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 없는 이야기

교미의왕 2011.04.06
조회430

안녕?

엽기/호러판을 뒤적거리면서 이리저리 댓글을남기는

21살 잉여 교미의왕  이야.

먼저 길태의 편지에 대해 사과할게.

여기계신 대부분이 이 판을 돌아다니면서 닳고 닳은사람들이라

무난하게 패스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봄비가 내리는 시점에 미칠듯한 오한과 나에대한 살기를 동시에 느끼신분들이

적지않게 있는것 같아서말이지. 백수의 애교라 생각하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바래.

 

꾸벅

 

 

 

첫번째 이야기는 어딘가에서 주워들은 이야기야

난 무서운이야기를찾아서 웹서핑을하기때문에

어떤 이야기이든 출처는 불분명해.

거두절미하고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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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12시에 귀가한다.

 

 학교 야자만 해도 지긋지긋해서 돌아버릴 지경인데 학원이라니...

 

 수학선생한테 얻어맞은 엉덩이가 쑤시는군.....

 

 

 아파트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보니 20층 꼭대기에 세워져있다.

 

 오늘 하루종일 꼬이네 ...

 

 버튼을 누르고 옆에 있는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손질했다.

 

 

 띵동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18층을 누른뒤 벽에 기대어 섰다.

 

 오늘따라 엘리베이터가 느리게 올라가는 느낌이네...

 

 잠깐 거울을 보니 1층에서 본 내모습과 미묘하게 느낌이 달랐다.

 

 내 인상이 이렇게 더러웠나.....

 

 문득 심심해져서 거울속의 나와 가위바위보를 시도했다.

 

 

 

 

 

 

 

 

 

 

 

 

 

 

 

 

 

 

 

 

 

 

 

 

 

 

 

 

 

 

 

 

 

 

 

 

 

 

 

 

 

 

  ..........내가........졌어...............?

 

 

 

 

 

 

 

 

 

 

 

 

 

 

 

미안. 이야기가 너무 병맛이군?

거두절미 하고 두번째 이야기를 할게

나의 실화인데 무섭다기보다 본인은 상당히 소름이 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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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월달 때의 이야기야.

 

본인은 고1때부터 고2때까지 다녔던 수학과외가 있어.

 

친한 친구 5명과 함께다닌, 그냥 우리 집처럼 다녔던 곳이야.

 

그러다가 3학년에 올라가면서 본인은 과외를 옮기고

 

친구들도 2명만 남고 모두 끊거나 옮겼지.

 

뭐 그럼에도 자주자주 찾아가서 뵈었지. 우리가 사제지간의 정이 끈끈했거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번 1월에 같이 다녔던 친구가 군대를 가게되서

 

단체로 과외 쌤을 찾아뵈러 갔어.

 

그 아파트는 15층짜리 복도형 아파트야. 그 과외방은 13층이고.

 

그렇게 단체로 몰려갔는데 항상 열려있지 않았던 적이 없던 과외방 문이

 

불이 다 꺼진채로 잠겨져 있는거야.

 

연락을 드려보니 제사때문에 올라가셧다고 그러시더군.

 

어쩔 수 없이 돌아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렀어.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친구 한명이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맥없이 쓰러져버리는거야.

 

우린 너무 식겁했어. 특히나 본인은 중학교때 기절놀이 말고

 

사람이 자연적으로 기절하는건 처음 봤거든.

 

아무튼 우린 너무 놀라서 그 애를 끌어당겨 눕혀놓고 열불나게 싸대기를 때렸지.

 

정말 애들이 너무놀래서 힘조절 이딴거 없이 두들겨 팼어.

 

다행히 잠시 후에 깨어났어.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까

 

뜬금없이 여기가 몇층이냐고 묻는거야.

 

13층이라고 알려주니까 확실하냐고 재차 확인하더니

 

자기는 분명히 1층으로 내려갔대.

 

 

 

자세하게 말해보라고 했더니,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우리 모두다 엘리베이터에 탔대.

 

그리고 아무말 없이 내려가는데 자기는 층수 나타내주는 판을 보면서 내려갔대.

 

분명히 엘리베이터는 1층에서 멈췄고

 

"띵동. 1층입니다"

 

소리까지 들었다는거야.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니까 앞에 한 학생이 기다리고있었는데

 

분명 노x페이스 바람막이에 파란색 LA캡모자를 쓰고있었대.

 

그리고 내리려는 순간, 머리가 띵해지면서 쓰러졌대...

 

 

애가 너무 리얼하게 설명하길래 소름이 돋은 우리는

 

후딱 내려가자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어.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서 문이 열렸을 때

 

우린 모두 멍해졌어.

 

 

 

 

 

 

 

 

 

 

 

 

 

 

 

 

 

 

 

 

 

 

 

 

 

 

 

 

 

 

노x페이스 바람막이에 파란색 LA캡모자를 쓴 중학생이 내렸거든.....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

그 애가 귀신이거나 하지는 않았겠지?

친구가 기절하면서 미래를 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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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이야기가 너무 병맛이군?

그래도 큰맘먹고 처음 쓴 글이니 귀엽게 봐주길 바래.

길태보다는 백배 낫잖아. 그치?

 

아..이거 상당히 피곤하구나.

로즈말이 님이 글삭제 되었다고 빡친 이유를 알겠어.

그럼 모두 잘자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