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ㅠㅠ 제발 버스에서 이러지 마세여!!!!

직장인이모씨2011.04.05
조회156

안녕하세요 안녕

전 서울에 사는 20대후반 요자임.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

제발 할머니들 ㅠㅠ

버스안에서 이러지 마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ㅠㅠ

할머니들이 이 글을 보실리가 있겠냐만은.

일단 써보겠슴 똥침

 

 

 

 

 

1.

 

 

 

약 두달전의 일이엿음.

저녁 8시경

난 퇴근하는 버스안에서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이 든 상태였음.몹시 피곤했음 !!!!!!!!

버스가 길음뉴타운에서 사람들을 태웠을때 

이건 뭔가.... 기절하다시피 잠든 나를 깨운 엄청난 냄새가 나는 것이였음 .

머지 머지 ???????? 이 야리꼬리한 냄새는 !!!!

바로 족발냄새였음 !! 누군가 족발을 가지고 탄거였음 .

여기까지는 좋았음. 머 족발쯤 가지고 탈수 있음 .(사실은 만원버스 안에서 족발냄새 맡기가 거북했음......웩)

내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내리고 , 그 자리에 할머니가 앉으셨음.

꽤나 예쁘신 할머니였음. 피부도 뽀야시고.

암튼 그 할머니가 앉으시고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셨음.근데 !!!!!!!!!! 갑자기 !!!!!!!

안동소주를 꺼내는거 아니겟음??????????

헐.... 안동소주 !!! 그 독하다는 안동소주를,

할머니 왜 지금 이 타이밍에 왜 그걸 꺼내시는 건가요 ????????

난 설마설마 했음. 근데 할머니 그 안동소주를 따시더니 병나발을 부시는거임 !!!!!!!!취함

헐.......땀찍                내표정은 정말 딱 이랬음 ..!!!!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음. 그렇게 고우신 할머니가 저녁 8시에 그것도 퇴근하는 만원버스 안에서

참이슬도 아닌 독하다는 안동소주를 병째 드시는거임 !!!!!

하지만 나님. 할머니를 이해하려 했음.

그래......살다보면 힘든일도 있고 집에 가시기 전까지 먼가 분이 안풀리는 일이 있을수도 있지 ..

그리고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음.

 

나: 헐..어떤할머니 내옆에서 안동소주드셔 ;;

친구: 동영상 ㄱㄱ

나: 바로옆에서 어케 폰 들이밀고 찍어 ㅡㅡ

 

그렇게 가고 있는데 할머니가 다시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시더니

이번엔 군밤을 꺼내시는 거엿음. 안주가 필요하셨던 모양이였음.

그렇게 군밤을 하나 드시고 다시 소주를 드시고.....ㅠㅠ

그러다 갑자기 또 가방에서 주섬주섬 멀 꺼내셨음.

비닐장갑이였음. 난 정말 설마했음 설마........!!!!!!!!!!!할머니 제발 그것만은 ㅠㅠ!!!!!!!!

설마가 사람잡았음. 결국 할머니는 그 장갑을 끼시고 그 야리꼬리한 냄새의 주인인

족발을 드시는 거였음!!!!!!!!!!!!! 헐.................군밤으로는 안주거리가 양에 안차셧던 거였나봄 ㅠㅠ

그렇게 나는 할머니가 족발에 소주한잔 하시는걸 본후 버스에서 내렸음.............

대단한 퇴근길이였음 짱

 

 

 

 

2.

 

이건 오늘 아침

그러니까 약 40분 전의 일임.

아침 9시 30분쯤 .

이번엔 월곡뉴타운에서 어떤 할머니가 옆자리에 앉으셨음.

이 할머니도 꽤나 고우셨지만 족발할머니보단 연세가 좀 잇어보였음.

암튼 난 아무생각없이 창문밖을 보고 있었음.

갑자기 한약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했음.

옆을 봤음.

음..................할머니가 팩에 든 한약을 드시고 남은 한약을 손등에 바르고 계셨음.

음..................그리고 나서 얼굴에 바르기 시작하셨음.

음..................이미 그전에 족발할머니를 뵌지라 별 충격이 없었음.

 

그렇게 할머니는 한약으로 피부관리를 마치셨음.

그리고 나서 가방을 뒤지시더니 멀 꺼내셧음.

음..........음?????????????? 헐...

로뜨였음.!!!!!!! 그 롤인데 안에 찍찍이 달려있는 다이소에서 많이 파는 그 롤 !!!!

그걸 앞머리 옆머리 머리란 머리에다 다 마셨음 !!!!!!!!! 헐!!

난 또 표정이 허걱   이렇게 변해버렸음!!!!!!

내 옆에 앉은 할머니는 더이상 고운 할머니가 아닌

그냥 미용실에서 파마중인 할머니셧음 ㅠㅠ

그것도 버스안에서 !!!!!!

그렇게 할머니는 머리관리를 하시면서 본격적으로 화장을 시작하셨음.

눈썹도 그리시고 분도 바르시고 .

집에서 하셔야 할일을 머 그리 바쁘셨는지 버스안에서 다 하실 기세셧음 ㅠㅠ

그리고 난 내릴때가 되어서 버스에서 내렸음 ;;

그 할머니... 머리 롤 잘 말리셨는지 심히 궁금해짐;

 

 

 

글이 무지 길어졌는데

암튼 할머니들 !!!!!!!!! 식사는 집에서 . 치장도 집에서 !!! 제발 부탁드려요 !!

같은 여자로서 좀 챙피했어요 통곡

같은 버스에 탄 다른사람들도 좀 배려해주세요 !!!!!!!!!!!!!!!!!!!!!!!!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