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하시는 분들!!!!!!!! ★

모조조조2011.04.07
조회1,478

안녕하세요. 4년된 남친을 둔 24살 여 입니다.

 

가끔씩 톡을 보면 항상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죠.

 

'점점 변해가는 남친...지치는 나...'

'남자친구가 변한것 같아요.'

'남친이 이제 절 사랑하지 않는 건가요?...'

'남친이....'

 

남친이... 블라블라블라.....

 

뭐 물론 정말 호구 쓰레기 같이 변하는 남자도 있지만, 그건 진짜 '원래 그런놈 자체'를 만나신거구요..

 

대부분은,

 

연락이 갑자기 뜸해지거나... 기념일에 무심해지거나..

 

대부분 보면, 예전에는 사소한거에도 정성을 다하던 그가

 

이젠 자신에게 무관심해지고 무뎌지고, 정성을 덜쏟는거에서

 

남자가 변했네...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하지만 전 가끔 남자쪽 입장이 이해가 갈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도 변하기 때문이예요!!!!!!!!!!!!!!

 

 

뭐 물론 모든 여성분들이 해당하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처럼 한결같이 똑~같은 남성분, 여성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방긋

 

 

벗뜨, 대부분 여성분들도 자신도 모르게 연애에 있어서 많이 변한답니다.

 

 

 

 여자분들, 요새 남친에게 사소한거에 짜증을 많이 내고 계시지는 않나요?

 

혹시 한창 좋을때인 50일, 100일 때에도 남자친구에게 짜증내거나 화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셨나요?

 

아니면 그때는 화내고 짜증내기 보다는 그냥 속상해하고 토라지는걸로 끝나지 않으셨나요?

 

 저는 4년중에 초기 일년에는 남친에게 정말 크게 화내본적이 없어요.

 왜냐면 그런걸로 화내서 제 이미지를 나쁘게 망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냥 아 속상하다.. 남친에게도 절대 소리지르는일 없이 투닥투닥 거릴뿐.

 

심지어는 남자친구가

 

'xx이는 화도 잘 안내고 너무 고마워. 정말 천사인것 같아...*^.^*'

 

 

네,제가 대견스러워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하지만 지금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알았으니까 소리좀 지르지마..'

'조용히 얘기해. 목소리좀 낮춰.....폐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기분 안좋은 날에는 전화받는 목소리 부터 달라집니다.

 

그러면 남자친구는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전화하는 그 순간부터 남자친구는 지뢰밭을 지나가고 있는겁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제가 꼬투리 하나를 잡습니다.

네, 지뢰가 터졌습니다.

아무죄 없는 남자친구는 저의 짜증과 화를 한껏 담은 폭격을 맞습니다.

그리고 끝내 백기를 듭니다.

 

'내가 미안해......'

 

지가뭘 잘못했다고 미안하다는거......ㅠㅠㅠㅠ

제발 여기서 뭘 잘못했는데? 라는 확인사살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쨌든 저도 이부분은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요새 너무 사소한걸로 남자친구에게 화풀이를 하는것 같아서요.

분명 예전에는 다 이해해주는 착한 여자친구였는데 말이죠...

 

 

이밖에도 예전에는 참 도시락도 많이 싸주고,사소한 기념일도 꼬박꼬박 일주일 전부터,

 

뭘 살까? 뭘 만들까? 뭘 먹일까?

 

네X버에서 검색창에서 '남자친구 도시락' 검색하고 이것저것 레시피 스크랩하면서

전날부터 장봐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먹이고 많이 사 입히고 했었는데...

 

 

이제는ㅋ

 

 

'그냥 나가서 사먹자... 도시락 싸느라 장보는게 더 돈많이들어^.^'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정말 남자들은 뭐 냉장고에 있는걸로 만들어 해다 먹여서 저렴한줄 알지만,

실제로는 도시락 싸러 장한번 보는게 돈은 훨씬 많이 깨지죠.

 

지금은 차라리 그 돈과 정성으로 선물을 사거나 비싼 레스토랑을 가는게 낫겠다 생각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죠.

 

도시락 열어보고 우와~ 하는 남자친구 얼굴 그거 하나 상상하면서 몇만원 더 깨지는 수고도 아깝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를 덜 사랑하냐구요?

 

아니요 그때보다 더 사랑합니다.

 

이런말이 있잖아요. 사랑이 변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변한다고.

 

남자친구는 변한 당신을 모를거라 생각하나요?

 

아뇨 남자친구도 알아요.

 

예전에는 가끔 도시락도 싸주었던것 같고, 짜증도 좀 덜냈던거 같고,

화장이나 머리나 옷에도 좀 더 신경썼던거 같고,

자기가 하는 말에도 더 집중하면서 들어줬던거 같고,

자기가 하는 말에도 더 크게 웃어줬던거 같고,

 

 

자기를 예전에는 좀 더 존중해주었던거 같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것들에

 

내 여자친구가 날 사랑하지 않나봐....ㅠㅠ

 

의심하지 않을 뿐이예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즉흥적으로 쓴건데ㅋ

 

 

 

물론 "아닌데? 나는 예전처럼 화도 잘 안내고 더 잘 챙겨주는데?"

 

하시는분들 있으실 거예요!

 

 

그런 여성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제가 본받아야 할 분이세요!!!~

남자친구가 너무 부럽고 복받으셨네요. 짝짝짝!!짱짱

 

 

하지만 몇몇 여성분들은 제 말에 공감하실거예요.

 

제 주변에 친구들만 봐도 저와 비슷하거든요ㅎ

 

 

 

그리고 남자친구가 멀어지는 것은 아마 행동뿐만 아니라 본인의 느낌으로 더 잘 아실거예요.

 

단지 날 사랑하는것 같긴한데 예전같지 않네...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자도 변한다는 사실을요.

 

 

진짜 길어졌네요. 톡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