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 질문 - 망원 렌즈 좀 추천해 주세요~

최광민2011.04.12
조회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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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운영자 최광민 입니다.  :)

 

최근 망원렌즈 추천등의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 것 같아 오늘은 간단히 경험담과 함께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

 

 

DSLR 카메라를 접하시는 분들에게 언젠가 망원렌즈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숙명 처럼 유혹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하지만 10만원대 안팍의 가변 조리개 수치를 갖고 있는 번들 망원렌즈를 사용해 보고는 이내 실망감들을 감추지 못하게 됩니다.

 

사진의 화질과 선예도 조리개 수치등등 여러모로 한계를 느끼곤 하죠.

 

 

그리곤 어떤 망원 렌즈가 좋은지 계속 찾게 되고 질문도 올리고 결국 각 브랜드에서 공급하는 고급 망원 렌즈군들인

 

80-200mm F2.8 또는 70-200mm F2.8 등의 비교적 밝은 고정 조리개를 채용하고 있는 렌즈들을 알게되지만 적게는 100만원대에서 많게는 200만원대를 훌쩍 넘는 그 가격에 다시 한번 좌절하고 맙니다. =_=

 

 

그럼 대안은 없는 것일까요?

 

저 또한 여러분들이 질문하는 것처럼 위의 과정들을 모두 겪어봤습니다.

 

장비병도 출중하여 니콘의 고급 망원 렌즈군인 80-200mm, 70-200mm, 300mm, 등등 샀다 팔았다를 수없이 반복한 참 지질이도 못난놈입니다.

 

그래도 경험이라는 스승 덕분에 깨닮음을 얻었다면 얻은 것들이 있는지 이렇게 끄적이는 날도 오게되네요 :)

 

 

첫번째....

 

우선 왜 망원렌즈를 쓰려는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망원렌즈의 쓰임은 아래 정도로 분류 될것 같습니다.

 

1. 일몰, 일출 촬영

2. 달 촬영

3. 갈매기등의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지근거리의 조류 촬영

4. 주간 상황의 필드 스포츠 촬영(축구, 야구, 레이싱 경기 등등)

5. 야간 상황의 필드 스포츠 촬영(축구, 야구 등등)

6. 실내 스포츠 촬영(농구, 배구, 핸드볼, 복싱 등등)

7. 공연이나 축제등의 무대 촬영이 필요한 환경 (실내, 야간 등)

8. 경계가 심한 철새등의 야생 조류 촬영

9. 매우 얕은 심도의 아웃포커싱과 극대화된 원근감을 표현하는 인물사진

 

망원 렌즈를 통해 여러분이 담으려는 사진은 어떤것인가요?

 

저의 경우엔 대부분이 1~7번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자 여기서 한번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저 상황들에서 200만원대를 훌쩍 넘는 고정조리개를 확보하는 고급망원 렌즈들이 필요할 까요?

 

제가 니콘 유저인 관계로 니콘의 예를 들어 니콘에서 공급하는 고급망원 렌즈들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Nikon AF-S NIKKOR 70-200mm F2.8 G ED VR II - F2.8의 전구간 고정 조리개 값을 가지는 아웃포커싱과 원근감을 표현하는 인물사진에 최적화된 고급 망원 줌렌즈로 초음파 모터를 내장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속도를 확보 할 수 있으며 손떨림 보정기능을 통해 약 4스텝 가량의 셔터스피드를 보정 및 확보가능. (약 270만원)

 

Nikon AF-S VR Zoom-Nikkor ED 200-400mm F4G (IF) - F4.0의 전구간 고정 조리개 값을 가지는 조류 및 야생동물 촬영에 적합한 고급 망원 줌렌즈로 초음파 모터를 내장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속도를 확보 할 수 있으며 손떨림 보정기능을 통해 약 2스텝 가량의 셔터스피드를 보정 및 확보가능 (약 900만원)

 

자... 물론 저런 렌즈군들이 구비되어 있고 여건이 된다면 정말 금상 첨화겠지만 8~9번의 경우를 제외하고 1~7번의 경우에 저런 렌즈들이 필요할까... 의심이 되지는 않습니까?

 

 

제 생각과 경험에 따르면 1~7번의 경우에는 굳이 저런 고급렌즈들이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비 효율적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의 렌즈를 보겠습니다.

 

Nikon AF-S VR Zoom-Nikkor 70-300mm f/4.5-5.6G IF-ED - 초음파 모터를 장착하여 내장모터를 사용하는 일반 AF 렌즈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속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최신 VR2 기능을 적용하여 약 4스텝 가량의 셔터스피드를 보정 및 확보가능. 또한 70-300mm 구간의 5배줌 렌즈로 비교적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ED 렌즈를 채용하여 색수차 보정력도 탁월함.

단점으로는 고급 망원렌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두운 조리개 값과 F4.5~5.6 사이의 가변식 조리개를 채용하여 구간에 따라 노출값의 변이가 생길 수 있음. (약 50만원)

 

위 렌즈의 사양을 보면 어두운 조리개 값과 가변식 조리개 채용이란 것 외에는 오히려 망원 배율이나 가격대비 효율을 볼때 뛰어난 성능의 렌즈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요즘과 같이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이 일반화된 DSLR 바디 시장에서 더이상 겨우 2스탭 차이인 F2.8과 F5.6의 차이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니콘의 최신 보급기 라인 DSLR인 D7000의 경우 ISO 25600을 지원하며 캐논의 최신 보급기 라인인 600D의 경우 최대 12800의 고감도를 지원합니다.

 

ISO 102,400 상당의 고감도를 지원하는 최상위 플래그쉽 D3s를 쓰는 저도 ISO 6400을 넘겨 본 적이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ISO 3200 정도면 대부분의 환경에서 충분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을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간 촬영에는 태양광으로 인해 충분한 셔터스피드와 노출이 확보되며 삼각대를 이용한 야간 촬영의 경우 고감도나 밝은 조리개 값의 이용 보다는 오히려 ISO 200에 F8 이상의 조리개 값을 이용해 촬영하기 때문에 고급 렌즈군이 가지고 있는 사양은 그다지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망원렌즈를 사용하려는 분들께 200만원대 이상의 고급렌즈 보다는 비교적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40~50만원대의 망원렌즈군들을 추천 코자 합니다.

 

각 브랜드에서는 위와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미 다음과 같은 중저가 망원 렌즈들을 출시 해 두었답니다.

 

니콘 - Nikon AF-S VR Zoom-Nikkor 70-300mm f/4.5-5.6G IF-ED
캐논 - Canon EF 70-300mm F4.0-F5.6 IS USM
기타 브랜드 - 시그마 및 탐론등의 서브파티 브랜드의 70-300mm 망원류

 

비싸고 좋은 렌즈 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갖춘 환경 안에서 최적의 사진을 뽑아 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의미가 담긴 사진일 것입니다.

 

비싸고 좋은 장비는 비교적 저렴하고 평범한 장비와 비교 했을때 같은 사진을 담기에 좀더 편안함을 제공할 뿐, 절대적인 결과물을 보장 치는 않습니다.

 

이것이 제가 경험을 토내로 느낀 것들 입니다.

 

자 그럼 망원 렌즈 하나 구비하러 가볼까요?  ^^

 

 

 

Nikon D90 + Nikon AF-S VR Zoom-Nikkor 70-300mm f/4.5-5.6G IF-ED


 

Nikon D90 + Nikon AF-S VR Zoom-Nikkor 70-300mm f/4.5-5.6G IF-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