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우정을 깨버렸습니다.

이선미2011.04.11
조회25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 되는 경기도 부천에 혼자 자취하고 있는 여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16년 된 우정을 스스로 깨버렸습니다.

저와 그친구는 초등학교 2학년 9살때 처음 친해지고 횟수로 따지면 16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친한친구라고 자부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친구라 친구들이 많지않습니다

진짜 연락하는 친구들도 얼마없죠 ..

 

 

 

사건은 2009년 8월이 발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취직이 되지않아서 고향집인 강원도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덩치가 커서 면접마다 떨어져서 우울증에 자신감마저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11월 제가 좋아하는 일본가수 아라시가 내한을 했었습니다 그 친구도 아라시팬이라서

같이 콘서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 제 이야기를 해서 면접을 보게 되고

저는 그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고 정말 그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친구를 잘 뒀구나 생각했죠

갑자기 취직이 되어서 집도 못구하고 고시원에서 지내다가 아버지가 퇴직하시고 받으신 퇴직금으로

그 이듬해 3월 2500만원의 전세로 저와 제친구는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반반씩내서 집을 하기로 했었는데 친구의 집에서 지금 상황이 안좋아서 1년뒤에 주겠다고하면서 300만원만 우선 주셨습니다 저희 집은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님이 다른분과 재혼하시고 좋지않은 상황인걸 알고 있었고 저희 부모님은 친구를 친딸처럼 여기셔거든요..

 

 

그리고 친구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았습니다. 정말 좋았죠 근데 친구와 같이 살면 안된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2009년 8월 일본으로 콘서트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룹이 데뷔10주년이였거든요. 그리고 콘서트를 갔다오고 집에 도착하니깐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어머님이 재혼하신분과 싸우셔서 지금 기차타고 부천에 오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일본에 있었지만 통화로 충분히 저한테 설명하고 허락을 맡을수 있었는데도 그런 통화 하나도 없이

무작정 올라오니 그렇게 알아라 이런식이였습니다 싫었지만 지금 올라오는데 안된다고 할수도 없었구요

그리고 친구와 친구어머니 그리고 4살된 막내동생 저.. 이렇게 네명이서 동거를 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친구집에 얹혀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제명의로 계약한 집이고 저희집에서 전세금를

다 냈지만 주말만 되면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집으로 나와서 여기저기 방황을 하면서

저녁늦게 들어오는 일이 1개월 3개월이 지났습니다. 간간히 친구어머니 찾으러 오신 재혼하신분이

오셔서 두분이서 주무시는거 보면..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정말 참다참다가 친구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는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친구의 마음도 편치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또 들어버려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또 1개월이 지나고 친구어머님은 다시 그분과 같이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평화가 찾아온지 알

았습니다. 근데 더 큰 폭풍이 몰아칠지 몰랐습니다.

 

 

 

 

제가 통신사일을 했었는데 손목을 다치는 바람에 그만두고 그 친구는 회사일이 힘들다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일을해야겠다고 느꼇고 일자리를 다시 찾고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친구가 공장에 취직했다고 하루아침에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래 그때까지는 친구를 믿고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추석 본가에 갔다오고 집으로 다시 왔는데 비가 많이 와서 집에 물이 들어왔습니다

밤에 도착했는데 전기는 차단기가 내려간상태여서 아무것도 안보였고 어떻게 할지 모르는 저는

전화로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내일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의 짐이 조금 남아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피씨방에서 지내다가 다음날 집에 와서 물 들어온거 청소 다하고..

친구가 온다고해서 기다리다가 안와서 연락했더니 바쁘다고 합니다. 일주일동안 연락해도 안오고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가나서 1개월동안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쉬고 있던날 친구가 집에 찾아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수해얼마나 입고 힘들었지않았냐 미안하다 이말을 할지 알았는데

와서 하는말이 곰팡이 냄새나... 보일러 틀었어랍니다. 정말 그 많고 많은 말들중에 이말을 했어야 했을까요 정말 정이 뚝뚝 떨어지고 내가 왜 그 많은 시간 수년을 이 인간과 친구를 했는지 제가 순간 바보같아졌습니다. 저희 부모님들도 모든일을 아시고 배신감을 느끼셨고 정말 딸같은 아이였는데라면서 동물을 키우면 은혜라도 갚는데 인간은 거두면 배신을 하시는구나라면서요.

 

 

 

 

그리고 그 많은 시간은 지나고 전세계약기간이 다 되어가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전세기간 끝나니깐

니 짐 다 챙겨가라고 전화를 했고 다음날 짐을 가지러 왔습니다. 자기도 미안했는지 종일 제 눈치를 보더니 짐만 챙기고 가다가 안방에 있는 저에게 다가와서는 내가 전세금에 300만원 보탰는데 만약 주인에게

돈받으면 전세금을 달라는 겁니다. 전 어이없어서 니가 지금 전세금을 받아갈수있냐고 따졌습니다 너네가

1년뒤에 전세금을 준다고해서 우리가 미리내고 얻은거지 그런거 몰랐으면 원룸으로 이사갔을꺼라고 그랬더니 그래도 받아간답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너랑 더이상 할이야기없고 우리 부모님에게 이야기하라고 하고 그 친구의 연락처는 수신거부하고 삭제해버렸습니다 .. 정말 말이 안나오고 이제 화도 더 이상 안납니다 16년의 우정이 그 아이에게 아무것도 아니였을까요? 제가 그아이에게 아무것도 아니였을까요?

저 더 이상 상처받기 무서워서 새로운 사람들을 못만나겠어요.. 정말 이렇게 당하기만한 저는

진짜 세상에서 가장 바보인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