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판에 글이라도 써서 조언을 구해볼까 하여 어렵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선 무슨 말부터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막막합니다. 두서없이 말이 길어지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몇일 전에 저는 저희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아빠한테 사무실에 프린트를 부탁했습니다.
파일을 메일로 보내고 싶었지만 아빠가 공무원이셔서 사무실에서는 다른사람이 보낸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메일을 열어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메일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편지쓰기를 누르려 하는데 좀 아래 지운편지함에 9통이 있었습니다. 지운다고 지우셨는데 미쳐 지운편지함까지는 비우질 못하신거 같았습니다. 저는 평소 남의 핸드폰도 잘 안만지고 남의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인가 중학교 1학년때 아빠의 외도로 엄마랑 이혼할 뻔 한적이 있었습니다. 순간 너무 궁금하여서 지운편지함을 봤습니다.
지난 3월 31일 날짜로 된 메일과 작년으로 되어있던 메일이 있었습니다.
3월 31일 메일에는 올해 대학교를 졸업한 여자의 졸업사진과 증명사진이 있었고,
작년에 쓰여진 메일에는 '여보사랑해'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본 순간 저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주소록에는 그 분의 메일주소밖에 저장이 안되어있었습니다. 그 분이 보낸 메일을 몇 개 더 찾아 보니 그 올 해 졸업한 여자는 그 분의 딸이였고, 확실한건 아니지만 제가 초6 중1때쯤에 아빠와 바람을 핀 여자인거 같습니다.
그 분은 아빠의 동창입니다.
몇 개 더 찾은 메일의 내용은 아빠가 그 분에게 보낸 거였습니다.
내용에는 '여보 사진이야 이쁘지'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는 그 사진이 정말로 저희 엄마이길 바랬습니다.
열어보니 그 분의 사진이더군요.
그리고 그 분이 아빠한테 아빠사진여러장을 포함하여 보냈습니다. 그 사진은 아빠가 사무실사람들이랑 산 같은 곳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라며 저희한테 보여준 사진이였습니다.
평소 엄마가 산 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아빠한테 같이 가자고 해도 아빠는 피곤하다며 잘 안갔습니다.
간 것은 1~2번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산 뿐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랑은 시간내서 산에 다녀오시고 사진도 찍고 좋은시간 보내셨나봅니다.
또 다른 메일에는 그 분이 아빠한테 킹크랩은 비싸다고 여기(싸이트)보고 맛있게 생겨서 주문했다고 쪄서 먹으면 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작년 말에 아빠가 요즘 대개가 맛있다며 너희 시간날때 먹으러 가자고 했던 말이 순간 생각났습니다. 평소에도 아빠는 엄마가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한다 너희들은 시집 늦게가라. 엄마 불쌍하다 잘해라 라는 말을 잘 하셨습니다. 그 말이 이 거때문이였나 싶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이거 말고도 쓰고 싶은 얘기는 너무 많은데 다 쓰자니 글이 너무 길어질 거같아 그만쓰겠습니다. 저희집에는 저말고도 올해 스무살짜리와 중학교2학년 여동생들이 있습니다. 저희를 생각하면 엄마아빠가 이혼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엄마를 생각하면 이혼을 해야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빠한테 메일을 썼습니다. 아빠가 그 때 그런 말 했던게 아빠가 이러니까 우리도 그럴까봐 말한건가, 아빠가 우리가족을 생각하고 엄마한테 눈꼽만큼이라도 미안한 감정이 있다면 그 분과의 사이를 정리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이 사실을 엄마한테 먼저 말하지 않고 아빠한테 말하는지를 잘 알았으면 좋겠다. 아빠한테 한번 더 기회를 주는거다. 누가 봐도 확실하니 아니라고는 하지말라. 당분간은 아빠랑 말로 대화하는건 쫌 그럴거 같으니 메일로 답장 써달라. 이런 내용으로 그 분과 했던 메일을 캡처한것들을 모두 첨부하여 메일을 보냈습니다.
저는 당연히 아빠가 미안해하거나 반성하는 태도로 답장을 보낼 줄 알았습니다.
제가 아빠를 너무 잘 못 봐도 한참을 잘못 봤습니다. 아빠는 저희가 12시를 넘겨 늦게들어오거나 잘못을 하면 문을 잠그고 못 들어오게 합니다. 제가 고3때 아빠가 저희가 아닌 엄마한테까지도 그러는 겁니다.
그 날 엄마는 산에갔다가 산악회 회원분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조금 드셨습니다.
엄마가 술을 좀 하셨는지 조금 취하셨었습니다.
평소 이런걸로 불만이였었는데 엄마한테까지 그러니 저도 화가나서 아빠한테 엄마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산 갔다가 기분 좋아서
저녁먹으면서 술도 먹을 수 있지 엄마가 맨날 그러는것도 아니도 한달에 1~2번 산에 가는건데 너무한거아니냐라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달리 아빠는 되려 화를 내셨습니다. 누가 누굴 가르치냐면서...
이번에도 역시 아빠한테 온 문자는 그랬습니다.
나는 너에게 모든걸버린다..앞으로 아빠라고도 하지말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냥 씹었습니다. 아빠메일을 본게 늦은 새벽이였기 때문에
날을 꼬박지새고 메일을 보냈기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엄마도 출근한 상태였고 동생들도 학교에 가고 집에는 저랑 아빠밖에 없었습니다. 얼른 씻고 옷만 입고 머리에 물 줄줄 떨어지는데 집에서 12시에 나왔습니다.
3시 넘어서 아빠한테 문자가 왔는데 앞으로 늦게까지 자빠자지말고
본인이 퇴근하기전에 학교가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랑 마주치기 싫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내가생각하는게 맞아? 라고 했더니 답장이없네요.
아 그리고 메일에 있었던 졸업사진, 증명사진 파일이름이 XXX이름이길래
싸이월드에서 찾아봤습니다. 너무 흔한 이름이라 못찾을 거라는 생각으로 찾았는데
다행히도 앞페이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끔 아빠가 아는사람이라며 지나가는말로
얘기했었는데 그 아는사람의 그 분의 딸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지금이라도 당장 엄마한테 말하고싶습니다. 말하면 엄마가 감당 못할 것 같아 못하겠습니다. 지금 아빠는 이 글을 거실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제 뒤에서 코까지 골면서 잘 주무시고 계시네요.
저는 어제까지만 해도 그래도 저를 키워주신 아빠니까 남들한테 이런얘기하면 아빠를 흉보는거같아 우리집을 깎아내리는거 같아 누구한테도 말 못할거같았습니다.
오늘 아빠의 반성은 커녕 제가 메일을 봤다는 그런걸로 아는 척 하지말자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고 정말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글 씁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저는 지금 엄마랑 저희를 위해서 엄마가 아빠와 이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혼을 하게되면 아빠는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집이랑 차 이런것들도 모두 아빠명의로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아빠는 공무원이라서 연금이 나옵니다.
반면 엄마는 마트에서 파트타임알바를 하십니다..
엄마한테 말해서 엄마가 이혼을 청구하면 아빠한테 위자료와 집, 한달 양육비를 받을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걸 아빠 회사에 알리면 아빠가 회사에서 짤릴수 있나요?
제가 그 딸이라는 분과 단둘이 만나서 얘기하거나 쪽지를 보내서 그 분과 아빠의 사이를 알리는게 어떻게 생각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이혼청구를 해서 엄마가 유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정말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아빠가 바람을 폈습니다.
안녕하세요 21살 된 대학생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판에 글이라도 써서 조언을 구해볼까 하여
어렵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선 무슨 말부터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막막합니다.
두서없이 말이 길어지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몇일 전에 저는 저희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아빠한테 사무실에 프린트를 부탁했습니다.
파일을 메일로 보내고 싶었지만 아빠가 공무원이셔서
사무실에서는 다른사람이 보낸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메일을 열어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메일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편지쓰기를 누르려 하는데 좀 아래 지운편지함에 9통이 있었습니다.
지운다고 지우셨는데 미쳐 지운편지함까지는 비우질 못하신거 같았습니다.
저는 평소 남의 핸드폰도 잘 안만지고 남의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인가 중학교 1학년때 아빠의 외도로
엄마랑 이혼할 뻔 한적이 있었습니다. 순간 너무 궁금하여서
지운편지함을 봤습니다.
지난 3월 31일 날짜로 된 메일과 작년으로 되어있던 메일이 있었습니다.
3월 31일 메일에는 올해 대학교를 졸업한 여자의 졸업사진과 증명사진이 있었고,
작년에 쓰여진 메일에는 '여보사랑해'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본 순간 저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주소록에는 그 분의 메일주소밖에 저장이 안되어있었습니다.
그 분이 보낸 메일을 몇 개 더 찾아 보니 그 올 해 졸업한 여자는 그 분의 딸이였고,
확실한건 아니지만 제가 초6 중1때쯤에 아빠와 바람을 핀 여자인거 같습니다.
그 분은 아빠의 동창입니다.
몇 개 더 찾은 메일의 내용은 아빠가 그 분에게 보낸 거였습니다.
내용에는 '여보 사진이야 이쁘지'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는 그 사진이 정말로 저희 엄마이길 바랬습니다.
열어보니 그 분의 사진이더군요.
그리고 그 분이 아빠한테 아빠사진여러장을 포함하여 보냈습니다.
그 사진은 아빠가 사무실사람들이랑 산 같은 곳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라며 저희한테
보여준 사진이였습니다.
평소 엄마가 산 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아빠한테 같이 가자고
해도 아빠는 피곤하다며 잘 안갔습니다.
간 것은 1~2번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산 뿐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랑은 시간내서 산에 다녀오시고 사진도 찍고 좋은시간 보내셨나봅니다.
또 다른 메일에는 그 분이 아빠한테 킹크랩은 비싸다고 여기(싸이트)보고 맛있게 생겨서 주문했다고
쪄서 먹으면 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작년 말에 아빠가 요즘 대개가 맛있다며 너희
시간날때 먹으러 가자고 했던 말이 순간 생각났습니다. 평소에도 아빠는 엄마가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한다 너희들은 시집 늦게가라. 엄마 불쌍하다 잘해라 라는 말을 잘 하셨습니다.
그 말이 이 거때문이였나 싶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이거 말고도 쓰고 싶은 얘기는 너무 많은데 다 쓰자니 글이 너무 길어질 거같아 그만쓰겠습니다.
저희집에는 저말고도 올해 스무살짜리와 중학교2학년 여동생들이 있습니다.
저희를 생각하면 엄마아빠가 이혼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엄마를 생각하면 이혼을 해야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빠한테 메일을 썼습니다. 아빠가 그 때 그런 말 했던게 아빠가
이러니까 우리도 그럴까봐 말한건가, 아빠가 우리가족을 생각하고 엄마한테 눈꼽만큼이라도
미안한 감정이 있다면 그 분과의 사이를 정리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이 사실을 엄마한테 먼저
말하지 않고 아빠한테 말하는지를 잘 알았으면 좋겠다. 아빠한테 한번 더 기회를 주는거다.
누가 봐도 확실하니 아니라고는 하지말라. 당분간은 아빠랑 말로 대화하는건 쫌 그럴거 같으니
메일로 답장 써달라. 이런 내용으로 그 분과 했던 메일을 캡처한것들을
모두 첨부하여 메일을 보냈습니다.
저는 당연히 아빠가 미안해하거나 반성하는 태도로 답장을 보낼 줄 알았습니다.
제가 아빠를 너무 잘 못 봐도 한참을 잘못 봤습니다.
아빠는 저희가 12시를 넘겨 늦게들어오거나 잘못을 하면 문을 잠그고 못 들어오게 합니다.
제가 고3때 아빠가 저희가 아닌 엄마한테까지도 그러는 겁니다.
그 날 엄마는 산에갔다가 산악회 회원분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조금 드셨습니다.
엄마가 술을 좀 하셨는지 조금 취하셨었습니다.
평소 이런걸로 불만이였었는데 엄마한테까지 그러니 저도 화가나서 아빠한테
엄마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산 갔다가 기분 좋아서
저녁먹으면서 술도 먹을 수 있지 엄마가 맨날 그러는것도 아니도 한달에 1~2번 산에
가는건데 너무한거아니냐라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달리 아빠는 되려 화를 내셨습니다. 누가 누굴 가르치냐면서...
이번에도 역시 아빠한테 온 문자는 그랬습니다.
나는 너에게 모든걸버린다..앞으로 아빠라고도 하지말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냥 씹었습니다. 아빠메일을 본게 늦은 새벽이였기 때문에
날을 꼬박지새고 메일을 보냈기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엄마도 출근한 상태였고 동생들도 학교에 가고 집에는 저랑 아빠밖에 없었습니다.
얼른 씻고 옷만 입고 머리에 물 줄줄 떨어지는데 집에서 12시에 나왔습니다.
3시 넘어서 아빠한테 문자가 왔는데 앞으로 늦게까지 자빠자지말고
본인이 퇴근하기전에 학교가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랑 마주치기 싫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내가생각하는게 맞아? 라고 했더니 답장이없네요.
아 그리고 메일에 있었던 졸업사진, 증명사진 파일이름이 XXX이름이길래
싸이월드에서 찾아봤습니다. 너무 흔한 이름이라 못찾을 거라는 생각으로 찾았는데
다행히도 앞페이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끔 아빠가 아는사람이라며 지나가는말로
얘기했었는데 그 아는사람의 그 분의 딸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지금이라도 당장 엄마한테 말하고싶습니다. 말하면 엄마가 감당 못할 것 같아 못하겠습니다.
지금 아빠는 이 글을 거실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제 뒤에서 코까지 골면서 잘 주무시고 계시네요.
저는 어제까지만 해도 그래도 저를 키워주신 아빠니까 남들한테 이런얘기하면 아빠를 흉보는거같아
우리집을 깎아내리는거 같아 누구한테도 말 못할거같았습니다.
오늘 아빠의 반성은 커녕 제가 메일을 봤다는 그런걸로 아는 척 하지말자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고 정말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글 씁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저는 지금 엄마랑 저희를 위해서 엄마가 아빠와 이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혼을 하게되면 아빠는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집이랑 차 이런것들도 모두 아빠명의로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아빠는 공무원이라서 연금이 나옵니다.
반면 엄마는 마트에서 파트타임알바를 하십니다..
엄마한테 말해서 엄마가 이혼을 청구하면 아빠한테 위자료와 집, 한달 양육비를 받을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걸 아빠 회사에 알리면 아빠가 회사에서 짤릴수 있나요?
제가 그 딸이라는 분과 단둘이 만나서 얘기하거나 쪽지를 보내서 그 분과 아빠의 사이를 알리는게
어떻게 생각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이혼청구를 해서 엄마가 유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정말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