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前소속사 정훈탁 대표에 차명계좌 도용당해

대모달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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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1-04-10]

 

배우 전지현(30)이 전 소속사 대표에게 차명계좌를 도용당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전지현의 전 소속사 IHQ 정훈탁 대표와 스톰이앤에프 권승식 전 대표 등 2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정 대표는 2009년 9월 코스닥 상장사 스톰이앤에프사(이하 스톰)의 주식을 대량취득하며 '경영 참여 목적'임을 공시했으나 M&A는 실패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공시 이전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사 배우였던 전지현 명의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여 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동엽 등이 소속됐던 스톰의 권 전 대표도 같은 방식으로 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고발당했다.

전지현은 이 과정에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제이엔코 엔터테인먼트는 "전지현이 지난 1월 금융위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면서 "차명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전지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IHQ 소속 당시인 2009년 1월 소속사의 휴대전화 불법도청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른바 있어 이번 차명계좌 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동엽은 권 전 대표에게 경영권 획득과 관련, 의결권 확보 등 실무업무를 도와달라고 부탁한 사실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스포츠서울 남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