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어떻게 두고 가...내가

보고싶어2011.04.14
조회109,451

사실 전 입대가 얼마 남지않은 21살 청년입니다

 

갑갑하고 우울한 심정 여기 털어두면 내 맘이 한결 편해질까 혹시 그사람이 봐주진 않을까

 

말도안되는 생각하면서 글을 적습니다

 

얼마전에 그렇게 사랑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요즘에는 너두 나도 이별 얘기가 나오고 있는거 같아서 전 그저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나쁜 것 일까요..

 

그 사람을 안지 1년하고도 한달 반 정도가 지났군요

 

전 그녀를 대학입학을 계기로 처음보았습니다

 

사실 전 그전까지 나쁜놈이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나쁜놈이지만

 

고등학생때는 그저 아는 여자애들이 약간의 관심으로 연애를 하자는 말을 해오면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이고는 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철부지 고등학생으로서 학생인 때를 즐기고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대학에 들어와서 전 알았습니다 왠지 지금껏 만나왔던 여자와는 다르게 그사람을

 

제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너무도 강한 끌림이였고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한눈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저의 적극적인 관심에 그녀도 저에게 호감을 가져주었고...

 

그렇게 저는

 

어느날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나오며 진찰서들 들고 약국을 향해 건너고 있던 다리위에서

 

문자로 쑥스럽게 '사귀자'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저의 고백을 받아주었구요

 

그렇게 한시 한날도 떨어지지않고 붙어다니며 학교에서 '닭살커플'로 불리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가며

 

1년넘게 사겨왔습니다

 

하지만 저도 남자이기에 군대를 가야했고.. 그녀는 기다릴 자신이 없다고 절 놓아주었습니다...

 

그녀는 모르겠지만 전 너무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행복하게 볼 수 있다는 것 과

 

내가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언제나 내옆에 있어줘서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그런 그녀가 저에게서 멀어지려하네요

 

이글 보고 있을까요? 혹시 봐주면서 내가 알던사람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있다고 생각하고있을까요?

 

보고있다면... 이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시간은 니가 자고있을 시간이야

요즘 학교일 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지..

너 그랬었잖아 나 군대가면 대학생활 어떻게 혼자하냐구

우리 그랬잖아 아침에 니가 나 깨워가면서 밥먹이고

언제나 같이 강의 듣고

마칠때도 기숙사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있었잖아

그 가까운 매점가면서 까지 너랑 떨어지지 않았었는데..

하지만 이제 나 없이 버텨가는 너를 보며.. 슬프면서도 조금씩 웃음이나와

내가 너를 붙잡고 놓아주지않아서..

넌 항상 나 땜에 친구들과 거리를 두었었는데

넌.. 이제 나 없이 잘 있을수있겠지?

하지만..왜이러냐 난

니가 옆에 없는데 난 니가 없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어

알고있니? 너무도 사랑했고 아직도 너 사랑해

기억나니? 내가 모든 싸인할때 쓴다고 약속한 니 이니셜

그 세글자 방금전에도 써버렸어

쓰면서도..깊숙히 박혀서 아직도 놓지 못하고 있는 날 보면서

울고 싶었다

니가 싫다구해도 끝까지 잡고싶었지만

내가 2년동안 없는동안 니가 웃는 모습 볼수 있다면 난 그걸로 위로할 수 있을거같아서

너 보낸다고 얘기했어

끝까지 니옆에 있어주겠다는 약속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

잘 살고 있을 수 있니

나 나올때까지..

그땐 너 안으면서 다시 사랑한다고 얘기할꺼야

보고싶다

이제 그녀는 제 생활 모든곳에 너무 깊숙히 숨어들어 버렸습니다

 

제가 가는 길, 오는 길, 있는 곳, 자는 곳, 생활하는 곳...

 

모두 그안에 그녀 향기, 그사람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맞아요 전 아직 그사람 보낼 수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사람 잡으러 달려나가고 싶어요

 

하지만..안되잖아요 그 사람이 절 원하지 않아서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을 한번에 놓아버릴 수 있을만큼

 

2년이란 시간이 먼 것일까요

 

왜 지금 내옆엔 그 사람이 없는 것일까요

 

사랑은.. 왜 이별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걸까요

 

 

 들어가서도 너무 보고싶을꺼다 아니 그맘은 지금도 변치않아

 

나란 사람은 너무미련해서 널 놓아주지 못하고 있나봐

 

바보야... 너무 보고싶다

글쓴입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 신 분들의 충고는 일일이 확인하며 다 듣고있습니다

하지만 비방과 욕설은 서로의 기분을 나쁘게 할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글 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얘기 들어주신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욕과 비방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네티즌, 그냥 한낱 헤어지고 잠깐 슬퍼하는 사람처럼 보이실지 모르시겠지만

저에겐 다르다는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충고, 비판은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때문에 그사람까지 욕듣는 일이라면 이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