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만난 변태, 경찰서에 넣고 왔습니다.

2011.04.13
조회3,031

대구사는 20대 중반 여대생이에요

 

요즘 반월당쪽에 영어학원을 다니는데요

 

4월 5일 화요일 오전 10시반쯤 대구백화점 맞은편 버거킹에 혼자 햄버거를 먹으러 갔어요

 

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있는데 대구은행 atm기 입구쪽을 바라보면서 먹고있었어요

 

대구분들은 아실거에요.ㅋㅋ

 

멍~ 때리면서 먹고있는데 어느순간 내 눈에 들어온 변태.....

 

멀쩡하게 생긴... 30대초반으로 보였음. 키도 꽤크고 슬림한 체형에 옷도 깔끔하게 입고...

 

근데 자기 거길 내놓고는 햄버거 먹는 날 바라보고 서있음......

 

옆으로 사람들 지나가면 점퍼로 내려서 가리고... 없으면 또 내놓고 쓱쓱 만지고 ㅠ

 

첨엔 모른척하고 계속 햄버거 먹고있었는데 점점 화가나서

 

폰으로 동영상촬영을 했어요.. 근데 계속 서있음 ;;

 

버거킹 남자직원한테 변태있는데 어떻게 좀 해달라고 얘기를 했더니

 

주춤주춤 거리면서.. 보이는 곳까지 잘 안따라옴;  그사이 그놈은 도망가고

 

직원이 나보고 그냥 딴자리 가서 먹으라고 하는데 밥맛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ㅠ

 

그리고는 중앙파출소로 직행!

 

동영상 정지화면 확대시켜서 증거자료로 보여주고 신고접수하고 돌아왔어요

 

경찰아저씨분들 적극적으로 접수해주셔서 기분좋았어요

 

사진까지 찍어오고 대단하다며 칭찬해주시고^^;

 

근데 저 결국 햄버거 먹은 거 채하고... 감기기운 있던거 확 올라와서 그날 하루종일 끙끙 앓았네요 ㅠ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후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

 

전 그냥 입금할일이 있어서 대구은행 atm기에 갔는데 왠지 이상한 느낌....

 

옆을 보니 그때 그놈이 돈을뽑고있더라구요

 

상,하의는 모두 바꼈지만 그 섬뜩한 얼굴은 잊혀지지않음...

 

근처로 나와서 경찰에 전화했고.. 그놈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놈이 도망갈까봐 지켜보고있었어요

 

또 그짓을 하려고 하는지... 볼일 다보고도 그때 그 자리에 한참을 서있더군요

 

경찰이 와서 데려가는거까지 보고 돌아왔답니다.

 

경찰서에서 다시 연락와서 진술서 써달라고해서.. 써주고 집에왔어요~~

 

30대 초반인줄 알았는데 후반이더라구요... 신발가게한다는데....

 

경찰서에 쳐넣고 나면 속시원할줄 알았는데

 

왠지 찝찝하고 혼자다니는게 살짝 무섭네요..ㅜㅜ

 

시내 한 복판에서 그랬다는게 정말 소름끼치는데...

 

제가 더더욱 비위가 상했던건.....

 

그놈의 물건이 비정상적일만큼 컸어요.......우웩 ㅠㅠ

 

그래도 변태 한명을 제거(?)했다는게 뿌듯하긴 해요 ㅋㅋㅋㅋㅋ

 

저 잘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