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한순간에 자기 이복동생으로 만들어버린 남자

이복동생2011.04.09
조회22,953

 

 

 

안녕하세요 안녕

 

저는 20대 딱 가운데 25살 여자사람이에요 통곡

 

음슴체........... 써야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암튼 아까 낮에 있었던 일을 한번 말해보겠어요

 

 

 

 

 

 

낮은 아니고 저녁 6시쯤 나는 학교에서 과제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음

 

환승을 하는데

 

두번째 탈 버스가 올라면 한참 걸리는 거임

 

 

 

 

 

그래서 나는 배도 너무 고프고 시원한게 땡겨서

 

카페베네에서 스무디를 하나 사서 먹으면서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내 옆으로 스윽 오더니 내 어깨를 툭툭 침

 

 

 

 

"저기요"

 

 

 

 

 

 

 

 

 

 

 

놀람

 

 

 

 

 

 

 

 

 

 

헌팅?

 

 

또 야?

 

 

 

 

지겨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게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대충입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머리 갈라진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운 척부끄

 

 

 

 

 

 

그 남자를 쳐다 봤음

 

나를 하염없이 쳐다보더니

 

 

 

 

 

"은별이........? 은별아 너 은별이지?"

 

 

 

 

 

으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터넷소설 주인공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이쁜 이름을 가진 사람이 존재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남자 눈이 너무 진지한거임

 

 

 

 

그래서 나는 문득 생각했음

 

 

 

 

 

 

 

아 첫사랑 이름이구나

 

아니면 불의의 사고나 불치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평생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옛사랑의 이름?????????????

 

 

 

 

 

 

 

어떡하지

 

 

나는 지금부터 은별이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건가

 

뭐라고 대답을 할까

 

 

결국 이 흔하디 흔한 얼굴이 사고를 치고야 말았구나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 남자를 계속 쳐다만 보고 있었음

 

 

 

 

 

 

 

그리고 그 남자가 또 말했음

 

 

 

 

 

 

 

 

 

 

 

 

"은별아. 너 은별이 맞지?

 

 

 

 

 

 

 

 

 

 

 

 

 

 

 

 

 

 

 

 

 

 

 

 

 

집나간 내 이복동생 은별이 아니니?"

 

 

 

 

 

 

 

 

 

 

 

 

 

 

 

 

버럭

 

이.복.동.생???????????????????????

 

 

친동생도 아니고????????? 이복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집나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뭘 또 그렇게 이복동생이라고 친절히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동생이라고 하면 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은별이였음 섭섭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적나라하게 이복동생을 강조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 나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집나간적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을 왜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주고 재워주고 따뜻한 집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정색하면서

 

 

"아닌데요" 라고 했음 냉랭

 

 

 

 

 

 

 

"이상하다......이복동생 같이 생기셨는데................."

 

 

"아니라고요"

 

 

 

 

 

 

 

 

 

그냥 자기 동생 닮았다고 하면 되지  이복동생 같이 생겼다는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복.동.생은 왜 이렇게 자꾸 강조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나는 휙 돌아서 버스타고 집에 왔음

 

 

 

 

 

 

근데 버스타고 오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계속 웃었음파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복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나갔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나간 이복동생 은별씨

가족은 소중한거에요

얼른 집으로 돌아가세요

오빠가 애타게 기다리시네요^^

 

 

 

 

 

 

생각해보니까 오빠가 동생을 너무 찾고 싶어하신거 같은데

 

너무 매정하게 돌아서서 미안하기도 했음

 

그치만......................... 나는 기분이 좀 그랬음 통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랬다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끝내요?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