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하는 여자 / 쿨하지 못한 여자

그만하고싶은..2011.04.11
조회1,412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얼마 전 4달정도 사귄 연상녀와 헤어졌습니다.

 

그녀와의 이야기가 시작된 건, 한 모임에서였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외로움을 느끼던 중,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그녀와 함께 밤을 보냈고, 그 후 그녀의 고백으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잘 몰랐던 그녀의 성격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과도한 집착과 의심으로 개인적인 친구 관계까지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로 인해 메신저 뿐만 아니라, 페북, 트위터 등 아무것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죠.

 

외국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까지 친구를 맺고는 저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묻곤 했다고 합니다.

 

예쁘거나 몸매는 좋지 않았지만, 마음은 착하다고 느끼며 참고 잘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집착은 구속으로 변했고, 점점 숨막히게 조여왔습니다.

 

잠깐 이라도 연락이 되지 않으면, 제 친구들을 괴롭혔습니다.

 

아주 친한 한 친구는 한시간동안 약 300개의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부분의 인간관계에까지 들어와서는 저에 대한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도 간섭하고 구속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별을 결심한 건 단순한 집착과 구속만은 아니였습니다.

 

우린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있는 사무실에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일에서 제로였습니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항상 실수하고, 자책하고, 또 실수하고..

 

옆에서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었지만, 그 때 뿐이였죠.

 

그렇게 버티면서 지내는데, 이별을 결심할 만큼 큰 실수들을 계속해서 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업무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의 실수들, 술자리에서의 실수 등등..

 

몇 번이고 대화를 나누었고, 그녀는 이렇게 부족한 자신이 옆에서 사라져 주겠다며 먼저 이별을 통보하였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번복하곤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마음먹었지만 그녀가 너무 안쓰러운 마음에 그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참고 참았지요.

 

하지만, 얼마전 저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실수를 그녀는 또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다투게 되었고, 저는 한 발치 떨어져서 생각해 보자며 하루의 시간만 달라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도 동의했고, 그렇게 하루를 지내고 있었는데..

 

그녀는 저의 주변인들에게 저에 대한 많은 험담들을 하며 다시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여자가 생긴 것 같다. 원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던 것 같다.. 등등..

 

한 친구에게는 카카오톡으로 약 300여개의 문자를 퍼부었다고 합니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저는, 그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이별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녀는 울면서 저를 잡았고, 다시는 실수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임을 말했습니다.

 

그녀도 저의 이야기를 들으며, 모두 자기가 잘못했다고, 우리 좋은 동료로 남자고 말하였죠.

 

이렇게 정리가 된 줄 알았는데.. 그녀가 다시 저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업무시간에 업무적인 일이라며 밖으로 불러서, 매달리고.. 또 매달리고..

 

끈질기게 매달리다가... 얼마전 정리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였나 봅니다.

 

좋은 인연으로, 좋은 동료로, 좋은 추억으로 지내자고 하던 그녀는..

 

자신의 권한으로 저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을 일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 치사하기도 하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지저분할 수 있나 생각이 들어 말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아직도 참고 있습니다.

 

행여나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그녀의 보복이 새로운 사람에게 미치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듭니다.

 

 

너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