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분들..

하범이2011.04.13
조회309

 

 

 

안녕하세요안녕

 

톡에 처음으로 글쓰는 흔하고 평범한 이십대 뇨자입니다.

 

그냥 다니면서 아, 이건 좀 안해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있어서요!

 

저만의 생각이니까 그냥 좋게좋게 봐주세요..ㅋㅋㅋ

 

판의 대세라는 음슴체로 고고싱할께여..

 

 

 

 

 

1. 걸으면서 담배피시는 분들뻐끔

 

모든 애연가분들을 향한게 아니라 '걸으면서' 담배피는 분들만임.

 

글쓴이은 비흡연자지만,

 

가끔 길을 걷다가 강제흡연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만남.

 

 

앞에서 걸으시는 분이 한겨울마냥 하얀 연기를 입과 코로 마구마구 뿜어대며

 

나의 코와 눈을 자극하심.

 

글쓴이은 매우 곤란함. 그럴 때는 뛰어가거나 손으로 입을 막을 수 밖에 없음.당황

 

소심해서 뭐라고도 못함.

 

연기를 마시면서 어딘가 중요한 볼일이 있어 바쁘게 가시는 모양이지만은,

 

담배한대 느긋히 서서 피울 여유를 가져주셨으면 좋겠음.

 

 

예전에 불만제로인가? 에서 본 것 같은데

 

성인 남성분들의 손 위치가 어린아이들 눈 위치라고 함.방긋

 

걸어가시며 담배피시는 분들 때문에 얼굴이나 눈에 화상을 입은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를 본적이 이씀.

 

특히 글쓴이도 앞에 가시는 분이 담뱃재라도 터시는 날에는

 

메트릭스 수준의 담뱃재 회피기술.. 은 무슨 그냥 눈에만 안 들어가기를!!ㅜㅜ통곡

 

하며 눈꺼풀을 꿈틀 댈 수 밖에 없음.

 

 

 

 

 

 

 

 

 

 

 

 

2. 횡단 보도 건너편에서 애정행각을 서슴없이 하시는 커플 분들.사랑

 

....글쓴이 모태솔로 흔평범녀지만,

 

결코 커플이 부..부...부러워서가 아님!!!!!거부

 

 

횡단보도를 건너가려고 서있는데, 아즈아즈 당당한 커플 분들이

 

인공호흡자세(?)를 하고계시는 경우가 있음.

 

파란불이 켜지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건너편을 주시하고있던 글쓴이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도로로 향함.부끄

 

괜히 서있는 차 한번 봐주고.. 흠흠..

 

횡단보도 뿐만 아니라 멀쩡한 가게 앞에서 하시는 분들도 있음.

 

온 몸을 마구 밀착하심.

 

 

여자분이나 남자분이 정말 호흡곤란이 아닌 이상,

 

거리에서 그런 행위는 쏠로들의 마음도 심란하게 하고,

 

옆에 계신 어르신들의 마음도 심란하게 함.

 

두 분의 소중한 시간은 두 분만의 장소에서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음.

 

 

 

 

 

 

 

 

 

 

 

 

3. 큰 소리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

 

흠. 이건 길거리보다는 지하철이 더 많은 것 같음.

 

글쓴이는 음악을 사랑하는 문화시민(?)이라 항상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음.

 

지하철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심취해있는 글쓴이가,

 

어느 순간 화들짝 놀라는 때가 있는데,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또 다른 음악소리가 있기 때문!!땀찍

 

 

옆에 있는 분이 아주아주 큰 소리로 음악을 듣고계심.

 

그 분 귓가에서 아이유가 삼단 고음을 날리고 있음.

 

나는 조용한 발라드를 듣고 있는데 어느샌가 거기에 신명나는 비트가 더해져있기도 함.

 

소심한 글쓴이는 아무 말 못하고 그저 그 분을 흘깃흘깃 쳐다봄.

 

그 분을 사이로 건너편에 계신 아줌마도 그 분을 흘깃흘깃 쳐다봄.

 

그러나 그 분은 아이유의 삼단고음도 달콤한 자장가처럼 들리시는지 잠들어계심.

 

 

글쓴이는 이 분이 내리실 때 까지 음악을 공유해서 들을 수밖에 없었음.

 

그렇다고 내 볼륨을 올리자니 주변에 이렇게 들릴 것 같아 조마조마;;

 

 

내 동생도 이어폰 볼륨을 꽤 높은 소리로 듣는 버릇이 있어 따끈따끈한 슴살의 나이에 이미..

 

 

 

동생 '(평소에 G모 마켓을 애용함) 이 옷 어때?'

 

나 '좀 그런 것 같은데..'

 

 

 

동생 '..이게 뭐가 촌스러워!!'

 

 

 

 

 

 

....... 귓밥을 잘 안파게 되었음...-_-

 

귓밥은 자기 고막을 보호해준다는 어이없는 논리를 고집하고 있음..

 

진짜임.

 

 

 

 

 

 

 

 

4. 아무데나 침을 뱉는 분들퉤

 

담배를 피면 가래가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 들었음.

 

글쓴이는 일년 365일 내내 감기를 달고사는 체질이라 목감기가 오는 시기가 오면

 

어쩔 수 없이 어딘가에 이 ㄱㄹ침을 뱉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옴.

 

그래서 침 뱉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글쓴이가 할 말이 없음...ㅜㅜ

 

근데 침 뱉는게 경범죄에 해당한다고 하는 카더라 통신은 사실인가요? 실망

 

 

그런데!!!!!!!

 

가끔가다가 어떤 분은 길가에 침을 뱉으시는게 아니라

 

길 가운데에 뱉는 신공을 보여주심!!!!퉤

 

글쓴이는 가끔 가다가 이 분이 내 얼굴을 보고 그러시는건가-_-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잘못하다가 침에 맞을까봐 두려움. 참 많이 찝찝한 기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분들은 길가가 아니라 길 가운데 쪽으로 침을 뱉으심.

 

 

또한, 내가 가는 그 통로 위에 딱!!!!!!!!!!!!!!!!!! 침자국(?)이 보임.

 

누군가가 뱉어놓고간 아밀라아제가 길바닥에 교과서에서 봤던 아메바같은 모양을 하고 떨어져 있음.

 

보고싶지 않았는데 보게되었음. 색깔도 평범한 무색 내지는 흰색이 아님..

 

대놓고 말해 드러움..당황

 

 

침 뱉는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침을 뱉을 때는 그래도 길가에 뱉어주셨으면 좋겠음.

 

길의 왼쪽 끝이나 오른쪽 끝으로 밀착!! 하신 뒤에 조심스럽게 떨구어(?)주시고

 

그곳에 흙이 있다면 가볍게 덮어주셨으면 좋겠음.

 

 

 

 

 

 

 

 

 

 

5. 약주 한잔 하시고 휘청거리시는 분들.취함

 

약주하시는 것 까지는 뭐라고 할 수가 없음.

 

그러나 글쓴이, 일이 끝나고 어둑어둑해진 뒤에 집에 들어갈 때,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채로

 

거리를 물결도보하시는 분들을 종종 뵘.

 

맞은편에서 그런 분이 오시기라도 하면 혹시나 부딪힐까봐 매우 무서움.으으

 

 

더 무서운건 그 분이 계속 뭔가 중얼거리실 때임..

 

된소리에 쌍자음 발음들이 들리는 것 같고..

 

가끔가다가 큰 소리로 알 수 없는 말들을 막 하시다가,

 

다시 조용조용 혼잣말 하시면서 걸어가심.

 

많이 무서움=_=..

 

 

글쓴이는 '술이라는 건 자기 자신을 자제할 수 있을 때까지만 마셔야 한다'는 주의임.

 

뭔가 힘든 일이 있으셨는지, 아니면 그저 주(酒 취함)는 나의 주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는

 

분들인지 잘 모르겠음.

 

아무튼간에 술은 감당할 수 있는 곳에서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 마셔야지

 

길거리로 나와서 뒷감당 안되는 일들을 마구마구 벌이시는건 좋지 않은거라고 생각함.

 

 

 

 

 

 

 

 

 

 

 

 

 

6. 끈질긴 아주머니들

 

글쓴이는 네이트에서 질타당하는 소위 '개독'이라고 불리는 것을 종교로 가지고 있음.

 

사실 전도라는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거슬리고 귀찮지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함.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건다는 것은 누가 하든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음.

 

 

하지만, 글쓴이는 이미 교회를 다니고 있음에도 가끔 가다가 심한 분들을 만남.

 

아주머니가 교회를 다니라고 말을 걸어오심. 나는 이미 다니고 있다고 미소를 띄며 여유있게 말함.

 

 

그러나 그 아주머니 믿지 않으심 당황

 

어느 교회 다니냐고 물어보셔서 대답했더니

(글쓴이는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교회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교회에 다님.)

 

구원은 언제 받았냐고 물어보심.

 

글쓴이는 촉이 옴. 이 아주머니는 소위 '소수'에 속하는 이단을 믿고 계신듯 함.

 

그러나 글쓴이는 그 아주머니한테 아줌마 틀린 것 같아요 이러면서 뭐라고 못함. 소심함.

 

그래서 횡단보도를 기다리며 '네, 네'하고 일단 들어드리는 척을 했음.

 

파란불이 켜졌음. 난 해방임..

 

 

근데 아주머니가 쫓아오심 오우

 

글쓴이가 전력을 다해 경보를 하는데 아주머니도 같은 속도로 오시며 나에게 이야기를 하심.

 

조금만 가면 우리 집인데.. 집 앞까지 오실 것 같음...

 

나는 '됐어요!!!!!!!!!' 이러면서 놀라 도망침..

 

하루종일 기분이 찝찝함...

 

 

 

 

또 다른 이야기,

 

글쓴이가 코엑스 근처에서 알바했을 때.

 

거기서 어떤 심리상담? 이런거 하시는 분들이 있음.

 

글쓴이는 일이 고되 빨리 집에 가서 식고자고싶음.

 

근데 그 분들이 계속 시간 많이 안 뺏을 테니 테스트 하나 해보자고 쫓아오심.

 

아쿠아리움 쯔음에서 만났는데, 반디앤루니스까지 쫓아오심.

 

무서움. 글쓴이는 소심해서 그냥 걸음을 빨리할 수 밖에 없음. 실망

 

 

또, 왠지 모르게 글쓴이를 보며 기가 맑다느니 눈에 띈다느니 하는 분들이 많음.

 

어딜가나 그런 분들에게 붙잡힘.

 

소심한 반항으로 '저 바빠여...' 이러면서 피할라 하면 쫓아오시며 말씀하심.

 

예전에 젤 무서웠을 때가 남자 두분이서 내 앞을 막고 '맑고 청명한 기를 가지셨네요' '학생이세요?'

 

무서웠음.. 나 이대로 어디 끌려가는 줄 알았음..

 

 

 

 

 

 

 

 

 

이상의 분들을, 개인적으로 길거리에서 뵙고싶지 않다고 생각함.

 

특정 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니 소심한 글쓴이에게 악플만은 제발..ㅜㅜㅜ

 

단지 톡커님들의 상냥하고 부드러운 공감을 얻고싶은 것 뿐임..통곡

 

 

 

 

아.. 수요일이다.. 금요일은 언제오려나..

 

내일은 자장면이나 먹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