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최근 2~3년 전까지도 가사도우미를 하셨었습니다. 처음엔 아빠가 하시던 일이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 이후에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직후 아빠가 말기암인 것을 알고 공부를 하던 저도 알바를 시작했죠 남동생은 대학생이었습니다. 아빠가 1년 투병 후에 돌아가셨는데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인문계고등학교를 나오고 편입준비를 하던 저였지만 무조건 돈을 벌어야했기 때문에 경리일을 시작했어요. 집에 왠만한 가구들에는 빨간 압류딱지가 붙어있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조의금으로 그 빨간 압류딱지를 뗄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참 슬펐죠... 한목숨이 떠난 뒤에야 압류를 뗄수있는 세상... ;; 동생의 학업은 마치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제 110만원의 월급 중에서 30만원씩은 꼬박꼬박 지방대에 다니던 동생의 하숙비로 송금하고 나머지 돈의 대부분은 빚을 갚는데 썼습니다. 물론 억울했을수도 있지만 아예 그런 생각자체를 안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만원이라도 저희를 위해 쓴 적은 없지만 어쨌든 책임자는 저희 아빠셨고 아빠가 떠난 자리를 저희가 감당해야했기 때문에 어차피 해야하는 거라면 차라리 생각자체를 안하고 그냥 해야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제가 덜 아팠어요. 동갑내기 회사 선배한테 대놓고 욕도 꽤 먹었습니다. 경리일을 하면서 회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라서 정말 힘들었죠 그래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경리일 밖에 없었기 때문에 욕 열심히 먹었죠 엄마는 처음 몇년은 점심식사도 공원에서 혼자 슈퍼에서 파는 빵으로 드셨어요. 신도시 지역의 부유한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셨는데.. 인근의 큰 음식점에서 점심시간이면 바글바글 앉아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안에서 저렇게 먹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으셨었대요... 그렇게 고생해서 동생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ROTC 대위까지 올라갔어요. 현재 소령까지 합격해놓은 상태입니다. 저희가 가난했기 때문에 친가에서도 무시를 많이 당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늘 더 많이 서로 챙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동생이 작년에 결혼했어요. 동생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다시 만나서 결국 결혼을 했는데 결혼 직전까지도 참 예쁜 여동생이었어요 근데 결혼 당시 동생에게 2천 만원의 빚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천장에 곰팡이 생기고, 천장에서 물도 뚝뚝 떨어져서 언제 형광등에서 누전이 생길지 모르는 집에 살고 있었거든요. 엄마가 동생이 결혼하면 새식구가 집에 자주올텐데 그 집은 정말 부끄럽다고 대출을 받아서 전세로 이자를 가자셨고 저희도 바랬어요... 천장이 시커멓게 된 상태라 제 남자친구가 놀러와도 좀 창피하긴 했었거든요. 방도 2개 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전세로 이사가면서 제가 3천 5백만원, 동생이 2천만원의 대출을 받아서 엄마께 보태드렸습니다. 저희가 아빠 사업 실패 후에 빚을 갚은지 오래되지 않은터라서 월세 보증금과 여유자금이 많질 않았거든요. 그렇게 해서 반지하의 전세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는 3천 5백이라는 빚이 생겼어도 역시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벌어서 갚고 있죠. 엄마랑 우리가 집같은 집에서 살고 행복한 게, 안전한 게 더 중요했으니까요. 근데 동생의 예비 신부가 결혼 직전에 2천만원짜리 차를 뽑았습니다. 자기 집에서 사준거라면서 안전을 생각해서 뽑은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걸 보고 동생과는 안맞는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2천 만원의 빚이 있는데 2천만원짜리 차를 턱하니 뽑는 올케... 살면서 동생과 올케가 서로 이해 못하고 부딪히게 될 부분이 많을 것 같았어요 더 당황스러웠던 건 2천만원짜리 차가 할부차량이었다는 겁니다. 일시불인 줄 알았을 때도 당황했찌만 할부였씁니다 ㅡㅡ;; 동생은 이미 2천만원의 대출이 있고 올케도 물론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요... 올케는 저한테 왜 그런 일로 결혼을 반대하냐 할부금은 제동생에게 절대 부담가는 일 없을거다 자기 집에서 다 해결해줄거다 큰소리 치더군요... 당시 기간제 교사였던 올케는 올해부터 집에서 놀고 있고요. 차량 할부금도 제 동생이 갚아나가고 있어요. 둘이 함께 벌때도 저희 엄마 용돈으로 1원도 안보내왔지만 이제는 아예 연락두절입니다 명절에도 아빠 기일에도 올케 얼굴 한번도 못봤어요 처음부터 저희 어려운 거 알고 있었는데... 아예 결혼하면 시댁이랑은 담쌓고 살 생각이었떤 거 같아요... 저희 엄마한테 안부 전화 한 번을 안하고 전화해서 할말없는데 왜 전화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 아직 결혼한 지 11개월인데 진짜 별의별일이 다 있었지요... 동생이 엄마 낡은 핸폰 바꿔드릴려고 했떠니 올케가 바르르르르~~~~~@@ 동생도 첨에는 올케가 너무 그러니깐 싸우다가 이제 같이 집에 모른척합니다. 그냥 이제 나몰라라에요... ㅠㅡㅠ 허갸 그런 놈이니깐 예단비 5백 올케가 갖고 온 돈에서 견물생심이라고 하면서 그 돈보고 욕심내지말고 다 자기한테 달라고 결혼비용에 보탠다고 그랬겠지만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이불한채받고 예단비 5백받은 거 그대로 계좌로 이체해줬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럴 줄 알았으면 예단비 괜히 다 돌려줬다 싶어요... 동생한테 하숙비 4년간 30만원씩 보내준 것도 다 돌려받고 싶어요 ㅠㅡㅠ 동생 결혼전에는 엄마, 저, 동생 셋이서 근교에 놀러도 다니고 사진도 많이 찍고 참 사이좋았었는데 이제는 가족은 커녕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것 같아서 참 많이 슬퍼요...
어느 가사도우미의 가족
저희 엄마는 최근 2~3년 전까지도 가사도우미를 하셨었습니다.
처음엔 아빠가 하시던 일이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 이후에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직후 아빠가 말기암인 것을 알고 공부를 하던 저도 알바를 시작했죠
남동생은 대학생이었습니다.
아빠가 1년 투병 후에 돌아가셨는데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인문계고등학교를 나오고 편입준비를 하던
저였지만 무조건 돈을 벌어야했기 때문에 경리일을 시작했어요.
집에 왠만한 가구들에는 빨간 압류딱지가 붙어있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조의금으로 그 빨간 압류딱지를 뗄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참 슬펐죠... 한목숨이 떠난 뒤에야 압류를 뗄수있는 세상... ;;
동생의 학업은 마치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제 110만원의 월급 중에서
30만원씩은 꼬박꼬박 지방대에 다니던 동생의 하숙비로 송금하고
나머지 돈의 대부분은 빚을 갚는데 썼습니다.
물론 억울했을수도 있지만 아예 그런 생각자체를 안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만원이라도 저희를 위해 쓴 적은 없지만 어쨌든 책임자는
저희 아빠셨고 아빠가 떠난 자리를 저희가 감당해야했기 때문에
어차피 해야하는 거라면 차라리 생각자체를 안하고 그냥 해야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제가 덜 아팠어요.
동갑내기 회사 선배한테 대놓고 욕도 꽤 먹었습니다.
경리일을 하면서 회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라서 정말 힘들었죠
그래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경리일 밖에 없었기 때문에 욕 열심히 먹었죠
엄마는 처음 몇년은 점심식사도 공원에서 혼자 슈퍼에서 파는 빵으로 드셨어요.
신도시 지역의 부유한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셨는데.. 인근의 큰 음식점에서
점심시간이면 바글바글 앉아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안에서 저렇게 먹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으셨었대요...
그렇게 고생해서 동생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ROTC 대위까지
올라갔어요. 현재 소령까지 합격해놓은 상태입니다.
저희가 가난했기 때문에 친가에서도 무시를 많이 당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늘 더 많이 서로 챙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동생이 작년에 결혼했어요.
동생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다시 만나서 결국 결혼을 했는데 결혼 직전까지도
참 예쁜 여동생이었어요
근데 결혼 당시 동생에게 2천 만원의 빚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천장에 곰팡이 생기고, 천장에서 물도 뚝뚝 떨어져서 언제 형광등에서
누전이 생길지 모르는 집에 살고 있었거든요.
엄마가 동생이 결혼하면 새식구가 집에 자주올텐데 그 집은 정말 부끄럽다고
대출을 받아서 전세로 이자를 가자셨고 저희도 바랬어요... 천장이 시커멓게 된 상태라
제 남자친구가 놀러와도 좀 창피하긴 했었거든요. 방도 2개 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전세로 이사가면서 제가 3천 5백만원, 동생이 2천만원의 대출을 받아서
엄마께 보태드렸습니다.
저희가 아빠 사업 실패 후에 빚을 갚은지 오래되지 않은터라서 월세 보증금과
여유자금이 많질 않았거든요. 그렇게 해서 반지하의 전세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는 3천 5백이라는 빚이 생겼어도 역시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벌어서 갚고 있죠.
엄마랑 우리가 집같은 집에서 살고 행복한 게, 안전한 게 더 중요했으니까요.
근데 동생의 예비 신부가 결혼 직전에 2천만원짜리 차를 뽑았습니다.
자기 집에서 사준거라면서 안전을 생각해서 뽑은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걸 보고 동생과는 안맞는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2천 만원의 빚이 있는데 2천만원짜리 차를 턱하니 뽑는 올케...
살면서 동생과 올케가 서로 이해 못하고 부딪히게 될 부분이 많을 것 같았어요
더 당황스러웠던 건 2천만원짜리 차가 할부차량이었다는 겁니다.
일시불인 줄 알았을 때도 당황했찌만 할부였씁니다 ㅡㅡ;; 동생은 이미 2천만원의 대출이
있고 올케도 물론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요...
올케는 저한테 왜 그런 일로 결혼을 반대하냐 할부금은 제동생에게 절대 부담가는 일
없을거다 자기 집에서 다 해결해줄거다 큰소리 치더군요...
당시 기간제 교사였던 올케는 올해부터 집에서 놀고 있고요.
차량 할부금도 제 동생이 갚아나가고 있어요.
둘이 함께 벌때도 저희 엄마 용돈으로 1원도 안보내왔지만 이제는 아예 연락두절입니다
명절에도 아빠 기일에도 올케 얼굴 한번도 못봤어요
처음부터 저희 어려운 거 알고 있었는데...
아예 결혼하면 시댁이랑은 담쌓고 살 생각이었떤 거 같아요...
저희 엄마한테 안부 전화 한 번을 안하고 전화해서 할말없는데 왜 전화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
아직 결혼한 지 11개월인데 진짜 별의별일이 다 있었지요...
동생이 엄마 낡은 핸폰 바꿔드릴려고 했떠니 올케가 바르르르르~~~~~@@
동생도 첨에는 올케가 너무 그러니깐 싸우다가 이제 같이 집에 모른척합니다.
그냥 이제 나몰라라에요... ㅠㅡㅠ
허갸 그런 놈이니깐 예단비 5백 올케가 갖고 온 돈에서 견물생심이라고 하면서
그 돈보고 욕심내지말고 다 자기한테 달라고 결혼비용에 보탠다고 그랬겠지만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이불한채받고 예단비 5백받은 거 그대로 계좌로 이체해줬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럴 줄 알았으면 예단비 괜히 다 돌려줬다 싶어요...
동생한테 하숙비 4년간 30만원씩 보내준 것도 다 돌려받고 싶어요 ㅠㅡㅠ
동생 결혼전에는 엄마, 저, 동생 셋이서 근교에 놀러도 다니고 사진도 많이 찍고
참 사이좋았었는데 이제는 가족은 커녕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것 같아서
참 많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