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피씨방에서 게이될뻔한 사연 그림有

김도영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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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인데 자취방에 있을건 다있어

근데 딱하나

마우스가 없어서 컴터를 못하고 있었어

그래서 난

동네 피씨방을가서 마우스를 가져..오기로 결심햇지

 

일단 피씨방을 갔지

삼디다스 의자밑에 벗어두고 의자에 다리올리고

컴좀하다

아~이제 가야지?

하면서 신발신을라고 의자밑을 발로 더듬더듬했어

한짝을 찾고 한 짝은 어딨지?

하면서 책상 밑 깊숙한곳까지 조카 발로 더듬더듬하는데

아무리찾아도 안나오는겨

숙여서 봣더니

 

책상밑 깊숙한곳에 삼선한짝이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이더라고

 

다리 쭉 뻗어서 슬리퍼를 다리로 끌러올려고

슬리퍼 앞쪽 엄지발가락으로 종내 끌어당기는데

이상하게 뭐에 걸렷는데 겁나 안끌려오는거야

다리를 좀더 뻗어서 슬리퍼 잡을라고하는순간

뭔가 오싹한 기분을 느꼇어

........

 

그래

그 슬리퍼는 내것이 아니였어

반대편 앉아있는 남자아이의 슬리퍼였지

난 그아이의 복숭아 뼈를 한번 훓고나서야 알아챘어

그아이는 친구에게 소리를 지르며 서든을 하고있었는데

그자식도 뭔갈 느꼇는지 순간 조용해지더라고

 

하지만 그땐 이미 복숭아뼈를 훑고난 뒤인데......

 

나도 순간 놀라서 고개를 든후 반대편을 바라봣는데

 

한 1.5초간 멍하게 서로 쳐다본거같에

그뒤로 소리를 질르며 서든하던 아이는 조용해지고..

옆자리 친구들과 속닥대는데..아.....

 

 

 

복숭아뼈... 왠지 찌릿햇어..

 

 

 

 

 

 

대략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