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쏙 빠지는 실화

등골22011.04.06
조회1,545

23살 예비역입니다. 복학전에 개인적인 시간도 갖고 용돈벌이겸 멀티방이란 곳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중인데 그동안 일어났던 믿기지도 않을 실화들 몇가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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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8일

 

일단 멀티방의 개념부터 설명해드리면 기존 dvd방과는 달리 닌텐도,tv,노래방까지 즐길수있는 차세대 놀이방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날짜를 기억하는게 월급날이 자기 일 시작날부터 한달주기로 주게되있는데 18일이 제 두번째 출근날입니다. 오후에 학원을 다녔기때문에 오전시간대 알바를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아침 6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간혹 야간에서 주무실려고 넘어오는 손님을 제외하곤

 

제가 출근후 들어오시는 손님은 거의 없으셨습니다. 그날은 야간에서 넘어온 손님이 있었는데 남녀 두분이더라구요. 인수인계 끝내고 청소하고 앉아서 영화보고 있는데 한두시간쯤 지났을까 손님들이 계산하고 나가시더라구요. 뭔가 둘이 싸웠나 싶을정도로 표정도 안좋았지만 새벽에 술마시고 불편하게 잠자서 피곤한가보다 하고 청소하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방문을 열자마자 비릿하고 시큼하달까? 마치 토한냄새처럼 이상한 냄새가 났습니다.

보통 이런데서 커플분들이 사랑을 나누시는 분들이 많아 그랬나보다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피죤 뿌리고 담요 개고 정리하고 쓰레기통 확인했습니다. 보통 냄새나면 쓰레기통에 휴지랑 콘돔이 많거든요. 쓰레기통 뚜껑을 여는데 아까 났던 역겨운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 쓰레기는 안보이더라구요.

 

보통 휴지는 부피가 크고 가벼워서 바닥에 쌓이지 않고 중간에 붕떠서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휴지를 제대로 압축을시켜 잘 버려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위생장갑 끼고 넣는데..

 

그거 아십니까? 위생장갑끼고 물에 손넣으면 축축하고 착 달라붙는 느낌. 손을 넣는데 그것과는 비슷한데 뭔가 찐득찐득하달까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쓰레기통이 보통 가정집 방안에 조그맣게 하나씩 놔두고 사용하는 그 크긴데 손 넣어보니 딱봐도 양이 장난이 아니였고 음료수도 안사셨고 쓰레기도 없는데 뭔가하고 방에 불을 켰습니다.

 

진짜 그 순간 망치로 뒷통수 얻어맞은것처럼 아무 생각이 안나고 소름이 쫙끼쳤습니다. 안에 피가 거의 1/3정도 있고 맨 위에는 아까 손으로 넣은 부분 주위로 살짝 굳어서 막같은게 있었고 너무 무서워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보통 공포영화같은데 보면 무서우면 꺄악하고 소리지르는데 전 입도 안떨어졌습니다. 슬리퍼도 제대로 못신고 다시 카운터로 뛰어나왔습니다.

 

그렇게 20~30분을 까마귀 고기먹은것처럼 아무생각도 안나고 멍하니 털썩앉아서 있다가 룸쪽 복도랑 방 불 카운터에서 다키고 다시 가봤습니다. 진짜 사방에서 뭔가튀어나올것같고 이대로 집부터 가고 싶었는데 그상황에서도 남자라는 자존심이였는지 결국 치웠긴한데 처음에 무서워서 거기서 못치우고 쓰레기통을 카운터까지 가지고 나와서 밝은데서 보니깐 뭔가 안에 이상한 덩어리들이 뭉쳐져있고 그렇게 많은 피가 어디서 나왔나 싶을정도로 생리를 거기다 했다고 해도 잘은 모르지만 그정도 양이 나온다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더 보기 역겨워서 쓰레기 갖다버리고 사장님,다음시간대 알바생한테 전화 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사장님이 오신뒤 같이 쓰레기통 다시 뒤져보았습니다. 사장님 말로는 이런데서 아기낳고 버리는 애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순간 얼핏보였던 덩어리들이 혹시 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피가 응고되서 그렇다고하더라구요.

 

평생 가위란것도 한번도 안눌려보고 귀신이란것도 못봐서 가위눌렸다 귀신봤다 하는 사람들보면 그게 뭐가무섭냐고 하던 저였는데 저거보고 여길당장 뛰쳐나가야겠다 죽을것같다라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보통 높이 30~40cm 정도의 자그마한 쓰레기통이였습니다. 나중에 네이버에 찾아보니 그런 크기의 1/3의 혈량이면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보면된다고 하더군요. 생리로도 그정도 양은 있을수도 없다구하구요.

 

 

도대체 그 피는 무슨피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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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지만 반응좋으면 군대에서 있었던 실화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