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제가 눈을 떴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봄이었어요. 그렇게 푸르고 아름다운 것을 처음 보았어요. 물론, 가끔씩 찾아오는 꽃샘추위때문에 너무 춥고 모든게 힘들었지만, 그러한 고통을 견뎌냈기에, 눈을 떴을 때 본 그 푸른 것들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였나봐요. 평생 이 아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다가, 저는 온 지도 몰랐는데, 여름이 왔더라구요. 초반에는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지독한 여름 감기마저 걸렸지만, 따스한 북태평양 기단 덕분인지, 그 따스한 보살핌에, 그 감기가 다 나았어요. 물론, 너무 따뜻해서 지치기도 했지만, 여름 감기라는 것을 앓고 난 직후라서, 조금은 힘들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처음 보았던 봄의 푸르름을 생각하며, 죽고 싶었던 여름 감기를 앓던 때와는 달리, 그래도 이왕 나은 김에, 다시 살아가자는 생각을 했죠.
그러다가, 어느덧 가을이라는 계절이 왔어요. 이제, 그 뜨거웠던 것도, 어두웠던 장마철의 구름들도, 모두 사라졌어요. 봄에 처음 봤던 그 푸르름도, 힘들었던 초봄과, 여름을 견뎌내서 그런지 더욱 푸르게 보였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 눈을 떴을 때부터 지금까지... 전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이렇게 빨리 가을이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제가 그것들을 몰랐던 만큼, 가을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완연한 푸르름도 그것들처럼 이미 빨리 지나가서 그저 바닥에 낙엽이 되어 떨어졌어요. 제가 미처 그 푸르던 나뭇잎들을 주워야겠다는 생각도 하기 전에, 이미 그 나뭇잎들은 떨어졌어요. 그 촉촉하고 푸르던 나뭇잎들이, 그렇게 바싹, 본디 빛을 잃고 완전히 말라버린 그 모습이, 너무 초라했어요...
그렇지만 전 그 낙엽이라도 주워보려고 했어요. 근데, 저는 정말 바보인가봐요. 벌써 초겨울도 지나서, 정말 너무 뜨거웠던 그 여름날처럼, 이미 깨닫고 난 뒤에는, 정말이지 너무 추운 겨울이 와버렸어요. 그 낙엽을 주우려고 했지만, 주울 수가 없었어요. 그 차디 차고, 거센 겨울 바람들이, 시베리아 기단이라는 거센 기운이, 제가 주우려는 낙엽들마저 싸그리 다 쓸어갔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낙엽이 흩날리고 난 후에야, 그제서야 저는 나를 채워줄 조각들을 발견했는데, 이제 전 그 조각들을 어떻게 주워야 할까요..?...
주위에 하소연할 곳 없어서 여기에 해봅니다.
그냥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고민이 있어서
그냥 털어보려고 하는데요...^ㅡ^..
직접적으로 표출하기엔 저도 잘 모르겠으니..
좀 비유적으로나마 그냥 혼자 떠들어보렵니다.....
혼자 떠들어서 죄송하고.. 시작할게요...'-';;
(ps. 그냥 가끔 혼자 톡톡에서 눈팅하다가,
직접 제 얘기를 하는 건 또 처음이네요..^ㅡ^...
전 그냥 평범한 일반 고등학교의 이과 남학생이에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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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제가 눈을 떴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봄이었어요.
그렇게 푸르고 아름다운 것을 처음 보았어요.
물론,
가끔씩 찾아오는 꽃샘추위때문에
너무 춥고 모든게 힘들었지만,
그러한 고통을 견뎌냈기에,
눈을 떴을 때 본 그 푸른 것들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였나봐요.
평생 이 아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다가,
저는 온 지도 몰랐는데,
여름이 왔더라구요.
초반에는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지독한 여름 감기마저 걸렸지만,
따스한 북태평양 기단 덕분인지,
그 따스한 보살핌에, 그 감기가 다 나았어요.
물론, 너무 따뜻해서 지치기도 했지만,
여름 감기라는 것을 앓고 난 직후라서,
조금은 힘들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처음 보았던 봄의 푸르름을 생각하며,
죽고 싶었던 여름 감기를 앓던 때와는 달리,
그래도 이왕 나은 김에,
다시 살아가자는 생각을 했죠.
그러다가, 어느덧 가을이라는 계절이 왔어요.
이제, 그 뜨거웠던 것도, 어두웠던 장마철의 구름들도,
모두 사라졌어요.
봄에 처음 봤던 그 푸르름도,
힘들었던 초봄과, 여름을 견뎌내서 그런지
더욱 푸르게 보였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 눈을 떴을 때부터 지금까지...
전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이렇게 빨리 가을이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제가 그것들을 몰랐던 만큼,
가을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완연한 푸르름도
그것들처럼 이미 빨리 지나가서
그저 바닥에 낙엽이 되어 떨어졌어요.
제가 미처 그 푸르던 나뭇잎들을 주워야겠다는
생각도 하기 전에,
이미 그 나뭇잎들은 떨어졌어요.
그 촉촉하고 푸르던 나뭇잎들이,
그렇게 바싹, 본디 빛을 잃고 완전히 말라버린 그 모습이,
너무 초라했어요...
그렇지만 전 그 낙엽이라도 주워보려고 했어요.
근데, 저는 정말 바보인가봐요.
벌써 초겨울도 지나서,
정말 너무 뜨거웠던 그 여름날처럼,
이미 깨닫고 난 뒤에는,
정말이지 너무 추운 겨울이 와버렸어요.
그 낙엽을 주우려고 했지만,
주울 수가 없었어요.
그 차디 차고, 거센 겨울 바람들이,
시베리아 기단이라는 거센 기운이,
제가 주우려는 낙엽들마저
싸그리 다 쓸어갔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낙엽이 흩날리고 난 후에야,
그제서야 저는 나를 채워줄 조각들을 발견했는데,
이제 전 그 조각들을
어떻게 주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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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이건 무슨 시를 쓴 것도 아니고...'ㅡ'...
낙엽들마저, 그 조각들마저 바람에 휩쓸려 사라지고,
나무마저 추위를 못 견디고, 바람을 못 견디고,
부러지는 바람에.....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이곳에서라도 하소연해봤어요..^ㅡ^..
이상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