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편지...

어떤 흐노니...2011.04.05
조회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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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니...?
난 잊었어...
기억을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잊혀진 널...

그 아련한 추억 속에서나마...

다시... 안을 수 있을까...?

내가 널 다시...

지켜 낼 수 있을까...?

잊지 않고는 버틸 수 없었던...

그 아픔이... 행복의 끝이여서...

그런 거였다면...

다시... 널... 만날 수 있다면...

다시... 날... 시작 할 수 있을까..?

잊었다고 나를 속였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의 사슬이...

오늘도 나를... 계속 조여와...

생각해서도 안 된다고...

오늘을 그저 달리고 달려서...

매일을 그저 반복만 하게 되더라도...

그저 마지 못 해 가는 이 생이..

그래서... 빨리 끝나게 된다면...

그 또한 하나의 축복이라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야...

이건... 아니야...

내 생의 모든 날들보다...

너와 함께 한 하루... 그 한 순간이...

더 기억나고... 추억이 되는데...

더 가슴 속에 메아리 치는데...

이제라도 바보처럼 돌리려는 내가...

참 한심해보여도...

너 아직 그대로라면...

그 맘 아직 간직하고 있다면...

내가 너무 늦지 않았길 바라며...

지금 니게 다가가고 있어...

내게 다시 한 번 그 여린 손을....

다시 한 번 그 따뜻한 품을...

그래서 너 또한 나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게....

노력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길...

간절히 기도하며....

지금... 너의 창을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