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제 보내줘야 할때인가봐요..정말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네요..

난정말.. 2011.04.11
조회399

이젠 그아이 마음속엔 저란사람은 없는거겠죠?

4년을 만났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아니 둘다 모두에 책임이죠..

그친구의 실수아닌 실수..보듬어 주지 못햇던 제잘못..

아니..그냥 모든게 제잘못 이네요..

3개월을 그렇게 매달려서 다시 시작하자던 아이한테 저는 매몰차게 거절했고..

전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을 하지못하고 무조건 헤어지자고만  했습니다..왜냐하면..

그아이는 현실에만 급급했고 하루종일 제전화 기다리며 전화기만 바라볼거란걸 알고있었기 때문이죠..

어리석었던 걸까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그땐 그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했고..만약 아무일 없었다는듯 만났다면 서로 더 힘들어하다 정말 나쁘게 헤어졌을거라는걸 알고있었습니다..저도 그아이도 사람이니까요..

그런 모습들 모든 상황들이 너무나도 답답했고 그아이에게 너무나도 냉정하게 대하고 있는 더러운꼴은 다보여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요..더 매몰차게 밀어냈던건 나좀 위로해 주라는 뜻이었고

더 더러운꼴 보이며 진상부렸던건 너없으면 나이렇게 더 많이 망가지니까 조금만 조금만더 너무 아쉬우니까 내손 잡고있다가 가라는 뜻이었던거 같네요..

눈물 흘리며 후회할것도 미리 알고있었고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나지 못한다면 너무 가슴 찢어지게 아플거라는것도 알고있었습니다.

모든걸 알고있었지만 한가지만 모르고 있었네요..이렇게 쉽게 마음이 떠날줄은..

조금 멀리 보고 조금 길게봤던거 뿐인데..그게 아니었나봐요..너무 과하게 봤나봐요..

조금씩 조금씩 훌훌 털어버릴때쯤  친부모님과 같은 할머니가 상을 당하시는 일을 계기로 3개월쯤 다되서 연락을 했지만 그아이는 벌써 다른사람과 손을 마주잡고 있었고..

그럼 그 아이가 아파했을 3개월동안 저는 뭐했냐구요?

매일매일이 술이었죠..

그아이가 없으니까 오히려 더서글퍼지고..혼자가 너무 초라해지고..그래서 별루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까지 불러내어 술을먹어도 매번 다음날은 너무 허무해지고..

그리고 또 저녁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술로 울었죠..남자니까..눈물을 흘리지 못하니까 술로 우는거죠..

마치 상처난곳에 연고를 바르는것처럼 상처난곳에 술을 들이부었죠..근데 정말 신기하게 술때문인지 시간때문인지 의지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나아져갔고 모두 나아져 버렸네요..

계속된 설득에 마지막이라며 우리가 매일가던 그 술집에서 다시 만나게 됬지만 그 아이 복수라도 하듯이 제앞에서 더 지독하게 하더군요..

그 아이 마음 저도 알아요..그친구도 그랬었고 여러분도 그렇고..지금 저도 그렇듯이 모두 힘든 하루하루잖아요..

그 아이도 너무 아픈 나날들 이었을 것이고 가슴 매어지게 저보다 더많이 아파했을거..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프네요..

그아이 억지로 저한테 차갑게 대하고 너무너무 행복한 모습 보여서 빨리 잊게끔 오히려 절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 다알고 있습니다..정말 착한 아이죠?

정말 정이 떨어지고 저에대한 애착이 눈꼽만큼 조금이라도 없다면 그런 모습조차 보여주지 않겠죠??그렇게 믿고 싶네요..

다아는데..근데 지금 그렇게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질거같고..하루종일 눈물만 쏟고있네요..

일은 쉬고있고..나이도 먹을만큼 많이 먹었고 세상 그만큼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이별도 해봤고 산전수전 다겪은 제가 이번에는 한번에 이렇게 무너져 버리네요..

너무 무뚝뚝한 성격에 사랑한다는 아낀다는 널너무많이 좋아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할줄 모르는 나였고..아니 사실 가끔은 저만 바라보는 그아이가 귀찮을때도 있었고 부담일때도 있었고..

매번 싸울때마다 먼저 다가와줬던 아이이고..매번 제가 흔들릴때마다 제손을 잡아주던 아이였는데..

그러지 말껄 그랬어요..

바보같은 후회지만 싸워도 제가먼저 다가가고 제가더 잘해주고 제가더 표현하고 그럴껄 그랬나봐요..

저보다는 3살이나 어린데 참 많은걸 알려주네요..

몇일전 싸이 방명록을 보는데 2년전에 그아이 생일을 바쁘다는 이유로 챙겨주지 못했는데 글을 썼더라구요..티비 보는데 광어회가 먹고싶다고..너무 서럽다고..그게 너무 서러웠던지

보고싶지 않다고 다른남자 생겼다고 좋은사람만나라고 거절을하던 그녀를 계속된 부탁에 마지막이라고 보게된날 그친구가 웃으며 그얘길 하더라구요..생일때 광어회 그게 제일 서러웠다고..

노트를 펼치고 하나하나 적었습니다..

그냥 집앞에다 미안함 혹은 내마음만 전달해 주려고 했어요..

그아이가 제일 서러웠던회..우리가 가장 하고싶었던 휴..머가 그리 핑계가 많았는지 놀이동산한번 가보지 못했네요..롯데월드 그사람이랑 가라고 티켓2장을 샀습니다..

그녀가 저때문에 신지못했던 힐.그리고 그녀가 싫더라도 아침일찍 그녀집앞에 김밥과 유부초밥을 싸들고 직장까지 데려다 주고 오는일..마지막으로 그녀 앞에서 멋지게 하지는 못해도 소소한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아름답게 이별하려고 했습니다..

사실 그래요..조금은..아주조금은 내 진심을 알아줘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안될거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그런 생각들도 들게 되었나봐요..

그럼 맨처음으로..서운했다던 회를 집앞에 놓고오기로 했죠..친구들과 아무일 없다는듯 술한잔 걸치고 시간을 맞춰 급한일이 있다고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아이 잠들기전에 집앞에 광어회를 포장해서 놓고왔네요..

집에 가니까 걱정말고 갔다가 먹으라고..답장이 왔어요..이런거 하지말라고..다시한번 이러면 번호도 바꿔버린다고..이젠 자기 마음이 떠났다고..제일 마음이 아픈말이 그거에요..다른 남자가 옆에 있어서 못간다는게 아니라..마음이 떠났다는 그말이 어떤 것인지 너무잘 아니까 너무 아프네요..

저것만 해주고 끝낸다면 미련도 후회도 들지 않을거 같아서 다시금 독하게 마음을먹고 기다렸습니다..그리고 집에와서 메일을보냈습니다...

매일매일 생각날때마다 보낼수없는 글을 썻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날씨가 우중충 해서인지 그렇게 꾹꾹 참고 눌러왔는데..그녀에게 문자를 보내고 말았어요..

최대한 그녀에대한 아니 그아이 남자친구에대한 예의를 지키고 싶었고..같이 없을 시간에 문자를 보냈죠..한번만 만나서 진솔하게 얘기한번만 하자고..제발 부탁이라며 처절하게 매달리며 문자를 보냈지만 그녀 지금 남자친구와 함께 있다며 자꾸 이러면 난감하다고 하더군요..

그날 저녁 술을 먹으며 그때 가지 못했던이유..그리고 제가 생각날때마다 썻던글등을 메일로 보냈어요..그리고 내일 꼭 보자고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 한번만 하자고..그래야 미련없이 후회없이 보내줄수 있을거 같다고..다음날 문자를 보냈는데...남자친구한테 문자가 왔네요..그만하라고..다시 만나자는거 아니고 오해풀고 사과하고 사과받을거 받고 끝내고 싶다고 했지만..거짓말 하지 말라고..매일 다 읽어봤고..회집앞에 놓고간거 다알고 있다고..너무 비참했습니다..너무 초라했고..너무 화가났고..

제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남자친구이기에 최대한 감정을 눌러가며 문자를 했습니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저녁에 그녀와 헤어졌을 시간때쯤 그친구..그녀와 동갑인걸 알고 저보다 어린친구인거 알았지만..자존심 다버리고 문자를했죠..죄송하다고..앞으로 연락하지 않겠다고..그아이 착한아이니까 잘부탁한다고..

매일 보여주지 않았을꺼에요..제가 물어봤거든요..꼭 그렇게 까지 해야겠냐고..그랬더니 그냥 매일 온다고 집앞에 회사다 갔다놨다고 그말만 했데요..믿어야죠..아니 믿습니다..정말  착한 아이였으니까요..

저 바보같고 어리석은거 알고있어요..

그래도 떨어져있던 3달동안 한번도 그아이 생각 안한적 없어요..

정말 그땐 그게 최선 이었어요..정말 아프네요..

죄를 받는거겠죠..그렇게 모질게 굴었던 죄..혼자 너무나도 외롭게 해준 죄..너무나도 아프게한 죄..

내가 오빠고 나는 남자니까 내결정 내선택이 맞을꺼라고 생각했던죄..

사실 서로 안좋게 밉게 헤어지기가 너무 싫어요..

그아이는 나한테 밉거나 싫거나 그런감정 없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나요..잠제의식속엔 그아이 입장에서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거나 다름없었을 텐데..딱히 잘해준것도 없고..매번 외롭게 기다리게만하고..

저또한 그래요..나는 이렇게 기다렸는데..아무것도 모르면서..기다린다면서..또날 그렇게 힘들었겠지만 잊어버리고 다른 남자를 만난것도..저도 사람이다보니..

내가 헤어지고 나서 그아이를 한순간도 잊은적이 없기에..마치 기다리다 치쳐서 다른사람을 만난게 아니라 내옆에 있다가 다른사람이랑 바람이 난거같은 비참한 느낌도 들고..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혹시라도 우리가 다시 만나는날..

하나하나 좋은 추억인것들만 이쁘게 보관하려 포장해두었다가..또그러다가 다 뜯어내서 파헤쳐놓고..하루에도 수십번씩 이짓을 하고있네요..

제가 정말 지금당장 힘드니까..지금 다시 돌아온다면 그 어떤 누구보다 더 사랑해주고 날 버리지 않았으니까 더 아껴줄텐데..

평생을 그렇게 서로에 옆에서 사랑해주고 사랑주면서 살수 있을거 같은데..또 다시 힘든날이 온다면 그때는 같이 헤쳐나갈수 있을것만 같은데..

이제 그럴수 없다는거 알고있고..더이상 저런마음 가지면 안되는거 알고있습니다..행복하기를 빌어야 하는거구요..그남자 참 착하데요..전부터 알던사이인데 참착하고 순진하고 화도안내고 저처럼 주말에만 만나는게 아니라 매일매일 만나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하네요..

지금 제 상황에서는 어쩌면 그중 제일 다행스러운 일이네요..저처럼 이기적인사람도 아니고 오롭게 하는사람도 아니고..정말괜찮고 좋은사람이라하니..

제 이기심때문에 또 그녀를 힘들게 한거알고있고..하고싶었던말들 가지못했던 이유..널 얼마나 사랑했는지..그냥 가슴에 삭히고 살면 되는거였는데..오히려 나중에 운명 아니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날을 더 망쳐버린건 아닌지..후회스럽네요..

하루에도 눈을뜨자마자 계속 그아이의 생각때문에 하루에도 수십번 감정들이 바뀌고 있네요..

보고도 싶다가..조금 서운한 생각도 들었다가..또 그녀를 행복할수있게 보내줘야한다는 생각도 들었다가..또 내가아닌 다른사람과 두손을 마주잡고 있을생각에 질투심도 생겼다가..

아름다웠던 추억들도 생각났다가..나처람 이렇게 힘들어 했을 미안한 감정들도 생겼다가..

정말 제가 싫고 밉고 귀찮아서..문자도 그렇게 냉정하게 차갑게 했던건지..남자친구한테까지 연락이 오겠끔 초라하게 했었어야 하는건지..

저를위해서라고 생각하고싶지만..그아이 정말 불과 몇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저만 봐주고 저만 사랑해주던 사람이었는데..정말 바보은 착각만 하고있네요..

이런모습 한번이라도 보여줬다면 차라리 조금 시간을 갖자라고 말했을텐데..이렇게 독한애가 아닌데..

정말정말 너무 마음이 찢어질듯 아프네요..

시간이 약이라는거 알고있는데도..정말 너무 그립고 시도때도없이 눈물만 나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냥 너무 답답해서 그냥 이렇게 글이라도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