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한테 얻어 먹기!ㅋ

해적왕2011.04.12
조회153

올 댓 바비큐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부터 올 댓 바비큐에 갈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여친님이 “본좌가 아주 아주 간만에 한번 쏘시겄다”라고 선포했기 때문에 저는 ‘기회는 이때다’하고 날 잡은 거죠.
일단 주말이었음을 이용해서 밤 사이 잠을 못자게 괴롭힌 다음19 아침 일찍 졸려서 판단력이 흩뜨러진 여친님에게 접근해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아주 아주 값싸고 (아웃백보다는.) 샐러드 바도 있고 (빕스처럼.) 식당이 근처에 있어!”
“Zzz....얼...얼만데? 뭘 파는데? ”
“..응? 싸~싸~메뉴도 다양해”
“그래? 난 뭐 김밥이나 좀 먹을 거니까...”
“(너 김밥천국 갈려고 했었냐? ㅡ_ㅡ) 그래~고고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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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헤드락 걸렸습니다. 하필이면 올 댓 바비큐가 빕스 위층에 있어서,..,.(대전 타임월드 지점 근처로 갔었어요!) 여하튼 여친 나름 몰래 할인쿠폰좀 챙겨 왔던 모양인데...(역시!)..올 댓 바비큐는 없더군요.

여자친구한테 얻어 먹기!ㅋ

홈플러스에서 쿠폰 확인 중...
여기서 먹을까? 해서 깜 놀!

일단 안쓰게 된 아까비 쿠폰은 쿠양(쿠폰 양도 사이트)에 올려 놓고... ...


어찌어찌 들어 갔습니다.

쿠양이 안쓰는 쿠폰 올려 놓고 팔거나 필요한거 바꿀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일단 영화도 봐야하니 ㅋㅋ

여자친구한테 얻어 먹기!ㅋ

저는 올 댓 바비큐가 처음인데 제가 가본 아웃백이나 빕스보다 규모가 가장 작았습니다.
여기 지점만 하는 건지 몰겠는데 주말에 약 1인당 약 15000원 받는 대신 스테이크를 주더군요.

한 손바닥 만한?

여자친구한테 얻어 먹기!ㅋ

재밌는 일도 있었는데 저희 바로 뒤에 앉은 커플이 있었습니다.

딱 봐도 대학생 오빠가 귀요미 후배를 데려온 형색 이었는데...
오빠의 잔소리에 귀요미 후배가 삐진 겁니다. 근데 그게 자존심을 대판 건드렸나 봅니다.

언성이 높아지고.,..저는 여친과 ‘분명 여자가 뛰쳐나갈 기세다’ ‘음 음 그러게’ 하며 긴장하고 있었죠.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여자의 엉덩이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침묵으로 일관하며..맛있게 음식만 섭취했다능...

역시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장사 없나 봅니다. 키키키...

하긴 음식 싸가지고 나갈 것도 하니고 히힛...

그 커플도 시간이 좀 지나자 여자가 화 풀더군요.

간만에 외식이라 아점 겸 먹은 거였는데 (11시 오픈 즉시 입장!) 저녁까지 암 것도 안먹었습니다.

아이 배불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