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이야기 하나.. "몽유병"

새벽무렵2011.04.12
조회2,791

별루 글쓰는 재주같은 것도 없고.. 긴장감이나 이런건 하고 싶어도 할줄 모르는 넘입니다.

여기 글을 읽다가 저도 글을 쓰고 싶어져 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 시절 격었던 이야기네요..

뭐 안무서워도.. 넓은 아량으로 읽어주세요..

 

간혹 보면 재미없을것 같다 그러면 과감히 뒤로를 눌러주세요.. 라지만..

전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ㅠ.ㅠ (다리붙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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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내가 어렸을때 우리가족은 한 주택의 지하에 살았다..
방 두개에 넓은 거실겸 주방, 보일러실..
원래는 주거목적보다는 보일러실과 창고를 개조한듯한 느낌의 집이였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지하실에 미미하게 기름보일러의 기름타는 냄새..
그렇게 난 어린시절을 보냈다..

원래 지하라는게 사람과는 맞지 않아서 몸이 자주 아픈다고는 하나 우리 어머니와 나는
유독 지하에 살면서 많이 허약해졌었다..

 

그렇게 별탈 없이 지낼무렵 난 뜻밖에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잠자리에 들어서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는 것이였다..

 

몽유병..


물론 난 기억이 없다 잠에서 깨면 먼가가 날 조여오는것 같은 느낌과 함께 보모님이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보고있다는 기억밖엔..

그뒤로도 부모님은 내가 잠자리에 들면 한참동안을 주무시지 못하고 날 지켜보셨다.

그날은 친척분이 우리집에 잠시 놀러오셨을때다..
그날도 난 잠자리에서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대문밖으로 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나가던 날 간신히 잡아 차가운 수건으로 정신을 들게하셨다..
그때 친척분이 나에게 무슨 꿈을 꾸었냐고 물었다..

난 솔직히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떤 할머니 한분이 문밖에서 나에게 오라고 손짓하고 계신다고 했다..


친척분은 큰일날뻔했다며 부모님께 어서 이사를 가라고 하셨다.
그렇게 부모님은 내가 잠이들고 한참후에나 주무셨다..

하지만 난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날.. 그 꿈에서 만났던 할머니.. 대문밖에서 나에게 오라고 손짓하면서..
웃던 모습이..

그리고 그 할머니의 한마디가 중얼거리던 그 말이..

 

 

 

"한번만 더.. 한번만 더.."


 

 

....

 

 

 


그 다음날엔 그런 꿈을 꾸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했던건 그날따라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던 것이였다..
그때만해도 주인집을 제외하고 우리집과 1층집은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기에..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이 가고싶었던 나는 현관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때.. 난 놀랄 수 밖엔 없었다...

 

 

 


우리집 현관 계단위에 쓰러져 있던 중년아주머니 한분...

 

 

 

 

그뒤로 우리집은 바로 이사를 했고 우리 어머님의 강력한 주문으로 2층에 집을 얻었다..
그뒤로는 한번도 몽유병 증세같은건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 아주머니는 새벽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왜..어떻게 우리집 대문을 열고 들어와서 그앞에서 무엇에 놀라 심장마비때문에 돌아가셨는지는
지금까지도 알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