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한 와이셔츠에 학사복을 위에 걸치니 제법 폼이 났다. 왼쪽 작은 편에 포항공과대학교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제 재수생, 백수 신분도 끝.
대강당 주변 네 개의 동상이 서 있다. 맥스웰, 뉴턴, 아인슈타인, 그리고 빈 동상. 받침대에는 미래의 한국 과학자 ?~?라고 적혀있다. 이곳에 입학한 누구나 그렇듯 빈자리에 나의 얼굴을 올릴 날을 상상해본다. 대강당엔 포항공과대학교 입학생 300여명과 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이윽고 제 XX회 포항공과대학교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다들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며 들떠 있다. 어리숙하고 밝은 표정 그리고 넘치는 자신감 모두들 한마음이다.
힘들었던 지난날을 생각하며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이제는 진짜 내 꿈을 찾아 정진할 때가 되었다.
입학식이 끝나고 새터에 함께했던 분반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앞으로 함께할 4년 무척 기대된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부모님을 만났다. 부모님과 각각 사진을 찍고 엄마, 아빠한테 말했다.
“둘이 거기 한번 서봐”
부모님은 어색한 웃음을 띠며 자리에 선다. 이내 웃음은 사라진다.
“엄마, 아빠 좀 웃어봐~”
이제 어두웠던 지난날은 과거에 묻어버리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더 이상 내 앞길을 막아설 것은 죽음이 아니고서야 없다.
포스텍 입학 수기
...
옛날부터 공들여 써오던 수기입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블로그에 게재하고 링크 겁니다.
초창기엔 책을 낼 생각으로 열심히 썼지만 다시 돌아보니 그정도까진 아닌 것 같아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필자는 현재 굉장히 큰 위기를 겪고 휴학중입니다만
대학 입학부터 2학년 말까지는 잘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야기는 가능한 하루에 한편씩 올릴 생각이구요 총 40여편 됩니다.
수기이긴 하나 소설쪽에 가까운 수기일겁니다.
다른 사람의 수기와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짝사랑, 가족관계등 많은 상황이 등장하니까요.
제가 갔던 길을 보며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제가 했던 행동들이 모두 옳지는 않았으니까요
좋은점은 본받고 나쁜점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주시길 바랍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기위해 읽기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읽기에는 벅차다 그러시면 15화부터 읽기를 추천합니다.
-----------------간단한 줄거리--------------------------
필자는 물리에 관심이 많아 경시대회, 로켓대회등에서 상을 받게되고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라는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에 진학할 꿈을 꿉니다.
고2부터 좋아했던 여학생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는 과정에서 그동안 감추었던
안좋은 가족사 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습니다.
끝내 고3에 대입에 실패를 하고 재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재수는 할머니댁에서 독학으로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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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말끔한 와이셔츠에 학사복을 위에 걸치니 제법 폼이 났다. 왼쪽 작은 편에 포항공과대학교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제 재수생, 백수 신분도 끝.
대강당 주변 네 개의 동상이 서 있다. 맥스웰, 뉴턴, 아인슈타인, 그리고 빈 동상. 받침대에는 미래의 한국 과학자 ?~?라고 적혀있다. 이곳에 입학한 누구나 그렇듯 빈자리에 나의 얼굴을 올릴 날을 상상해본다. 대강당엔 포항공과대학교 입학생 300여명과 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이윽고 제 XX회 포항공과대학교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다들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며 들떠 있다. 어리숙하고 밝은 표정 그리고 넘치는 자신감 모두들 한마음이다.
힘들었던 지난날을 생각하며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이제는 진짜 내 꿈을 찾아 정진할 때가 되었다.
입학식이 끝나고 새터에 함께했던 분반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앞으로 함께할 4년 무척 기대된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부모님을 만났다. 부모님과 각각 사진을 찍고 엄마, 아빠한테 말했다.
“둘이 거기 한번 서봐”
부모님은 어색한 웃음을 띠며 자리에 선다. 이내 웃음은 사라진다.
“엄마, 아빠 좀 웃어봐~”
이제 어두웠던 지난날은 과거에 묻어버리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더 이상 내 앞길을 막아설 것은 죽음이 아니고서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