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쇼쥐님의 판 한창빠져있다가 잠적하신뒤 우울했다가.. 요즘 로즈말이오빠의 글을 읽으며 행복해하고있는 로즈마리,로즈말이,쇼쥐님의 팬 1인입니다 ㅋㅋ 매일같이 업뎃만을 기다리며 잠을 설치는 여러분과 같은 눈팅녀입니다만... 그러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들은 이야기나 제주위에서 실제로 경험한 일들도 꽤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소름끼치고 무서운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ㅠ.ㅠ ㅋㅋㅋ 별로 안무서울 것 같아서 미리 사과으 말씀.... 지금 제가 쓸 판은 저희 할머니와 제가 겪은 실제 일들입니다. 평소에도 꿈을 꾸시면 용하게도 척척 맞는 일이 많아요. 아무쪼록 시간떼우기 겸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ㅋㅋ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서두를 좀 길게 늘어놓을게요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을 위해서..ㅎㅎ 거의다 연관되어 있거든요. #1. 첫번째 이야기 저희 아빠께서는 제가 아주 어릴적에 돌아가셨습니다. 상당히 미남이셨어요. 키도 엄청 크신데다가 고등학교때부터 (하라는공부는안하고)음악에 빠지셔서 기타,드럼,보컬,베이스,거기다 작곡에 작사까지 누가배워주지도않았는데 혼자 다 터득해서 어린나이에 집을 나가 여기저기 서울의 밤거리를 누비며 클럽 (지금시대로는 클럽이지만 그시대때는 나이트,라이브빠,고고장 등) 에서 공연을 하셨는데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로 여기저기서 섭외요청도 들어오고 팬들도 엄청 많고 하여간 그 동네에선 유명했다고 해요. 엄마는 그당시 아빠의 팬이었고 (왠지 낭만적인 스토리ㅎㅎ) 눈이 맞아 결혼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쭉 결혼생활이이어져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를 낳고, 동생을 낳자마자 아빠는 타고난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말판증후군이라는 건데 심장에 문제가 있는병인데 보통은 모르고 살아가다가 판막이 얇아지고 결국 구멍이나면서 호흡곤란이 오고 서서히 잠을자듯 쓰러져 죽게된다고 합니다. 물론 발견했다면 충분히 고칠 수 있는병이었지만... 지금도 할머니는 아빠 얘기를 하면 눈물을 흘리며 아무말도 못하십니다. 일찍 그 병을 알아채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남들이 인정했던 재능과 밝을것만 같았던 길은 부서지고 엄마혼자 저와 동생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빠가 돌아가셨을때도 너무 어려서 슬픈기억이나 아빠에 대한 어떠한 기억도 남아있지 않아요. 가끔씩 혼났던 거나, 같이 놀이동산에 갔었던것 같은 희미한 기억만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엄마나 큰이모, 할머니의 아빠에대한 이야기를 즐겨들으며 사진을 보고 '아빠는 이런 사람이었겠지' 하며 상상하곤 합니다. 그러다 제가 아홉살때의 일입니다. 그때일을 어떻게 기억해?라고 할 수도있지만 여러분도 초등학교 2학년때일쯤은 다 기억하실거라고 믿어요 ㅎㅎ 제가 꿈을 꿨습니다. 내용은 제가 놀이터에서 동네 친구랑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저 만치서, 아빠가 굉장히 화가나지만 참는듯한 얼굴로 저에게 오라고 손짓하시는 겁니다. 보통이면, 돌아가신 아빠가 있다는 기쁨과 신기함에 바로 달려갔을테지만 일단 꿈속에선 뭔가 아빠가 원래 실존하시고 계신 것 마냥 태평하고 자연스러운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그런데 이상한것은, 아빠는 계속 저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고있고, 그 옆에서 어떤 남자가 아빠를 계속 방해를 하며 손지검을 하면서 뭐라뭐라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아빠에게 화를 내다가 한쪽팔을 잡고 당기려했는데 아빠가 정말 무서운 얼굴을 하고는 그남자를 세게 뿌리쳤습니다. 그남자는 저만치 나가떨어졌고 황급히 일어나더니, 저희집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뛰어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저 멍하니 보고있었구요. 저는 그때의 왠지모를 이질감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아빠는 여름인데도 긴 바바리코트같은것을 입고있었고, 자꾸 벗고싶어하셨지만 이상하게도 그러지않으셨습니다. 저는 화내고싶은 것을 참는듯한 그얼굴이 왠지 무서워서, 계속 안가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버티고있었습니다. 아빠도 멀리서만 부르고 가까이 오지않았어요. 방금전 아빠에게 화내던 남자는 저희집쪽으로 뛰어갔지만 제가 시선을 그쪽으로 돌리다 말아서 어쨌는지 기억은 안납니다. 여튼 제가 계속 안가고 버티니까 다가오려고 하시는데 '앗뜨거'라고 하면서 뒷걸음치더라구요 그리곤 깼습니다. 참 이상한 꿈이다 싶었어요. 하지만 별 생각없이 전 부시시 일어나서는 뭐 먹을거 없나 냉장고를 뒤적거리는데, 안방문을 열고, 주무시고 계시던 할머니가 알수없는 표정으로 절 보시며 나오셨습니다. (여기서 제이름을 한라 라고 칭하겠습니다) 저는 방금 전 꾸었던 이상한 꿈을 너스레를 떨며 건성건성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는중간에 말을 끊으시며 무표정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거 니아빠가 아니라 귀신이다."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할머니의 꿈속에도 아빠가 나오셨다고 합니다. 내용은 이래요.. 할머니는 집안에서 설거지를 하고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을 벌컥열고 아빠가 들어오더니 "어머니!!내 코트어딨어요??!" 하고 물으시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당황하시며 항상 놓던 자리에 있을텐데 찾아봐야 안다며 왜그러냐고 말하시자마자, "한라는 그 옷 봤어요?!" 라며 또 물으시더랍니다. 할머니는 저에게 보여주신적도 없고 말꺼낸 적도 없으시기에 그런적 없다고 말씀하셨고 조금 안심하는 것 같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한라 나랑 똑같은데 아프니까 빨리 병원에가봐!!!" 라고 말하셨다고 한다. 그리고는 꿈에서 깨어나셔서, 한라가 애비한테서 그게 유전이됬구나.. 그거 알려주러 왔구나. 하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 할머니,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고 아빠와 똑같은 병이 유전된것을 알 수 있었고 다행히도 아주 건강한 상태이고 약만 꾸준히 먹으면 일상생활이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평범하게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건강합니당 그리고 할머니는 나중에서야 제꿈에 나온 것들을 짐작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1. 아빠의 형상을 하고나온 남자는 일단 아빠가 아니라 귀신이나 마귀,저승사자이고 2. 옆에서 화를 내며 말리던 남자가 진짜 저의 아빠였으며, 3. 귀신이 멀찌감치서 저를 부른것은 절 저승에 데려가기 위함이고 4.멀리서만 있고 더 가까이 오지못한 것은 아직 금방데려가기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고(쉽게 말하자면 데려갈 껀덕지가 부족해서....) 5. 표정이 화난것을 참고있는 듯 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아마도 얼굴을 가능한 아빠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거리며 내 기억속의 흐릿한 아빠얼굴을 만들어낸 것이고 6. 그 긴 코트는 아빠가 젊은시절 비싸게 주고 산 고가의 옷이라 굉장히 아꼈던 옷이라고 하는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옷을 다 태우거나 없앴어야 하지만, 왠지 새것 같은 그 옷에서 아빠의흔적이 남아있는것 같아 버리지않고 그것만 간직하셨다고 하는데.. 구석에 넣어놨다가 짐정리 및 대청소를 하면서 박스안에 깊이넣어놨던 것을 별 생각없이 여닫는 서랍안으로 옮기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귀신이 꺼내 갈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고 하셨습니다. 7. 마지막으로 아빠가 저희집 쪽으로 뛰어갔던 것은 할머니를 만나기위함이고 실제로 할머니의 꿈에 나타났으며, 코트를 제가 봤냐고 물은것은, 제가 하나밖에 없는 아빠의 옷을 알아보고는, 귀신을 아빠로 알고 따라갈까봐서 였다고 합니다... 아빠가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며 말릴 수 없었던 것은 무슨이유인지 알 수 없습니다. 역술인이나 무속인분들께 물어보고싶지만 그냥 말았었거든요.. 자신의 옷을 입고있어서 일 것 같은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직도 좀 궁금합니다. 귀신을 저지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손을 대고싶어도 쉽게 못대던 그 망설이던 동작이 생각나거든요.. 전 제가 꿨던 꿈이라 그런지 미친듯이 소름돋았던 기억이있어요.. 그 옛날에 꿨던 꿈속의 그 귀신의 세세한 동작이나 감정까지 읽어낼정도로 생생히.. 코트를 벗고싶어하는것 같은데 안벗고 참는 그 느낌을 어떻게 받았을까요?..(지금생각해도 나는 참 기특한것 같음........ㅈㅅ) 그때 철없이 귀신을 따라갔더라면 저는 죽었을까요? ------------------------------------------------------------------------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하나도안무섭죠 알아요 저만 무서워요 ㅠㅠ...ㅋㅋㅋㅋㅋㅋ 여튼 로즈말이님 판 기다리며 심심풀이로 써봤어요 ㅋㅋㅋ 여러분 굿나잇 혹시 톡된다면 더 무서운얘기로 또 써볼게요~ㅋㅋ 12
★지금까지 들어온 무서운 이야기 #1
안녕하세요^*^
예전 쇼쥐님의 판 한창빠져있다가 잠적하신뒤 우울했다가..
요즘 로즈말이오빠의 글을 읽으며 행복해하고있는
로즈마리,로즈말이,쇼쥐님의 팬 1인입니다 ㅋㅋ
매일같이 업뎃만을 기다리며 잠을 설치는 여러분과 같은 눈팅녀입니다만...
그러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들은 이야기나 제주위에서 실제로 경험한 일들도 꽤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소름끼치고 무서운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ㅠ.ㅠ ㅋㅋㅋ
별로 안무서울 것 같아서 미리 사과으 말씀....
지금 제가 쓸 판은 저희 할머니와 제가 겪은 실제 일들입니다.
평소에도 꿈을 꾸시면 용하게도 척척 맞는 일이 많아요.
아무쪼록 시간떼우기 겸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ㅋㅋ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서두를 좀 길게 늘어놓을게요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을 위해서..ㅎㅎ 거의다 연관되어 있거든요.
#1. 첫번째 이야기
저희 아빠께서는 제가 아주 어릴적에 돌아가셨습니다.
상당히 미남이셨어요. 키도 엄청 크신데다가 고등학교때부터 (하라는공부는안하고)음악에 빠지셔서
기타,드럼,보컬,베이스,거기다 작곡에 작사까지
누가배워주지도않았는데 혼자 다 터득해서
어린나이에 집을 나가 여기저기 서울의 밤거리를 누비며 클럽
(지금시대로는 클럽이지만 그시대때는 나이트,라이브빠,고고장 등)
에서 공연을 하셨는데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로
여기저기서 섭외요청도 들어오고
팬들도 엄청 많고 하여간 그 동네에선 유명했다고 해요.
엄마는 그당시 아빠의 팬이었고 (왠지 낭만적인 스토리ㅎㅎ)
눈이 맞아 결혼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쭉 결혼생활이이어져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를 낳고, 동생을 낳자마자 아빠는 타고난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말판증후군이라는 건데
심장에 문제가 있는병인데 보통은 모르고 살아가다가 판막이 얇아지고 결국 구멍이나면서 호흡곤란이 오고 서서히
잠을자듯 쓰러져 죽게된다고 합니다.
물론 발견했다면 충분히 고칠 수 있는병이었지만...
지금도 할머니는 아빠 얘기를 하면 눈물을 흘리며 아무말도 못하십니다.
일찍 그 병을 알아채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남들이 인정했던 재능과 밝을것만 같았던 길은 부서지고 엄마혼자 저와 동생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빠가 돌아가셨을때도 너무 어려서 슬픈기억이나 아빠에 대한 어떠한 기억도 남아있지 않아요.
가끔씩 혼났던 거나, 같이 놀이동산에 갔었던것 같은 희미한 기억만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엄마나 큰이모, 할머니의 아빠에대한 이야기를 즐겨들으며 사진을 보고
'아빠는 이런 사람이었겠지' 하며 상상하곤 합니다.
그러다
제가 아홉살때의 일입니다.
그때일을 어떻게 기억해?라고 할 수도있지만
여러분도 초등학교 2학년때일쯤은 다 기억하실거라고 믿어요 ㅎㅎ
제가 꿈을 꿨습니다. 내용은
제가 놀이터에서 동네 친구랑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저 만치서,
아빠가
굉장히 화가나지만 참는듯한 얼굴로
저에게 오라고 손짓하시는 겁니다.
보통이면,
돌아가신 아빠가 있다는 기쁨과 신기함에 바로 달려갔을테지만
일단 꿈속에선 뭔가 아빠가 원래 실존하시고 계신 것 마냥 태평하고 자연스러운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그런데 이상한것은,
아빠는 계속 저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고있고,
그 옆에서 어떤 남자가 아빠를 계속 방해를 하며 손지검을 하면서 뭐라뭐라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아빠에게 화를 내다가 한쪽팔을 잡고 당기려했는데
아빠가 정말 무서운 얼굴을 하고는 그남자를 세게 뿌리쳤습니다.
그남자는 저만치 나가떨어졌고 황급히 일어나더니,
저희집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뛰어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저 멍하니 보고있었구요.
저는 그때의 왠지모를 이질감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아빠는 여름인데도 긴 바바리코트같은것을 입고있었고, 자꾸 벗고싶어하셨지만 이상하게도 그러지않으셨습니다.
저는 화내고싶은 것을 참는듯한 그얼굴이 왠지 무서워서,
계속 안가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버티고있었습니다.
아빠도 멀리서만 부르고 가까이 오지않았어요.
방금전 아빠에게 화내던 남자는 저희집쪽으로 뛰어갔지만
제가 시선을 그쪽으로 돌리다 말아서
어쨌는지 기억은 안납니다.
여튼 제가 계속 안가고 버티니까 다가오려고 하시는데 '앗뜨거'라고 하면서 뒷걸음치더라구요
그리곤 깼습니다.
참 이상한 꿈이다 싶었어요.
하지만 별 생각없이 전 부시시 일어나서는 뭐 먹을거 없나 냉장고를 뒤적거리는데,
안방문을 열고,
주무시고 계시던 할머니가 알수없는 표정으로 절 보시며 나오셨습니다. (여기서 제이름을 한라 라고 칭하겠습니다)
저는 방금 전 꾸었던 이상한 꿈을 너스레를 떨며 건성건성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는중간에 말을 끊으시며 무표정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거 니아빠가 아니라 귀신이다."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할머니의 꿈속에도 아빠가 나오셨다고 합니다. 내용은 이래요..
할머니는 집안에서 설거지를 하고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을 벌컥열고 아빠가 들어오더니
"어머니!!내 코트어딨어요??!"
하고 물으시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당황하시며
항상 놓던 자리에 있을텐데 찾아봐야 안다며 왜그러냐고 말하시자마자,
"한라는 그 옷 봤어요?!" 라며 또 물으시더랍니다.
할머니는 저에게 보여주신적도 없고 말꺼낸 적도 없으시기에 그런적 없다고 말씀하셨고
조금 안심하는 것 같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한라 나랑 똑같은데 아프니까 빨리 병원에가봐!!!" 라고 말하셨다고 한다.
그리고는 꿈에서 깨어나셔서, 한라가 애비한테서 그게 유전이됬구나.. 그거 알려주러 왔구나. 하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 할머니,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고 아빠와 똑같은 병이 유전된것을 알 수 있었고
다행히도 아주 건강한 상태이고 약만 꾸준히 먹으면 일상생활이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평범하게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건강합니당
그리고 할머니는 나중에서야
제꿈에 나온 것들을 짐작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1. 아빠의 형상을 하고나온 남자는 일단 아빠가 아니라 귀신이나 마귀,저승사자이고
2. 옆에서 화를 내며 말리던 남자가 진짜 저의 아빠였으며,
3. 귀신이 멀찌감치서 저를 부른것은 절 저승에 데려가기 위함이고
4.멀리서만 있고 더 가까이 오지못한 것은 아직 금방데려가기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고(쉽게 말하자면 데려갈 껀덕지가 부족해서....)
5. 표정이 화난것을 참고있는 듯 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아마도 얼굴을 가능한 아빠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거리며 내 기억속의 흐릿한 아빠얼굴을 만들어낸 것이고
6. 그 긴 코트는 아빠가 젊은시절 비싸게 주고 산 고가의 옷이라 굉장히 아꼈던 옷이라고 하는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옷을 다 태우거나 없앴어야 하지만, 왠지 새것 같은 그 옷에서 아빠의흔적이 남아있는것 같아 버리지않고 그것만 간직하셨다고 하는데.. 구석에 넣어놨다가
짐정리 및 대청소를 하면서 박스안에 깊이넣어놨던 것을 별 생각없이 여닫는 서랍안으로 옮기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귀신이 꺼내 갈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고 하셨습니다.
7. 마지막으로 아빠가 저희집 쪽으로 뛰어갔던 것은 할머니를 만나기위함이고
실제로 할머니의 꿈에 나타났으며, 코트를 제가 봤냐고 물은것은,
제가 하나밖에 없는 아빠의 옷을 알아보고는, 귀신을 아빠로 알고 따라갈까봐서 였다고 합니다...
아빠가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며 말릴 수 없었던 것은 무슨이유인지 알 수 없습니다.
역술인이나 무속인분들께 물어보고싶지만 그냥 말았었거든요..
자신의 옷을 입고있어서 일 것 같은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직도 좀 궁금합니다.
귀신을 저지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손을 대고싶어도 쉽게 못대던 그 망설이던 동작이 생각나거든요..
전 제가 꿨던 꿈이라 그런지 미친듯이 소름돋았던 기억이있어요..
그 옛날에 꿨던 꿈속의 그 귀신의 세세한 동작이나 감정까지 읽어낼정도로 생생히..
코트를 벗고싶어하는것 같은데 안벗고 참는 그 느낌을 어떻게 받았을까요?..(지금생각해도
나는 참 기특한것 같음........ㅈㅅ)
그때 철없이 귀신을 따라갔더라면 저는 죽었을까요?
------------------------------------------------------------------------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하나도안무섭죠 알아요 저만 무서워요 ㅠㅠ...ㅋㅋㅋㅋㅋㅋ
여튼 로즈말이님 판 기다리며 심심풀이로 써봤어요 ㅋㅋㅋ
여러분 굿나잇
혹시 톡된다면
더 무서운얘기로 또 써볼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