그런 소리가 나오나요? 만약 자기 딸이나 아들이 근무하는 곳에 저런 손님이 왔어도 그러셨을 지는 미지수네요.
당장은 일해서 돈도 벌어야 하고 부모님과 연관된 분들이기 때문에 부모님께 폐 끼쳐드리기도 싫을 뿐더러 일이 나쁘게 흘러가는 일도 없었으면 싶구요. 그래서 꾹꾹 눌러 참고 있는데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앉아서 별 하는 일도 없어 보인다 하실 지 모르는데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해요. ㅠ.ㅠ 어떤 손님은 제 얼굴에 휴대폰을 던지시더라구요. 물론 이 일을 하면서 한 두번 쯤 감당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하며 넘어갔지만요..
생각 없이 어린 년이 지 생각만 하며 글 썼네 어쨌네 하셔도 상관 없어요. 저는 단지 톡커님들이 제 얘길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요. 더 쓸 얘기는 많지만 이쯤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대리점에서 근무하는데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직장인 카테고리에 써야하는지, 알바 경험담에 써야하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이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글 쓰는 것에 있어 서툴어 어떻게 글을 써내려가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이런 것 저런 것 다 배제하고 그냥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글 씁니다. 맞춤법이 틀린 곳이나 오타 정도는 너그러히 봐주셨으면 해요.
일단 저는 17살에 집안 사정으로 자퇴를 하고 18살에 검정고시를 친 후 합격장을 따 올해 대학은 미루고 바로 취업길에 뛰어든 학생 아닌 학생입니다. (현재 19살) 그런데 지금 다니는 회사,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다름 아닌 사장님과 사모님 때문입니다.
회사라고 하기에도 작은 규모지만 저는 부모님의 소개로 부모님의 후배가 운영하신다는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저 말고는 없구요, 아침에 출근하면 사모님이 계시고, 사모님과 5시까지 근무를 하면 사모님은 퇴근하시고 사장님이 업무 보러 오시는 형식으로 주 6일을 근무하게 됩니다.
사실 대리점 근무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영 대리점이 아니고서야 직원 교육이 확실한 곳은 몇 군데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들은 이야기이며, 저 또한 대리점에서 그렇게 해왔기에 하는 말입니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따로 정확한 교육 없이 단가표와 휴대폰 요금제, 단말기 표를 내주며 무작정 외우라는 식이였죠. 처음엔 그런가보다 하며 일을 배워나갔습니다. 일이라고 해봐야 달달 외우는 식일 뿐이지만.. 그런데 그게 문제였던 걸까요. 그저 달달 외우는 식으로 일을 배우니 점차 빈틈이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사모님이나 사장님께 자꾸 질문이 늘어가고 업무 중 불편할 정도로 일에 지체가 생기는 일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처음엔 너그럽게 받아주시던 두 분도 시간이 지나자 "그런 건 니가 알아서 해라. 그런 것 쯤은 니가 알아서 할 수 있지 않느냐." 는 식으로 나오니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이 일에 한 번도 종사해 본 적이 없을 뿐더러 일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했는데 뭘 알아서 하라는 건지. 요즈음은 눈치껏 이것저것 익혀서 혼자 처리하는 방식이지만 가끔은 정말 자존심이 상하실 정도로 나무라시는 거 정말 참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가부장적이신 사장님. 식사 자리에서 식사하시고 자기가 드신 것도 잘 치우시지 않으시더라구요. 커피도 타다드려야 하고. 전에 한 번은 제가 제일 먼저 식사를 끝내고 업무를 보게 된 적이 있는데 사장님이 식사 하신 걸 치우다가 다 엎으신 모양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절 보면서 "--아 이거 어떡하냐?" 하시는데 뭘 어떡해요. 저더러 치우란 소리죠. 그래서 제가 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또.. 매장 들어오시면서 바닥에 쓰레기 같은 게 있으면 절대 주워오시지 않으시고 제 앞까지 걸어와서 "--아 저거 보이지? 저것 좀 치워" 하시는 식이니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 받네요.
월급날도 그랬습니다. 제가 3일부터 일 했다 칩시다. 그럼 보통 2일에 월급을 맞춰서 주거나 그 전에 미리 월급날을 통지해서 나중에 합쳐서 주는 방식으로 하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엔 제가 직접 월급 얘기를 꺼내자 그 때에서야 주셨어요. 그것도 십일이나 지나서. 그러시곤 하시는 말씀이 "아~ 너 돈 없지? 없겠구나. 내가 십만원 미리 줄테니까 그거 먼저 쓰고 월급 나중에 받아갈래?" 하시는 겁니다. 됐다고 하고 정해진 날에 받기로 했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처음엔 8시간에 80만원 받고 일하기로 했던 건데 점점 9시간, 9시간 30분으로 늘여놓고도 월급이랍시고 80만원만 딱 주시는 것도 저로서는 억울하기 그지없구요. 알바가 아니라 월급(정직원)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시기에 입 꾹 다물고 넘어갔습니다.
또 제가 조금 한가하게 앉아있는 꼴을 못 봅니다. 좀 앉아있는다 싶으면 청소해라. 유리 좀 닦아라. 바닥 닦아라. 말을 안 하면 모르니? 좀 알아서 하면 안 되겠니 꾸짖으시는데 정말 하려다가도 하려는 맘이 싹 사라집니다. 제가 어려서 그런 걸까요?
매일 같이 술 마시고 온 손님들이 아가씨, 색시, 예쁘네, 언제 끝나냐는 둥 하는 소리를 듣는데도 제지 안 하시는 사모님이나 사장님. 그냥 무시 하라며 넘어가시는데 누가봐도 도가 지나칠 정도로 행패 부리는 손님들 보고 그런 소리가 나오나요? 만약 자기 딸이나 아들이 근무하는 곳에 저런 손님이 왔어도 그러셨을 지는 미지수네요.
당장은 일해서 돈도 벌어야 하고 부모님과 연관된 분들이기 때문에 부모님께 폐 끼쳐드리기도 싫을 뿐더러 일이 나쁘게 흘러가는 일도 없었으면 싶구요. 그래서 꾹꾹 눌러 참고 있는데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앉아서 별 하는 일도 없어 보인다 하실 지 모르는데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해요. ㅠ.ㅠ 어떤 손님은 제 얼굴에 휴대폰을 던지시더라구요. 물론 이 일을 하면서 한 두번 쯤 감당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하며 넘어갔지만요..
생각 없이 어린 년이 지 생각만 하며 글 썼네 어쨌네 하셔도 상관 없어요. 저는 단지 톡커님들이 제 얘길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요. 더 쓸 얘기는 많지만 이쯤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